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6일 월요일
견지망월(見指忘月)
교회 가셔서
목사님을 만나고 오십니까,
하나님을 만나고 오십니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목사님의 흉을 보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짜증을 내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큰 소리 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차장이 없는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목사님이 안 계시는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목사님이 안 계시는 교회,
주차장이 없는 교회가 없습니다.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고 있는 제가 한심할 뿐입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1:30] ㅎ~^*^
'* 김의영묵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어도 '안돼"라는 말은 알아야지." (0) | 2022.06.17 |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0) | 2022.06.07 |
단비 (0) | 2022.06.07 |
아무 일 없습니다 (0) | 2022.06.07 |
흥수가 갔다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