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세계 무역 센터 건물이 무너질 때
그 현장에서 찍은 <아메리칸 피에타>로 불리는 사진이 있는데,
소방관 네 명과 경찰관 한 명이
뉴욕 소방서 사목으로 섬기던 신부의 시신을 옮기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그 신부는 죽어 가는 동료 소방관을 위해 마지막 기도를 해주다가
떨어지는 건물 파편에 맞아 죽음을 맞았는데,
'아메리칸 피에타'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죽은 신부의 모습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케란젤로의 조각품
<피에타>와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피에타>는 마리아가 무릎 위에 예수님의 시신을 누인 채
애도하는 모습을 다룬 작품입니다.
'피에타'는 이태리어로 '긍휼'을 뜻합니다.
자기 목숨을 위해 당장 도망쳐야 하는 그 긴박한 순간에,
죽어 가는 한 사람을 위한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죽어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 순간을 주목하십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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