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8. 22. 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예수님의 침묵"을 공유할 때 내가 가져야 할 태도는? 마가복음 15장"
마가복음 15장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위의 말씀들 가운데 5절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5 -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But Jesus still made no reply, and Pilate was amazed.
주님이 대답을 할 줄 모르셔서 빌라도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것일까?
십자가의 죽음을 바로 앞둔 예수님께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일일이 사람들이 물어보는 모든 질문에 답해 주고 그 답으로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는것 같으면 부연설명을 해서라도 당신이 하고 싶어하는 말씀을 잘 이해하도록 그렇게 하시는 것이
십자가 죽음을 앞둔 예수님께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일이었을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경험하신 것들을 얼마만큼 우리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공유를 하는가 그것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공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의 의미와 기쁨"까지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예수님이 가롯 유다에 의해 십자가에 달릴 죄인으로서 팔려간 가격은 은 삼십이었다.
이 값은 그 당시 노예를 사고 팔던 값이었다고 한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에게 매겨진 몸값이 노예의 몸값과 동일했다고 하는 것..
우리들의 삶에서 우리의 가치가 폄하 당할때 우리는
모욕감과 수치감, 억울함, 그리고 분노라는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일단은 이 억울한 일에 대하여 하고 싶은 "답변의 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시간이
예수님의 "침묵"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면
우리는 이 시간을 주님 안에서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한다.
이 외에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겪은 것들을 우리 삶에서 공유하게 되는 일들은 참으로 많이 있을 것 같다.
억울함
외로움
괴로움
목마름
배고픔
배신
갈기 갈기 찢긴 몸의 상처들 등 등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기 위하심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시다
항상선하시다!
항상 선하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를 믿습니다.
이것은 저의 신앙의 고백입니다.
주님을 공중에서 만나는 그 날까지 이 믿음의 고백에
한치의 양보가 없기를 기도 드립니다.
바로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끝까지
이 땅에서 어떤 일을 경험한다 해도
어떤 수모를 당한다 해도
어떤 불공평한 일을 당한다 해도
하나님이 제 삶에 "선한 하나님"이라는 믿음에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저의 신앙생활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제는 저에게 손자가 태어난 날입니다.
참으로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이로 영과 육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