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아모스 8장]2022. 5. 29. 주일

colorprom 2022. 5. 30. 09:2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29.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묵상
최고의 날 ~ "나에게 기근과 목마름이 없어야 하는 이유!" 아모스 8장

어제는 한동대학교의 국제처장 교수님을 만났다.

요즘은 남편이 한국에 와 있으니 내 사역이 하나 더 늘었다 ㅎㅎ

집 나서기 전에 남편 아침은 해 놓고 집을 나서야 한다.

결혼 주례 마치고 난 다음 몸이 많이 피곤했으나 그래도 포항까지 안 내려가고도 만나야 할 교수님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으니 감사하다는 생각에 교수님을 만나러 방배동쪽으로 갔다.

우리 집에서는 거의 40분 가량 걸리는 곳이었는 던 곳 같다.
나는 보통 약속시간보다 일찍 약속장소에 가는 편이다.

사람이 약속시간 딱 도착할 즈음에 맞추어 집을 나서면 중간에 무슨 일이 있을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제 결혼식 주례도 거의 한시간은 먼저 가 있었다.

한 사람의 일생에 가장 중요한 날일 수도 있는데 혹시라도 중간에 무슨 예기치 못할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게 일찌감치 집을 나서는 편이다.

그래서 어제 교수님과의 시간에도 30분인가 일찍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교수님도 일찍 나오셔서 우리의 만남은 계획보다 일찍 시작되어서 우리는 학교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가장 우선적인 행정일이 케냐에서 대학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사실 이것을 하기가
힘이 들고
복잡하고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재정이 많이 들기때문에 이 과정을 건너뛰고 막바로 한동대의 모든 학과를 그대로 내가 케냐에서 "케냐한동미션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한 일로 알고 너무 기뻐했는데
어머!!!
그거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케냐 정부로부터 대학교 허가를 받아야 한동대에서도 복수 학위를 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이건 한국의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사항인지라 한동대학교에서 어떻게 선처 해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이다.

케냐 정부에서 대학교 인준받은 학교가 되어야 그 다음 절차가 한동대에서 학위 이수하는데 2년만 더 공부하면 된다던지 아니면 1년만 더 공부하면 학부의 학위가 인정되는 범위를 논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음... 우리 나라 정부의 교육법에서 안 되는 일을 내가 계속 추진할 수는 없는 것이니 일단 잘 알았다고 말씀 드렸다.

학생들이 학위는 못 받아도 한동대에 이미 있는 강의들은 학생들이 무료로 컨텐트를 갖고 가서 공부해도 된다는 말씀을 주셨다.

우와!!!
너무나 큰 배려가 아닐 수 없다!
한동대!!
참으로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준수해 주는 너그러운 학교라고 하겠다.

이런 컨텐츠를 케냐 학생들을 위하여 무료로 다 갖고 가도 된다고 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 주겠다고 하시니 말이다.

그러나?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은 이러한 무료혜택의 지식을 케냐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그 차원이 아니다.

나는 "학위"가 필요하다.

한동대의 4학년제 학위가 우리 케냐 학생들에게 주어 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의 가장 기본된 절차가 케냐에서 정부 허가를 받는 대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하니...

ㅎㅎㅎ
내가 이거 피하려고 지금까지 한동대학교 학위 받는 일을 추진했는디 ....

내가 계획한것 처럼 그렇게 빠르게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 일단 인식된 것이다.

교수님과는 더 이상 진행될 행정적인 일들이 없을 것 같아 신앙이야기 시작했다.

개인적인 이야기 나누고 그 분도 과년한 딸이 있으시다 하기에
우리 딸 어떻게 시집보냈는지 딸에 대한 간증하고
너무나 재미있게 교수님과 시간을 보냈다.

헤어지기 전에 기도도 해 드렸다.
나 대언기도 은사 있으니 하나님이 그 기도 사용하게 하시사
교수님이 기도 받고 난 다음에
요즘 시간에 너무나 필요한 말씀을 주셨다고 감사해 하는 모습에 나도 감사 드리고
참으로 귀한 만남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
마침 교수님이 여자 교수님이고 나보다 조금 어리신 분이라서 둘 다 너무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곧 케냐에 돌아가니 이 일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진행시켜야 할른지 그 방향성에 대하여 다시 생각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난 굳이 한동대학교의 학위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는 것이 된다.

