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5. 8.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사람은 기대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기대 없이 사랑만 하는 어버이 주일 되시기를!" 호세아 4장
어제는 신촌하나비젼 교회에서 설립예배 축사를 하는 순서를 맡았다.
지 지난주 그 교회에서 설교한 이후 어떤 분이 그 근처 산다고 오늘부터 그 교회 출석하겠다고 한다.
감사 감사한 일!!
내가 다녀오고 난 다음 묵상에 올리는 교회는
내 묵상식구들이 읽고 " 아! 그 교회는 검증된 교회"라고 믿고
그 근처에 사는 분들중 교회를 찾던 사람들은 그 교회를 가 보는 것 같다.
지난번 김포의 "숨 쉬는 교회"에도 그렇게 새 성도님들이 방문을 했다고 한다.
모든 개척교회들이 다들 빠르게 부흥하게 되기를!!
어제 축사에는 내가 지금껏 축사 메세지를 듣고 가장 은혜 받았던 "축사"에 대하여 이야기 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이 땅에 내려 올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영향력이었다.
내가 기독상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졸업식이었다.
축사를 하러 단에 올라 오신 분은 미국흑인 목사님이었고 키는 유난히 작은 목사님이었다.
나이는 많이 들어 보이셨는데 그 분의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는 것도 아니다.
그 분은 강단에 올라가 거의 3분간 말이 없으셨던 기억을 한다.
한참 말이 없으시니 모든 관중들은 의아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한참 이후.. 장내는 정말 쥐 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그 분은 딱 한마디 말을 하셨다.
" Jesus loves you!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 한마디에 장내에 내려 온 "하나님의 임재하심"!
우와!!!!!
이럴때 미국말 표현은 "The presence of God was thick!"이라고 말한다.
아마 한국말로는
"하나님의 강한 임재하심이었어!" 이렇게 표현 될 것 같다.
그분의 한마디에 강하게 임한 하나님의 임재하심!!
나는 그 축사를 잊을 수 없다.
그 분의 그 한마디 말로 인하여 나는 그 분의 삶이 그동안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렇게 짧은 시간에 단 한마디 말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이 땅에 저렇게 강하게 내려 오게 할 수 있는 영향력은 어디로서부터일까?
저 분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보낸 분일까??
나는 어제 Intergriy의 정의에 대한 것도 축사에 말했다.
Intergriy는 한국말로 "품격"이라고 한다.
"Who are you when no one looks at you!"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대는 누구입니까?
아무도 보지 않을때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대는 무엇을 마십니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대는 무엇을 보십니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그대는 무엇을 들으십니까?"
이렇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내가 곧 "나의 참된 모습"이라는 것이다.
누가 볼때 비춰 지는 내가 나의 "참모습"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즉슨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떠한가?"
나는 설교 준비를 짧게 한다고 설교할 때 공공연히 말하는 편이다.
아마 요즘은 거의 매 설교 때 마다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설교 준비 나 보통 10분가량이면 마친다.
설교원고를 준비하지 않고 설교 때 사용하는 성경구절만 준비하기 때문이다.
나의 설교메세지 준비는 짧고 간단하지만
나의 설교자로서의 코람데오 삶은 24시간이라고 말한다.
나는 설교자로서 24시간 긴장하면서 산다.
코람데오의 삶으로 살아야 하는 목사이기 때문인것이다.
평신도들도 코람데오의 삶이 중요하지만
목사인 나에게는 더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설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교의 힘은 바로 내가 전달하는 자로서의 "말의 진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설교준비 시간은 짧지만
설교자로서의 준비시간은 24시간인 것이다.
어제는 그 키가 작으신 미국 목사님의 축사를 예화로 든 것 외에
아프리카 남공화국 대통령 멘델라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내가 그 분이 있었던 감옥에 갔다 온 일이 있었는데 그 감옥을 안내 해 주던 사람이 한 말이 있었다.
그 안내를 맡아 준 사람은
멘델라 대통령 감옥에 있을 때 그 감옥의 방에 같이 있었던 사람이라고 한다.
감옥에서 나와서 멘델라는 대통령이 되었고
이 사람은 그 감옥을 안내해주는 투어가이드가 되었는데
그 사람이 멘델라가 있었던 감옥 방을 보여주면서 한 말이 있었다.
"멘델라는 참 신기한 사람이었어요.
