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호세아 12장]~"매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colorprom 2022. 5. 16. 09:4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16. 월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매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호세아 12장

 

어제는 스승의 날이었는지라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감사"의 글을 보내왔다.
내 멘티들은 음성파일로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러서 보내 주기도 했다.

내가 어느덧 "스승의 날" 인사를 받는 사람이 되었는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내가 예수를 본 받듯이 너희도 나를 본 받으라! 이 말을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명이 될까?

어제 멜로 온 어느 감사글 중 하나의 마지막 부분을 옮겨본다.

***


임은미 선교사님.

올해 닮아 가고픈 선교사님의 성품은

주어진 시간을 영혼들을 사랑함으로 가득 채우는 사람,

말씀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감정적으로도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눈물로 영혼을 위해 울 줄 아는 사람,

재정에 대한 아까움 없이 이웃을 돕는 사람,

사람 또한 좋아하지만 하나님과 이야기 하는 시간이 가장 평안한 시간임을 알고 있는 사람.

입니다. ?

 

저도 선교사님의 모습처럼 다시 또 그렇게 한해를 살아가겠습니다.

 

********
나를 만나 나에게 감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나를 좋아하게 되면서 하나님이 그 이전보다 더 좋아지게 되었다면서

그것이 그들의 감사내용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스승의 날을 보내면서
나를 스승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을 얼마나 그 이전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된 날이라고 하겠다.

 

내 삶의 목표?
많은 사람들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니
그 뜻은 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삶이란
우리들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전해 지는 삶이요

우리를 통하여 전해지는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이 더 사랑하고 더 따르게 되는 구세주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스승으로 여겨주고 사랑해 주고

나로 인해 주님을 더 가까이 하게 되었다고 고백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마음 다하여 감사를 드리고
이런 일이 가능하도록 도와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호 세 아 12 장

 

4 - 천사와 겨루어 이기고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으며
하나님은 벧엘에서 그를 만나셨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나니

 

He struggled with the angel and overcame him; he wept and begged for his favor.

He found him at Bethel and talked with him there --

 

울며 그에게 간구하였다는 말을 영어로는 "he wept and begged for his favor"로 나와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울면서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했다" 이런 말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있는 순간이 있을까?
매 순간이 은혜요 은혜요 또 은혜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요즘 힐링 캠프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에 대해 참 여러가지 색다른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내가 불평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곳에 온 후 나는 참으로 많은 것에 불평을 한다.

(그래도 내 놓고 하는 불평은 다행히 아니고 속 안으로 ㅎㅎㅎ)

나는 내게 주어진 일들은 군시렁 거림없이 거의 다 잘해 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나는 내가 마땅히 해야 하는 여러가지 과제(?)들에 군시렁 거린다.
(역시 속으로)

나는 어제도 어떻게 하면 여기를 도망(?)나갈까 궁리를 정말 많이 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 주시는 원장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꾸욱 참았다.

그리고 난 그렇게 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2틀 남았다.
내일은 완전 하루종일 물도 안 먹는 금식이라고 한다.

그대신 강의 듣는 거 외에 다른 과제(?)들은 안 해도 된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하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암 환자들과 난치병 환자들이 나은 이야기는 믿어지나

나 처럼 아주 중병이 아닌 사람은 그들처럼 간절한 심정들이 아니니

이 프로그램의 필수성을 사실 잘 못 느끼는 것도 같다.

 

나에게는 이 프로그램 정말 힘들다.

내가 죽을 병이 걸렸으면 정말 100%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내 상황은 그런 상황은 아니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좌식(?)인지라... 허리가 아픈 나는 정말 이 일이 젤 힘이 든다고 하겠다.

몸에 독소는 다 나가도 허리 디스크 더 나빠지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든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우게 되는 것?

"키야! 나 정말 멀었구나!!
이런 일에 군시렁 군시렁 !! 좀 꾹 참고 하라는대로 하지!"

 

젤 싫어하는 싸우나에서 냉탕 들어가야하고 온탕 번갈아 들어가야 하는 것 역시 힘든일인데

그래 그래.. 나중에 혹시 아는가?

내가 주님 복음 전하다가 고문(?)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아뭇 소리 않고 고문을 당할 수 있는 기본은

이렇게 내가 싫어하는 일을 당(?)해야 하는 일일수도 있으니 불평하는 말 입밖에 내지 말자!!
이런 생각도 하면서 마음을 도닥 거린다.

 

매일같이 습관처럼 하던 "감사의 고백"이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 오늘은 도대체 잘 지나갈것인가? 그런 생각이 먼저 드니 ㅎㅎㅎㅎㅎ

묵상할 때 성경구절 선택할 때는
내가 이미 지킨 말씀들로 인하여 "우와! 이 말씀은 내거야 내거!"이렇게 고백하면서
묵상을 기록하는 편인데

오늘은
"에효.. 주님 이 부족한자.. 이 불평 많은자.. 이 볼멘소리 높아지는 자를 긍휼이 여기시사
저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이런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단 1초도 살 수 없음을 다시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 감사

섰다고 생각하는 자 넘어질까 조심하라 했는데
나 불평 불만과 아주 거리가 먼 사람인 줄 알았다가
이렇게 새로운(?) 나의 발견에 신선한 충격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 감사!

매 순간 모든 일들에 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 감사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정말 도망가고 싶었지만 잘 참은것을 감사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주시는 원장님과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하산하도록 끝까지 우리 주님 도와 주옵소서!

이 와중에도 제가 지금 해야 하는 한동대학교와의 소통과 그 외에 다른 설교 스케쥴 등 등

해야 할 일들을 잘 하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