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스겔 44장]2022. 4. 18. 월요일

colorprom 2022. 4. 19. 08:4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4. 18.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의 "거룩한 눌림"을 사모합니다!" 에스겔 44장

어제는 김포에 있는 "숨쉬는 교회"에서 부활주일 설교를 했다.

성전에 들어서자마자 그냥 울컥했다.
설교 전에 강대상 아래에서 기도를 하는데 역시 울컥 울컥... 눈물이 계속 나서 눈물을 절제하느라 애를 아주 많이 썼다.

"숨 쉬는 교회" 담임 목사님은 박 은정 목사이다.
내 멘티이다.

여자로 싱글로 교회개척 목회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박 은정 목사는 내가 신학을 가라고 해서 신학을 갔고 그리고 목사가 되었다.

내가 박 은정 목사를 처음 만났을때는 세상말로 박 목사는 정말 "잘 나가는 커리얼 워먼"이었다.

주말에 시간이 될때는 나를 데리고 내가 집회하러 가는 곳을 운전하여 데려다 주는 일을 해 주었었다.

어느 날 어느 집회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내가 집회한 장소에서 잠을 자게 된지라 은정 목사와 함께 내 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각자 침대에서 기도를 하는데 은정 목사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은정아! 너는 "말씀 사역자"가 되는 것이 어떻겠니?" 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그 다음 은정목사는 많은 생각과 기도끝에 신학을 결정하였고 지금은 목사안수 받은지가 꽤 된다.

아담하고 예쁜 "숨 쉬는 교회"에 얼마 전에는 내가 아끼는 애제자라고 말하는 손 민석 전도사님을 그 교회 학생부 전도사로 소개 해 주었다.

어제는 장 성주 장로님 부부도 예배에 와 주셨다.
장 성주 장로님은 박 은정 목사가 막 개척을 했을 때 장로님 회사를 주일에는 예배처소로 사용하라고 내어 주셨을 정도로 은정 목사를 참 사랑하는 장로님이시다.
장로님 부부가 교회 뒷자리에 앉아 계시는 그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큰 힘이 되던지..

어제는 예배처음부터 마치는 시간 까지 얼마나 정말 울컥 울컥하던지..

목회하느라 이녀석.. 정말 수고가 많았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수 많은 시간들을 남모르는 눈물어린 기도와 한명 한명 성도들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 이 녀석에게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우리 예배 다 마친후 오신 손님들 식사 대접해 주고 막바로 청바지에 "숨쉬는 교회" 이름이 적혀진 T- Shirt를 입고 성도님들과 노방전도 나가는 멘티 은정목사를 뒤로하고 나는 집으로 왔다.

부활주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에서 드렸다는 생각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으로 감사했다고 하겠다.

에 스 겔 44장

4 -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을 통하여 성전 앞에 이르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Then the man brought me by way of the north gate to the front of the temple. I looked and saw the glory of the LORD filling the temple of the LORD, and I fell facedown.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한국에 와서 배운 새 단어 중 하나가 "거룩한 눌림"이다. 나는 이것을 경험했는데 이렇게 한국말로 표현되는 말이 있는지는 몰랐다.

우리가 부흥회 같은데 가면 경험하는 것 중 하나가 "입신"이다. 그냥 쓰러지는 것처럼 보이는 일인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강할 때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한다.

나는 한번도 "입신"같은 경험을 한 적은 없고 내 옆에서 푹 푹 쓰러지는 사람들을 본 경험은 있다.

성경에서는 다니엘이 이렇게 쓰러져 엎드려 진 성경말씀이 있고 에스겔 역시 이러했다는 경험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 전에서 쓰러진다는 것은 그 분의 임재하심을 강하게 경험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어느 분을 만나 이야기 하는데 나 보고 요즘 학교 세우는 일 때문에 많이 힘들지 않냐고 물어 본다.

내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빈말이 아니고 그렇지 않은 이유는 사실 참 간단하다.

이 말은 내가 학교를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난 다음 얼마 안 있어서 내 묵상에 올린 기억이 난다.

"거룩한 눌림"때문이다.
오늘 성경본문 말씀에 조금이라도 비교할 수 있다면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한지라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이렇게 비슷하게 경험했기때문인것 같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지 않지만
걱정, 근심, 염려, 두려움? 이런것이 혹시라도 올라오려고 하면 알 수 없는 어떠한 힘이 위에서 나를 누르는 경험을 한다.