미국에도 많은 학교들이 "방송통신"처럼 학위를 주기 때문인 것이다.
학비가 비싸기때문에 그 방향은 처음부터 추진할 생각이 없었는데

다시 여러 선택의 길들이 주어 졌음을 감사 감사 !!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간과 되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기다리고 있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간과 되면 하나님의 가장 온전하신 뜻을 위함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이러한 때에
이러한 믿음과 지식을 감사 감사 !~~
지혜는 곧 이어서 나에게 주어 질 것임을 감사 감사 ~~

아 모 스 8 장

11 -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The days are coming," declares the Sovereign LORD, "when I will send a famine through the land -- not a famine of food or a thirst for water, but a famine of hearing the words of the LORD.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난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 그 날!"이라 표현된 말은 거의 다 이 땅의 마지막 심판날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그 날이 가까이 오면 그 날의 사인중 하나는?

이렇듯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이라는 것이다.

앗! 주님 그러면 우리 주님 아직 오실 날이 먼것처럼 느껴지네요 ㅎㅎ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은 말씀들이 곁에 있으니 말이죠!

성경도 있고
종교서적도 많고
유툽 설교도 많고 등 등 등 말이죠!

그러나 홍수가 범람할 때 마실 물이 없다는 말처럼

과연 우리 세대의 사람들은 넘치는 말씀으로 인하여 목마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

홍수처럼 넘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바로 곁에 있어도 이 영의 양식을 올바르게 잘 먹는 사람은 과연 몇명일까?

누가복음 18장 8 절 말씀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라고 하셨으니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
말씀대로 행하고 있는 사람을 과연 몇명이나 보게 될 것인가?

알고 들은 말씀을 행함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풍성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은 과연 몇명일 것인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은 언제 이 땅에 다시 오시는지요?
주님 오시는 그 날에
저는 "믿음을 지키고 있는자"의 반열에서 주님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듣고 배우고 훈련된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 모든 영역에 깊은 뿌리가 되어서 이 땅에서 어떠한 믿음으로 인한 환란이 있다해도
목마름 없이 배고픔 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매일 누리고 사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
아침 8시 반에는 고 3들만 예배를 드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고등부 예배 설교입니다.

고 3들인지라 아침 일찍 예배 드리고 또 하루종일 공부를 하는것 같습니다.

주일날 하루종일 공부하는것을 그다지 저는 강추하지는 않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잘 지켜야지 얼릉 예배 드리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만 하는 주일이 무슨 거룩한 주일이겠습니까마라난

그래도 예배 안 드리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있을 것인데

예배는 아침에 일찍 드려 놓고(?) 하루종일 놀고 먹고 마시고 게임하고 이러는 삶이 되어서는 안 될터인디..

오늘 말씀을 통해
삶에 우선 순위를 잘 세우는 것과
암만 이 땅에 "자리"가 없다 해도
하나님이 자리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 자리는 하나님이 하나님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자에게 허락하신다는 것을 말씀으로 잘 가르쳐 주는 시간 되게 하여 주옵소서

고등부 예배 마치고 막바로
고등부 교사들 기도회 설교가 있습니다.
설교 이후에 고등부 교사들 기도해 달라고 해서리 몇명까지 제가 해 드릴 수 있을른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기도 해 드리고

또 내가 본교회에 가니 이전에 청년부 녀석들이 꼭 만나자고 해서리... 만나고자 하는 청년들 만나 기도해 주고

그리고??
동광교회 청년부 설교하러 막바로 갑니다.

동광교회에서는 "꼭 결혼을 해야 하는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설교 마치고 저녁에는 20여명과 함께 저녁식사와 함께 하는 "만남사역"이 있습니다.

모든 사역에
모든 만남에
우리 성령님 동행하시고 큰 힘과 도움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