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에스겔 34장]"악한 목자를 탓하기 전 나는 양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colorprom 2022. 4. 8. 09:3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4. 8.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악한 목자를 탓하기 전 나는 양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에스겔 34장

 

요즘 나는 나를 위해 특별히 중보기도해 주는 분들을 만나 식사를 대접한다.
이런 분들은 내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 분들이다.

그 만큼 나는 내가 집중적으로 받는 중보기도를 귀히 생각하기때문이다.

매일 자정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지난 7여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권사님이 있다.
내 "안방"에서는 그 분을 "무릎 권사님"이라고 부른다.
나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그 시간에 안방식구들 위한 기도도 함께 하시는 분인지라

내 "안방"이라고 불리우는 카톡방에 모든 분들이 이 권사님에게 감사해 한다.

나도 이 분의 하루도 빠짐없는 이 네시간의 기도가 감사한지라

내가 한국 나올때 마다 만나자고 내가 먼저 말하고 그리고 식사대접을 한다.

 

이 권사님은 밤엔 이렇게 기도하지만 낮에 또 같이 기도하는 친구들이 있다.

요즘은 8명이라고 한다.

매일 8명이 함께 모여서 2시간씩 아침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한다.

이 기도시간에 역시 이 모든 분들은 나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고 해 주신다.

 

내가 하는 사역에 재정으로 함께 하시는 분들도 소중하지만

이렇게 기도해 주시는 분들 정말로 소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제 그 기도손 친구중 한 권사님과 무릎 권사님 두분을 만났는데

무릎 권사님이 싱글 벙글 웃으면서 내가 들으면 너무 기쁠 소식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 보고 10년전 내가 허리 척추종양 제거 수술 받았던 병원 기억하냐고 한다.
분당 차 병원이었는거 기억하냐면서

그 때 내가 환경미화원분 수술비 대 준거 기억하냐고 한다.

세상에나!! 나는 잊고 있었는데 어떻게 무릎권사님이 그 이야기를??

 

그 때 내가 200만원 수술비를 대 주었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얼마 드렸는지 기억없고
그러나 그러한 분을 도와 준 기억은 있다.

내가 수술 받으러 간 병원에 내 병실을 청소를 해 주시던 여자분이었다.
내가 허리 수술 받은지라 수술 이후 얼마나 몸이 아팠는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였고

수술 마취 풀리면서 그 아픔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아침에 내 병실을 청소하러 오신 분에게 내가

"아휴.. 이렇게 아파서 누워 있으니 허리 건강해서 청소 해 주시는 분이 정말 부럽네요!" 했더니

그 분이 자기도 어디가 아픈데 지금 수술비가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다고 하신다.
어떤 병인지는 사실 지금 기억 안난다.

그러나 내가 그 말을 듣고 내 수술비로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그 때 헌금을 해 주셨는지라

그 헌금에서 그 분 수술비를 드렸던 것 같다.

 

근데 나는 기억 안 나는데 무릎 권사님이 그 때 돈이 200만원이라고 한다.
내 묵상에 내가 올렸기에 당신이 기억한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이 이야기를 왜 해 주셨나면
이 무릎 권사님이 기도원도 엄청 자주 가는데

어느날 기도원에서 어느 행색이 좀 남루해 보이는 나이드신 여자분을 만났다고 한다.

근데 그 분이 유툽으로 내 설교를 듣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권사님이 그 설교 목소리가 내 목소린줄 알고

그 유툽에 선교사님을 아냐고 물어 봤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분이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라고 말씀하면서

병원에서 나를 만난것과 내가 당신 수술비를 대 준 분이라고 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권사님이 자기도 그 일을 묵상에서 읽고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이 권사님도 그 분도 둘 다 넘 놀랐다는 것이다.

근데 그 이야기를 어제 나에게 무릎권사님이 해 주신것이다.

 

아니 그 일이 지금 10년전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를 최근에 이렇게 무릎 권사님을 통해 듣게 될 줄이야!