그러니 걱정이 스물 스물 올라오려고 하면?
위에서 그 어떤 힘이 그것을 눌러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걱정도
염려도
두려움도
조바심도

그 어느것도 올라오려고 하다가 다 다시 눌려서 밑으로 가라앉는 경험?

내가 이 경험을 말로 내가 잘 설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아직(?)도 나는 "케냐 한동 선교 대학교"를 케냐에 짓는 일에 대해서는 그렇게 염려를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요즘 작은(?) 염려가 있다면
나의 사역에 대한 것이기 보다는
내가 하고 있는 사역이 다른 사람들 사역에 끼치는 영향과 나의 나름 책임(?)때문인 것 같다.

보통 내가 한달에 사역비로 사용하는 재정이 1억이 넘는다.
즉슨 한달에 적어도 나에게 1억의 후원금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까지 얼추 경험(?)을 보면

내가 다른 분들을 위한 후원금 이야기를 올리면 많은 분들이 그 후원금에 동참하면서
자동적(?)으로 나에게 들어오는 "오병이어" 헌금은 줄어드는 것 같다.

헌금 내는 사람들은 동일한데 후원금 가야 하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것을 알고(?)도 다른 곳 후원을 추천하고 권장하고 권면하고 나도 동참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그닥지 어렵지도 않다.

모두 다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관계된 직접적인 사역외에도 많은 다른 교회와 단체들을 후원한다.

한달에 자동으로 나가는 것이 1천만원 정도라고 하지만
그 외에 때에 맞는 도움으로 다른 사역과 사역자들을 돕는 헌금은 평균적으로 3천만원이 넘는다.

그러니 나는 남들 안 도와 주면 1억이 넘는 헌금이 나에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나에게 이만큼의 헌금이 안 들어오면

나의 후원금을 매달 고정적으로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내 사역에 대한 것은 사실 아무런 걱정과 눌림(?)이 없는 편인데

이번달 이거 못 보내면 이분 사역은 어떻게 되지? 이런 생각들은 나에게서 조금(?)의 눌림이 된다.

요즘 내가 한국에 와 있는지라 이곳 저곳 강사로 다니면서 강사 사례비를 받는다.

그 강사사례비와 내가 받는 품위유지비(?) 헌금들은
개인적인 도움으로 다 흘러 보내서리 요즘은
이전처럼 거의 10의 10조를 다시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4월달은 보니 이미 10의 8조 가량은 다 흘려 보내고 없다.

재정에 대한 훈련(?)은 한편 끝이 없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세상적인 걱정(?)으로 눌린다 싶은 생각이 있으면 기도를 조금 깊게 한다.

그러면 주님의 강한 "거룩한 눌림"이
"세상적인 눌림"을 덮어 버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어제도 4월 중순이 지났는데 사용한 사역비가 들어온 헌금보다 더 넘어선 것을 보면서
앗차! 이러다가 이번 달은 이거 적자 후원금이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얼릉(?) 나에게 가장 편한 "안방 카톡방"에 기도 부탁을 하고 난 다음

나도 기도를 좀 시작(?)했더니
주님이 벌써 안방식구들 기도를 응답하셨는지 ㅎㅎㅎ

마음에 스물 스물 올라오던 걱정의 눌림이 삽시간에
"하나님의 거룩한 눌림"으로 바뀌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이렇게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 필수! 필수!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 장 성주 장로님을 만났는데 장 성주 장로님이 저의 묵상을 100명에게 매일 전해 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분들은 아침에 장로님이 묵상을 늦게(?)보내면 왜 안 보내냐고 독촉(?)을 한다는 말을 전해 들어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의 이 기~~~~~인 묵상을 ㅎㅎㅎㅎ 매일 읽어 주는 모든 분들이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묵상을 가족에게 친척에게 친구들에게 회사 동료들에게 "퍼가기" 해 준다고 하니 그 또한 넘 감사합니다!

어떤분은 아예 당신의 개인카페에 저의 묵상을 올린다고하니
오우!! 이 모두 감동 감동!

주님
그러면 제 묵상 읽는 분들이 9만명이 넘을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네요 ^^

중국말로 계속 번역해서 중국에도 읽혀지고 들려지는 저의 묵상!
우리 중국형제자매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매일 이 긴 묵상을 중국말로 번역해서 글로도 올려 주고 음성으로 녹음도 해 주는 중국 번역팀 감사 드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묵상이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께 더 가까이 인도하는 통로 되기를!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는데 힘과 용기가 되기가 되기를
마음 다하여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