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27. 금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기적인 삶의 말로!" 아모스 6장
나는 참 여러종류의 글을 받는다.
아래는 어제 아침에 받은 글의 일부이다.
***
##(그동안 썼다 지운 선교사님 묵상을 듣고 경험한 일화 중 하나입니다._ 일기 형식입니다)
2021. 8. 17.
어제 늦게 자기도 했지만 오전 8시가 넘었는데도 일어나기 싫었다.
늘 눈 뜨기 전 정신이 들면 ‘하나님~~~’부르는데
오늘은 내 머리맡에 휴대폰 충전기 선들이 널부러져 있음이 먼저 생각났다.
‘그냥 이렇게 마무리 할까’ (하나님께서 행하시겠다는 일을 기다리는데 지쳐간다.)
- 또 다시 자살 생각을 한 것이다.
무거운 머리를 돌려 눕는데 오른쪽 귀로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너무나 뚜렷하고 낭낭한 선교사님의 육성이 들렸다.
속으로 웃었다. ‘내가 열심히 듣긴 했나보다ㅋㅋㅋ’
피식 웃으며 정신 차려 선교사님의 묵상을 열면서
선교사님은 나 같은 사람의 어려움은 모르실 거야. 전혀 이해 못하실거야.
늘 은혜 속에,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 속에 계셨을테니.
선교사님은 처음부터 선교사였고, 유년시절도 부유하고 공부 잘하고 경건하고
은혜의 도가니였을 것이라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며 묵상을 듣는데,
그런데 너무 놀랐다.
선교사님이 초등 5학년 때쯤 죽고싶었다고... (선교사님이?!!)
계획이 차질이 생겨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선교사님도???)
좀 전에 들려왔던 선교사님의 목소리가 나의 착각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초등 5학년 때 첫 시도를 어설프게 했었다. 2018년에도...
엉뚱하고 민망하게 살아나 오늘을 또 살고 있다. ㅋㅋㅋ
만약 ‘사랑하는 그대여’가 들리지 않았더라면
오늘의 묵상을 들을 생각도 안 하고 계속 누워 (자살) 완결할 시나리오를 짜고 있었겠지,
그러다 은근슬쩍 시도했겠지.
묵상을 들으며 사단에게 나를 막 내어줬구나 느끼게 되었다.
잘못했다고 아버지께 용서를 구했다.
(2022. 4. 25)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내 자신이 먼지 같다.
논문 쓰지 않아 졸업도 못 하고, 자격증도 취득 못 하고, 이룬 것 하나 없고,
매 순간 넘어지고 매 순간 다시 일어난다.
기뻐하자! 주님의 뜻이라했으니,
무조건 감사하자! 아빠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시니!
느낌 아니다 감정 아니다 믿음이다!! 이 메세지를 부여잡는다.
********
"사랑하는 그대여!" 라고 부르면서 나는 내가 올리는 묵상을 그대로 녹음해서 유툽에 올리는데
이렇게 들려진 "사랑하는 그대여!" 가 그 누군가의 목숨을 건져 주었다는 문자에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다.
난 이 글을 보내 준 분에게 위로케익을 보내 주었고
극단적인 생각을 이기고 잘 버티어 준 것을 감사해 하는 글을 보냈다!
이 분 외에도 어쩌면 나의 "사랑하는 그대여!" 그 목소리에 좌절되고 낙망 된 마음들을
주섬 주섬 다시 하나님의 은혜의 그릇에 되 담은 사람들이 있을 법하다.
그 분들 모두 칭찬드린다!
그리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주님께서 끝까지 그대들을 붙들어서 승리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것도 곧 지나가리라!!
우리 끝까지 믿음의 완주 하도록해요!!
힘 내세요!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아 모 스 6장
6 -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You drink wine by the bowlful and use the finest lotions,
but you do not grieve over the ruin of Joseph.
"요셉의 환란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자로다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며"라는 영어 표현이 재미있기도 하다. "the finest lotions"
아마 이 표현을 현대식으로 한다면 "비싸기 짝이 없는 화장품들을 바르며!" 가 될 것 같다.
이기적인 삶을 말하는것이다!
나만 아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나랑 상관 없는 남들의 아픔은 전혀 아픔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싶다는 것이다.
나는 재미교포인지라 때로는 한국말로 성경을 읽을 때 말 뜻이 확 안 와 닿는때가 꽤 있다.
그럴 때는 영어 성경을 본다.
말 뜻이 확 안 와 닿아서 영어의 쉬운 성경으로 찾아본 어느 성경구절 중
마음에 큰 충격이 된 구절이 있었다.
마태 25:24 - 25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Living Bible translation
Sir, I knew you were a hard man
and I was afraid you would rob me of what I earned,
so I hid your money in the earth and here it is.
이것을 다시 한국말로 번역하면 이렇게 된다.
주인이시여 나는 주인이 굳은 사람이라
주인이 내가 번 돈으로 주인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싫어서
주인님의 돈을 땅에 묻었습니다. 이제 주인 것을 다시 받으시지요!"
이것을 다시 말하면
나는 당신과 상관하기 싫고 당신이 내가 한 수고로 인해 이익 보는 것이 싫었습니다.
나는 남들 보다는 나 하나만의 이익을 생각하는 그러한 사람이라서이지요!
이러한 사람의 말로는 무엇인가?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마 25:30)
지옥에 갔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는가?
그가 있는 곳의 묘사를 보아 알 수 있다.
천국은 어두운 곳이 아니다.
천국은 눈물이 있는 곳이 아니다.
그러니 그는 어디를 갔다? 지옥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남을 위해 살지 않는 자의 말로에 대하여 이 말씀 보다 더 정확한 말씀이 있다.
마태복음 25장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오늘 아모스 6장 말씀의 결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모스 6장 전체를 읽어 보시기를 강추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이기적인 삶을 살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동일한 것이지요!
정신차려서 신앙 생활 잘 하도록 도와 주시고
나로 하여금 돌아 볼 수 있는 이웃이 있음을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이웃을 향해 베풀 수 있는 사랑과 친절이
곧 나로 하여금 영생을 얻었다는 열매가 된 다는 것을 잘 명심하면서
신앙 생활을 곧게 해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 받는 것이 아니나
우리가 구원받으면 행위의 열매가 따라오는 그 순서를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점심엔 남편 데리고 치과로
오후에는 저의 허리 도수 치료
저녁에는 "만남 사역"이 있고
그리고 밤에는 강남 순복음교회에서 금요 예배 설교가 있습니다.
모든 사역들 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모스 8장]2022. 5. 29. 주일 (0) | 2022.05.30 |
---|---|
아모스 7장] 2022. 5. 28. 토요일 (0) | 2022.05.30 |
아모스 5장]"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나는 어떻게 아는가?" (0) | 2022.05.26 |
아모스 4장]"내게 왜 만족이 없을까요?" (0) | 2022.05.25 |
아모스 3장]"사치하면 벌 받아요!" (0) | 202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