그러면서 무릎 권사님이 나 보고
"선교사님! 어제 좀 마음 꺼끄러운 일 있으셨죠?

오늘 이 이야기 듣고 기분이 기쁘게 바뀌라고

주님이 오늘 나에게 이 이야기를 전달하게 하는거 아니겠어요!
지난 날 선한일이 이렇게 열매 맺은 이야기 들으면 기쁘시잖아요!"

 

아닌게 아니라 정말 기뻤다!
그 분이 그 수술비로 수술을 잘 받으셨는지 사실 잘 몰랐는데

내 유툽 설교를 듣고 있다고 하시니 우와!! 할렐루야!

 

땅에서도 이렇게 이전에 했던 선한 일의 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진데
하늘에 올라가면 내가 한 모든 선행이 몽땅 다 드러(?)날터인디 ㅎㅎㅎ

더 더욱 선행하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제 두분 점심 사 드리고 나는 집에 와서 집 근처 재래시장에 전도하러 나갔다.
전도용 마스크 들고 ㅎㅎㅎ

가게에는 물건 사면서 "어머니! 좋은 마스크예요!" 드리고
잔돈 안 받고 "커피 드시는 데 쓰세요!" 잔돈 드리고 ㅎㅎ

식당 일부러 들어가서 음식 시키고 ㅎㅎㅎ
"어머니 교회 전도용이예요 좋은 마스크예요" 이렇게 드리고

처음 온(?) 시장이라 좀 어색하기도 해서 많이는 못 돌렸지만

다음엔 더 많이 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은 시장 탐색전 ㅎㅎㅎ

요즘 전도를 많이 안 해서리..

이렇게 시장 한 바퀴 돌고 나니 엊그제의 꿀꿀한 마음이 팍 해소되었다.

기분이 꿀꿀할 때 털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은 전도!!
기 승 전 복음전파!

 

김 성화 전도사님이 내가 한국만 들어오면 마스크 신청이 확 는다고 한다 ㅎㅎㅎ

요즘 계속 마스크 신청이 넘치고 넘쳐서 김 성화 전도사님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다.
그 많은 마스크를 다 택배로 보내야 하니까 말이다.

요즘은 한주에 10만장 가량이 나가는 것 같으니 이거 보내는 것도 보통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 전도방법으로 한명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다면!

할렐루야!!
주께 충성!!
무조건 충성!

 

에 스 겔 34 장

17 -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As for you, my flock,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I will judge between one sheep and another, and between rams and goats.

 

에스겔 34장에는 악한 목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이 왜 악한가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그러니 이 말씀을 지금 우리시대에 적용하자면
교회의 교역자들이 양의 상태가 어떠한가는 살피지 않고
자기 먹고 살 헌금만 챙긴다.. 그런 이야기가 된다.

목자인데 자기것만 챙긴다는 말은 어떤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일까?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나는 우리의 참된 목자께서 심판하신다는 이 양과 양 사이

그리고 숫양과 숫 염소에 대한 구절을 읽으면서

신약에 예수님이 양과 염소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이 접목된다.

 

마태복음 25장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 악한 목자들로 인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양육을 받지 못한 양들이 있으니
그들을 위로 해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러나 악한 목자들에 대한 쓴뿌리와 원망을 하는 것 보다
저희에게 더 중요한 일이 있음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모두는 양과 염소로 구별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어떤 목자를 만나서 해를 입었나 안 입었나
상처를 받았나 안 받았나 그런 것을 질문하지 않습니다.

내가 내 이웃에게 어떻게 했는가로 우리의 양과 염소됨이 가려집니다.

오늘도 주님 보시기에 제가 "양"의 자리에 잘 설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잘 기억하면서 오늘도 코람데오의 삶을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저는 "나는 이렇게 돈을 노예삼았다 (가제) 책 원고 수정을 또 해야 합니다.
마지막 수정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도 최선을 다 하니 이렇게 또 수정할 것을 보내온 것이겠지요 ㅎㅎㅎㅎ

수정. 교정. 모두 잘 할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