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4. 2. 토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누구를 위한 수고를 하였을까?" 에스겔 29장
엊그제는 포항에서 돌아 오는 길에 "벧엘공동체" 사역을 하고 있는 김 상철 목사님을 만났다.
옥한흠 목사님에 대한 다큐 그리고 MBC TV에 "부활"이라는 다큐를 찍은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
나를 "누님"이라고 부른다. 내가 나이가 좀 있는지라 ㅎㅎㅎ
웬만한 남자 사역자들은 나를 만나 친하게 되면 "누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김 상철 목사님이 벧엘 공동체 사역한지는 지금 3년째인가..
나에게 상담을 원하는 많은 케이스들이 있는데
내가 그 분들을 다 상담해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는다.
보통 "중독"이라든가 우울증 같은 상담케이스들은
한번으로 마치기 보다는 여러 세쎤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에게 무거운 상담케이스가 들어오면 나는 무조건 벧엘 공동체를 추천한다.
거기에는 세명의 전문 상담가들이 있고 기독 상담소이고 상담비를 받지 않는다.
꼭 도움이 필요한데 돈이 없어서 상담을 못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김 상철 목사님이 상담비를 받지 않는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나는 이곳에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많이 보내는 편이기때문에
할 수 있는 한 매달 상담사들 월급주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오병이어" 헌금에서 이리로 후원금을 보낸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이곳에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김 상철 목사님이 우직하니.. 사역만 하는 스타일인지라...
후원금을 모으는 일을 너무나 쑥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내가 목사님에게
"꿈은 팔아야 하는 것!" 이라고, 하는 사역을 홍보 좀 하고 후원금을 일으켜야 한다고 권면했다. ㅎㅎ
요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자살충동, 중독 등 등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어서
이렇게 상담, 치유 사역이 정말로 그 이전보다 더 필요하다고 하겠다.
나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많은 사역자들을 만났는데
김 상철 목사님이 그 중 하나이다.
주일날 때로는 세번 설교를 하는데 모두 다 벧엘 공동체에 중독환자의 가족들이라고 한다.
그러니 딱 한가정에게 주일 예배를 드려주고
또 다른 가정에게 그 다음 예배
또 다른 가정에게 그 다음 예배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1부부터 3부까지 설교 하듯 한 가정을 두고 주일예배를 세번 드려 주는 목사님!
김 상철 목사님은 사실 영화 감독으로 더 알려져 있을 것이다.
나도 김 상철 목사님을 처음 만난 곳은 어느 코스타였던 것 같다.
10년이 넘도록 알고 지낸 것 같은데 참 한결같은 사역자이다.
나도 "섬김"하면 그래도 나름... 좀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ㅎㅎㅎ
김 상철 목사님은 만날 때 마다 느끼는건데 "섬김의 고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최선의 섬김"을 이 분 만나서 사역하는 이야기 듣다 보면
"키야! 나는 아직도 정말 멀었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갖게 한다.
벧엘 공동체에 중독자들이 교육 받으면서 힐링 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공간이 있었더라면 지난 달 두명이나 자살한 사람들을 구해 낼 수 있었을것이라고
계속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하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얼릉 벧엘 공동체에 단체로 생활하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를 기도하게 된다.
나는 돈을 버는 사람들은 무조건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야 이런 벧엘공동체 같은 상담사역, 중독자들 힐링하는 사역도 팍 팍 도와 주고
다른 사역들도 팍 팍 도와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후원을 받아야 하는 많은 사역단체들을 나도 할 수 있는 한 많이 도와 주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개척교회 사역 후원을 비롯해서
나는 월초가 되면 거의 자동(?)으로 천만원 가량이 이곳 저곳 많은 단체의 후원비로 나가게 된다.
거의 이렇게 나가는 후원비는 나의 "5000원 구좌 (오병이어)" 헌금에서 나가지만
이렇게 내가 한국 나와 있을때는 내가 강사로 다니면서 받는 사례비가 있는데
나 그거 100% 다 사람들 도와 주는데 사용한다.
그 외에 꼭 나만 위해서 써야 한다는 "개인 지정 헌금"이 아니고
"품위유지비"라는 명목으로 개인 후원금 들어오는것 역시 거의 다 사람들 도와 주는데 사용한다.
나 참 착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주여 ^^
사람에게는 "모아 놓은 돈"이 자기 돈이 아니고 "쓰는 돈"만 자기 돈이라고 하던디..
나 남들 위해 돈 많이 쓰니까 주님 보시기에 아주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하늘나라 가면 나는 꽤 부자일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산다. ㅎㅎㅎ
에 스 겔 29 장
20 -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대가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I have given him Egypt as a reward for his efforts because he and his army did it for me,
declares the Sovereign LORD.
우리들이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하면 하나님이 그 대가를 주시지 않을 리가 있을까??
나는 내가 SAM 의 대표로 사역하면서 나와 함께 하는 스텝들 챙기는 나를 볼 때
자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매달 나는 기도편지를 쓰는데
기도 편지를 디자인 하는 김 정화 팀장님이 때로는 야근(?)을 할 정도로 일이 많을 때가 있다.
그러면 내가 야근하는 수고 많다고 카카오 페이로 야근 수당 보낼 때가 있다.
그러면 울 팀장님 반응 너무 구엽다!
"앗! 목사님 저 야근 매일 할께요!" ㅎㅎ
나는 일 열심히 하면 보너스 잘 챙겨서 준다.
수고하기 때문이다.
한국 스텝들 뿐 아니다
케냐의 SAM 스텝들 역시 일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내가 보너스 잘 챙겨준다.
수고하기때문에 그 대가를 조금이라도 보상해 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 인간이 이런 마음을 가진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더 크게 우리의 수고를 치하하고 싶어하실까 그런 생각을 나는 저절로 하게 된다.
엊그제 김 상철 목사님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우리 목사들은 정말 복 받았습니다!
남들 도와 주어야만 하는 자리이니 남들 도와 주면서 갖게 되는 기쁨과 감사가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면서 받는 보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큰 보상이 있을까요!!"
나와 좀 수준이 다른 고백인 것 같다 ㅎㅎ
나는 내가 수고하면 하늘에 상 쌓인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하는 수고를 스스로 위로하는데
이 분은 이 땅의 수고로 말미암아 자신이 감사하고 기쁜 것이 이미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는것이니 말이다.
"섬김의 고수" ㅎㅎㅎㅎ
이렇게 이번에 한수 또 배웠는데 나도 더 열심히 "섬기는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서 어떤 수고를 해도 댓가를 받아야 할 것 하나 없는 인생인데
그래도 주님은 주님 섬긴다고
"기쁜 마음"도 주시고 "감사한 마음"도 주시고
남들 섬기는데 필요한 재정도 주시고 만날 "복의 통로" 사람도 주시고 우와~~~~~~~~~
우리 주님 정말 짱!!
느므 느므 느므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은 멘토링 사역이 있는 날입니다.
내 모든 멘티들이 이제는 멘티가 아니라 동역자요 친구들이 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하기를 서로 서로 더욱 더 힘쓰는 나의 모든 멘티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겔 30장]"하나님은 심판주가 맞습니다!" (0) | 2022.04.04 |
---|---|
에스겔 30장] "왜 그가 여호와인줄 알아야 하는가?"(베델회복공동체) (0) | 2022.04.03 |
에스겔 28장]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0) | 2022.04.02 |
에스겔 27장]" 내 천국 소유는 과연 얼마일까?" (0) | 2022.03.31 |
에스겔 26장]"남들의 어려움을 이용하여 자기가 잘되고자 하는 자의 말로!"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