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이층 베란다에서 텐트를 치고 잤다.
모기만 아니면 그냥 자고 싶었는데.
텐트에 누우니 별이 보인다.
이게 웬 호산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몸과 마음이 힘든 때다.
시골엔 여름엔 일이 더 많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라 생각하며 누워 한참을 별을 본다.
사람이 만들어 내는 소리는 하나도 없다.
자연 그대로의 소리만 있다.
불빛도 없다.
전기 불빛 말이다.
있는데 다 꺼진 거다.
자연 그대로의 소리가 낯설다.
불빛 하나 없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다.
나는 자연인이다를 열심히 보는 사람들이 꿈꾸는 거다.
그분들은 거기서 꿈을 꾸고
난 여기서 꿈을 꾸고.
무슨 꿈을 꾸면 행복한 걸까?
난 하나님 꿈을 꾸고 싶다.
별을 만드신 하나님 꿈을 꾸고 싶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1:08] ㅋ~"나는 늘 자연인이다!"
손자입니까 손녀입니까?
[김의영] [오후 1:49] 손녀
[colorprom 이경화] [오후 3:57] 으흐흐흐~~~진짜로 좋으실 겁니다!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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