멘델라가 있다가 간 자리는 다른 사람이 와서 멘델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멘델라 왔다 갔지?" 라고 묻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가 있다가 간 자리를 사람들이 안다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임재의 능력이요 존재 그 자체의 능력"인 것이다.
나는 그 때 그 말을 들은 이후 내 삶의 적용을 이렇게 해 보았던 기억이 있다
"나는 선교사인데 내가 어느 교회를 들어갔는데 그 교회에서 설교 한 마디 안 해도
내가 그 교회에 들르기만 했어도 그 교회에 선교의 바람이 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리더가 되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
어제는 짧은 축사의 메세지에
내 삶에 "코람데오"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을 준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모두 "코람데오"를 살아가자는 이야기로 축사를 마치었다.
축사보다는 권면의 말씀에 가까운 메세지였지만
마침 권면의 메세지가 순서가 없고 축사만 있어서리 ㅎㅎㅎㅎㅎ
다른 이들에게 한 메세지이기 보다는
나 자신에게 또 한번 잘 상기되기 원하는 메세지였다고 하겠다.
호 세 아 4 장
4 -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But let no man bring a charge, let no man accuse another,
for your people are like those who bring charges against a priest.
백성들의 죄
제사장들의 죄
온통 범죄한 이야기들!!
간음하고 행음하고 우상 숭배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 역겨운 상황이라 다 벌을 내리고 싶은 그러한 상황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일들을 보면서 서로 남의 탓 하지 말라고 하신다.
"다투지도 말고 책망하지 말라"라고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이 말씀이 어버이 주일.. 가정에 대한 접목으로 마음에 와 닿는다.
잘되면 내 덕이요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남들 탓하기 좋아하는 말을 빙자한 말일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난 부모님이 다 좋은가?
다 존경할만하고 다 사랑 해 드리기에 마땅한 부모님들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가문에 태어난 것이 정말 복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하필이면 이런 콩가루 집에서 태어났을까? 그런 생각 해 본적 없는가?
나는 상담을 해 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부모님의 빚을 자식이 온통 다 짊어지게 되는 경우들을 간헐적으로 보게 되었다.
자식은 암만 일을 해도 부모님이 지어 놓은 빚 갚느라고 평생을 허덕거리게 되기도 한 모습!
부모님이 그러한 상황을 미안해 하는 상황도 있지만
어떤 부모는 전혀 안 미안해 하고 빚을 더 지게 만드는 경우..
부모가 저럴 수 있을까?
요즘은 성폭행도 친 아버지가 행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부모와 자식간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다.
어제는 돌아와야 하는 백성의 자녀들에 대하여 묵상에 올렸는데
남편도 아들도 술에 그야말로 쩔어서 사는 모습을 매일 지켜 봐야 하는
아내요 어머니의 어려운 마음을 문자로 받았다.
우와!!
가정마다 갖고 있는 어려움들!!
어떤 가정들은 겉으로 보기에 평화스럽고 화목해 보여도 그렇지 않은 가정들도 많이 있는 것이다.
탓하고 싶은 가족의 구성원이 없을까?
책망하고 싶은 그 누군가는 없을까?
"가정의 달"이라 가정으로 오늘 말씀을 접목해서 생각해 보지만
우리 삶에 모든 것은 "관계"라는 것과 맛물려 있다.
모든 관계가 좋으려면 "소통"을 잘해야 할 것이다.
어떤 소통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통일까?
오늘 나는 순복음엠마오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한다.
어버이 주일인지라 "어떻게 우리 소통할까요?" 라는 설교제목으로
모든 관계에 우리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설교를 하려고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은 태어나자 말자 "가족"의 구성원이 됩니다.
선택의 여지 없이 만나게 되는 "가족"
이 땅에 살아가면서 이들과의 어떻게 관계해야 하는지요?
형제,자매 나중에 만나게 되는 친척들 친구들 학교 선생님들 이웃들
성경어디를 펴도 거기에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 관계를 잘 하는 사람은 삶이 풍성한 사람이 될 것이요
이 관계를 못 하는 사람은 삶이 많이 곤고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일단 우리는 우리들의 삶에 주님 주신 모든 관계에
그 어느 것도 탓을 먼저하면 안되고
남 책망하는 것으로 우리들의 관계를 형성하지는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설교 말씀에 크신 은혜 주시사
우리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성경적인 지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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