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26.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나는 어떻게 아는가?" 아모스 5장
내가 하는 사역 중에 "멘토링 사역"이 있다.
멘티는 지금 12명이다.
이전에 멘티들까지 다 합한다면 나는 적어도 25명 가량의 멘티들이 있지 않았는가 한다.
멘토링 사역한지는 어언 27년??
그러니 지금 내 멘티들중에는 20년 넘게 내 멘토링을 받은 멘티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실 이번에 막내 멘티 외에는 거의 다 10년은 넘게 멘토링 받은 멘티들이다.
멘티들 중 가장 내게 혼이 많이 난 멘티가 있다.
나도 왜 그 멘티를 그렇게 호되게(?)키웠는지 모르겠다.
혼을 낼때는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었는지라..
그 멘티가 전 승희 전도사이다.
지금은 독일에 있다.
애가 지금 둘인데도 매일 묵상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요
독일에서 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공부한다.
벌써 독일말도 얼마나 유창하게 하는지!!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종이다!
요즘 선교대회인지라
우리교회 파송 선교사들 중 교민 선교사들도 이번 선교대회에 모두 참석을 하게 되니
내 멘티 전 승희 전도사는 독일 교민 교회의 부 교역자이니
담임 목사님이 선교대회 참석하는 기간 동안 승희 전도사가 설교를 8번인가 해야 한다고
우리 멘토링 방에 기도를 부탁했다.
내가 승희 전도사에게 요즘 설교한 것 한편 보내 달라고 했다.
내가 이전에도 승희 전도사 설교는 들으면서 모니터링 해 준 적이 있었다.
승희 전도사가 설교를 동영상으로 찍은 것 보내 주어서 설교를 찬찬히 들었다.
이전설교와 어떤 부분이 더 나아졌고 내가 고치라고 한 부분들을 고쳤는지..
설교 본문말씀과 삶의 적용의 연결고리, 본문 해석과 설교할 때 제스츄어 등 등
꼼꼼히 모니터링 해서 글로 보내면 길어질 것 같아서
음성파일로 설교모니터링 한 것을 보내 주었다.
그런데 설교를 들으면서도 그랬지만 설교를 모니터링 한 것을 승희 전도사에게 보내 주면서
얼마나 울컥 울컥하던지...
녀석..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과 설교준비하면서 얼마나 기도를 했는가 하는 것이
저절로 느껴졌었다.
그리고 멘토링 방에 올린 기도로
다른 멘티들이 역시 승희멘티 설교 잘 하라고 으샤으쌰 기도로 함께 해 준 모든 것이
고스란히 승희 전도사의 설교에 묻어나 있었던 것이 느껴졌던 것이다.
그렇게 혼이 많이 나고도 지금까지 남아 있는 멘티 ^^
이제는 "하산하라!"해도 튕기면서 절대 자기한테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하는
친한 친구요! 동역자요! 멘티가 되었다.
멘토링 사역을 하면서 힘든 일들도 없잖아 있었지만
몇 가지 안되는 어려운 일 보다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 중 가장 감사한 것은
멘티들 모두 말씀 안에서 깊은 뿌리를 내리고 믿음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웬만한 어려움은 어려움으로 여기지도 않을 정도로
내 멘티들은 참으로 굳건하게 의연하게 믿음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다.
모든 멘티들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으나
하나같이 자기의 삶의 영역에서 말씀 붙들고
자신들이 아는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하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높은 지위!나 많은 부! 뛰어난 외모일까?
아닌 것 같다.
매일 주어진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며 기쁘고 밝게
그리고 끊임 없는 감사의 고백과 함께 이웃에게 힘을 주는 자들의 삶을
매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 모 스 5 장
14 -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Seek good, not evil, that you may live.
Then the LORD God Almighty will be with you, just as you say he is.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러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100 % 개런티가 되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시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바로 이 말씀이다.
우리들은 기도할 때 자주 이런 말을 한다.
"주님 나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역시 우리는 이 말을 자주한다.
"주님께서 누구 누구와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 달라고 기도 안해도 그 약속의 말씀이 저절로 따라 다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들은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한다.
하나님 믿는데 자신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안 하는 부모가 있겠는가?
자식들 다 잘 되기 원한다.
건강
좋은 직장
좋은 결혼생활
안정된 경제 생활 등 등 말이다.
나도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 딸들 잘되게 해 달라는 기도부탁을 해 온다.
그러나 정작 자녀들이 정말 하나님 앞에서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제목의 수위가
자녀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보다 더 높은 부모는 과연 몇일까?"
나는 가끔은 자식들 뭐 뭐 되게 해 달라 등 등
이땅의 안정된 그 무엇인가를 위해 기도 부탁해 오는 부모님에게는 물어본다.
자녀가 하나님을 잘 믿느냐고..
그러면 어떤 분들은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자녀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그 분은 자녀가 하나님 잘 믿게 해 달라는 기도부탁은 쏙 빼고
자녀들 남들처럼 잘 먹고 잘 살게 해 달라는 기도는 간절히 부탁하는 것일까?
하나님 잘 섬기면 다른 것들은 빌지(?)않아도 저절로 다 따라오는 것을...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나와 동행하시는가 안 하시는가
굳이 먼곳에서 그 답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나의 삶에서 오늘 나는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에 대한 1의 의심의 여지가 없으니까 말이지요
악을 행하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해 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먼저 드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악인들은 절대로 도와 주지 말아 주시사
하나님의 원하시는 선을 행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을 "우상화"하여
이방신들이 따르는 부와 영화를 가져다 주는 하숫군으로
하나님을 여기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나의 삶에 선이 무엇인지 악이 무엇인지를 매사에 잘 분별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아침부터 상담이 있습니다.
급하고 긴~~~~~~~~ 사연의 상담인지라
그리고 내가 평소에 너무나 아끼는 사람의 상담인지라 아침부터 상담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상담가운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케냐에서 남편 빌 목사가 본교회의 선교대회에 참석하고자 한국에 도착하는 날입니다.
공항도착하여 나오는 모든 수속들에 순전함을 주시고
한국에서의 모든 여정이 기쁜 시간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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