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3. 31.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 내 천국 소유는 과연 얼마일까?" 에스겔 27장
요즘 한동대학원에서 "국제 개발학" 과정을 가르치는데 내게 맡겨진 학생 숫자는 12명이다.
1학년이 8명이고 2학년이 4명이다.
내가 가르치는 강의제목은 "국제개발학과 소통"이다.
모두 다 크리스찬학생들이다.
어제는 오전 수업 마치고 오후 수업은 학교근처 바닷가에 있는 중국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했다.
질문들도 다양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나누는 "통찰력"도 정말 신선했다.
서로에게 도전과 격려가 되는 말들을 자유하게 나누는 모습이 교수인 나를 흐뭇하게 했다.
식당 테이블이 마침 라운드 테이블이라서
모두 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식사를 하면서 수업(?)을 할 수 있었다.
3명은 한국학생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 외국학생들인데
탕수육이랑 중국음식들을 얼마나 잘 먹던지 ㅎㅎㅎㅎ
사랑은 위장에서~~
학교에서 식당까지 가는 차편을 택시로 다 이동했는데
나는 어느 한국 학생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다.
그 차에 나 말고 다른 세명의 학생들이 탔는데
그 중 한 학생이 자기가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 동안 묶여 있던 어떤 부분에 완전 자유함을 입었다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그 감사의 말 가운데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이
"내려가는 것도 잠깐이지만, 회복되어서 올라가는 것 역시 잠깐이더라구요!
지난 주 강의를 듣고 그 오랜 시간동안 내려 가서 눌려 있었던 부분이 완전 회복되었어요!
교수님은 저를 살리려고(?) 이번 학기 강의하러 와 주신 것 같애요!"
그 말에 내가 얼마나 큰 힘을 입었던지..나도 정말 감사했다.
어느 곳에 가더라도 이렇게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 일인지!!
학생들은 내가 한주 더 강의 해 준다는 말에 박수를 치면서 기뻐해 주어서 그 역시 감사 감사!!
어제는 수업 마치고
한동글로벌 사명원 황 혜리 원장님과 관계 교수님들 그리고 학교의 박 혜경 부총장님을 만나서
"번개팅" 회의를 했다.
내가 케냐에서 하고 있는 사역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어떻게 하면 기술학교에 그리고 다른 사역들에 협력을 해 줄 수 있는지
아이디어들을 주고 받은 귀한 시간이라서 감사!
나는 사실 이런 기관이 한동대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곳에서 먼저 나를 찾아 주시고 그리고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른지 제의를 해 오니
모두 모두 다 감사한 일들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일은 이렇게 하나님이 미리 미리 예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니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라는 표현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사의 표현이 되어서 감사 감사~~
오늘은 한동대에 새로 되신 최도성 총장님이 나를 만나자고 한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아침에 총장님을 만나기로 했다.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갈른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길로 모든 대화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에 스 겔 27 장
24 - 이들이 아름다운 물품 곧 청색 옷과 수 놓은 물품과 빛난 옷을 백향목 상자에 담고
노끈으로 묶어 가지고 너와 거래하여 네 물품을 바꾸어 갔도다
In your marketplace
they traded with you beautiful garments, blue fabric, embroidered work and multicolored rugs
with cords twisted and tightly knotted.
두로가 망하기 전 얼마나 그가 가진 부가 많았는지를 에스겔서 27장은 나열해 준다.
정말 휘황찬란한 리스트들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당대에 최고급들의 쇼핑 리스트인것이다.
요즘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뉴스를 매일 빠지지 않고 아침에 보는편인데
이때 다른 뉴스들이 옆에 따라 뜨는때가 있다.
그래서 전쟁뉴스와 함께 보게 되는 뉴스들이 있는데
얼마전에는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의 옷값을 네트즌들이 올린 것을 보았다.
우와 !! 그 옷 값들.. 참 엄청나다 싶었다.
거기에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연설하던 어느 곳에서 입은 쟈켓과 그 안에 입은 옷
그 옷의 가격 역시 밝혀진 뉴스를 보았다.
ㅎㅎㅎ
그 가격도 정말 엄청나다!!
근데 오늘 성경에 나오는 두로시에서의 쇼핑 리스트는
영부인의 옷 값과 옷 가짓수 보다 푸틴 대통령의 옷 가격보다 더 휘황찬란한 것 같다.
이러한 리스트를 보면서 내 옷장의 내 옷들 가격을 누가 밝인다면? 그런 재미있는 생각을 해 보았다.
나는 한국에 나오면 보통 고속버스 터미널 상가에서 옷을 사는데
보통 윗도리 옷의 가격은 3만9천원이다.
때로 1만원짜리도 사는데 그건 그냥 케쥬얼 할때 입을 수 있는 옷들이고
보통은 그래도 4만원대 옷을 산다.
아주(?) 비싸게 사면 10만원대 옷을 사기도 한다 ㅎㅎㅎ
하여튼 영부인과 푸틴 대통령의 옷값이 공개된 것을 보면서
내 옷 가격도 한번 올려 보고 싶었다. ㅎㅎ
앗!! 그래도 나도 백화점 옷은 몇 개 있다.
선물받은 옷들인데 어떤 옷은 20년 넘은 옷인데 비싼것이라서인지 지금도 새옷(?)처럼 보인다.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늘나라 영원한 것들과 이어지면서 "접목"될 수 있음을 생각 해 볼 때
과연 나의 천국에 쌓여 있는 소유는 얼마의 가치를 갖고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된다.
천국에 만약 내 옷장이 있다면, 거기에 있는 내 옷들의 가격이 얼마일까?
자선의 옷,
긍휼의 옷,
배려의 옷,
선행의 옷,
친절의 옷 등 등
땅의 옷의 색깔과 디자인이 여럿이듯
천국에 내 옷장안에 있는 옷들의 이름도 색깔도 디자인도 다 다르겠지?
무엇보다 한벌 한벌 가격이 중요할 것 같은데
과연 내가 천국에 쌓고 있는 부는 어떤 부일까?
"내 소유는 이것이니 주의 법도를 지킨것이니이다" 라고 했으니
천국에서 내 소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지킴으로 맺은 순종의 열매들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땅에서도 좋은 옷들 그리고 큰 집 좋은 가구들이 부럽다 한다면
하늘나라에 영원히 그야말로 영원히 누릴 수 있는 나의 부에 대한 거룩한 욕심은 가져볼만한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나에게 있는 가장 비싼 옷은 ㅎㅎ
우리 예수님이 피로 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생명을 주시고 저에게 입혀 주신 이 "거룩한 의의 옷"
이 세상 그 어느 것의 값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비싼 옷이지요!
이러한 옷을 입고 사는 제가 세상 명품옷 못 입었다고 뾰루퉁 한다면 ㅎㅎㅎㅎ
그건 정말 넘 어리석은 삐침이 되겠지요 ㅠㅠ
저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학교 총장님과 면담이 있고 오후에는 수원역으로 가서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맡은 모든 사역을 지혜롭게 기쁘게 잘 감당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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