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2. 7.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한마음을 가지고 여호와를 경외함이 자녀를 위한 복을 쌓아 두는것임!" 예레미야 32장
Q. T하는 방법을 보내달라는 분들이 계속 있으셔서 계속 보내 드렸더니
하라는 큐티 방법 그대로 하고 드디어(?) 주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하는 분들이 생겼다.
할렐루야!
나에게 그 감격을 보내들 오셨는데 나도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하고 기쁘던지!!
그 중에 한분의 글을 그분의 허락도 없이 ㅎㅎ
올려본다.
****
선교사님
알려드리고 싶어서 톡 남깁니다. 기뻐서^^
알려주신 것처럼 차근차근 했어요.
예레미야30장 중 즐거움과 기쁨 들어가는 구절이 다 마음에 와닿았어요
(4,7,12,13절)
간단히 일기쓰고
묵상한 말씀 이유쓰고
기도하고
“주님으로부터”를 적었어요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는 내 딸 수정아
억지로 무엇을 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예배에 집중하도록 하렴.
예배 가운데 집중하고 나를 느끼렴.
너의 힘의 원천은, 너의 기쁨의 원천은 나임을 잊지마렴.
나에게 마음을 기대고 나에게 모든것을 토로하여 주렴.
나는 다 듣고 있으며
너에게 공감하고 있으며
너를 너무도 잘 안단다.
그리고 너를 사랑하고 있단다.
나에게 집중하렴.
다른 무언가가 아닌 나에게 집중해주렴.
적고 보니 내가 듣고 싶은 말씀을 적은거 같았어요.
그리고 선교사님 오늘 묵상을 듣고 올려주신 어떤분의 얘기를 듣고
너무 공감되고 울컥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빠지지않고) 큐티해나가면서 기쁘고 즐겁게 믿음생활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어제는 하늘바람교회에 주일 설교를 하러 갔는데
나는 순회 설교자이니까 여러 다른 교회에 설교를 하기 때문에
가는 교회에 혹시 주님이 하고 싶으신 "인삿말"이 있으신지 여쭤보는 편이다.
이건 내 큐티시간에 여쭙는것이 아니라 그냥 내 기도시간에.. 설교 준비하는 시간에
여쭤보는 말이다.
어제는 주님이 "예배에 나와서 고맙다!"라는 말을 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아유! 주님! 주일날 예배 나오는것 당연한 것 가지고
뭘 굳이 "고맙다"라고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랬더니 주님이
"그냥 내가 말 하라고 하면 말하렴!
내가 무슨 말을 인삿말로 하기 원하냐고 너가 물었잖니? 그대로 전하겠다면서?
그러니 내가 "너가 예배에 나와서 고맙다"라는 말을 하라니까!!
그래서 속으로 "아휴! 주님 디게 겸손하신분이시네요!! 알았습니당!!"
이렇게 내가 속으로 혼잣말 했다고 주님이 못 알아 들으셨겠는감유!! ㅎㅎ
그래서 어제는 설교 마칠즈음해서 주님이 전해 주라는 안부 말씀 전한다고 그대로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전해 주면서도 좀 말이 넘 평범한것 같기도 해서 부연 설명도 좀 했다.
"여러분! 우리를 향하여 교회 나왔다고 주님이 고맙다고 말씀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그러나 그만큼 주님은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기대치를
낮게 갖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 거 같습니다.
왜 우리가 부모님한테 크게 효도해야 부모님 기뻐하는 것 아니고
명절때 용돈 조금 드려도 기뻐하시지 않나요?
그리고 고맙다고 하지 않나요?
고맙긴 그게 뭐 고마운 일이겠어요?
자식들 다 키워 놓으니 자기 자식들 학원비에는 팍 팍 돈 쓰면서
정작 부모님들 용돈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는데
명절 용돈 5만원 10만원 받는다고 기뻐하고 감사해 하고!!
그게 고마와 할 일이냐구요?
당연하지요!
자식으로써!
지금까지 자식들 키워 준 부모님이 얼마를 투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용돈에 고마와 하는 부모님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그러신 것 같애요
주일날 대면 예배 나오는 것 당연한데 예배에 힘써서 나왔다고 고맙다고 하시니까요!
하긴 요즘 오미코론때문에 대면예배들 피하시고 비대면으로 예배 드리는 분들 많지요!
바자마 차림으로 커피 한잔 들고 예배 드리는 분도 있지만
그건 예배를 드리는건지 예배를 보는건지!
그런데 이렇게 추운날 여러분들 대면예배 나오셨으니
주님이 고맙다고 안부 전하라고 하시니
오늘 비대면으로 예배 드리는 분들 다음 다 대면예배 나오시겠네요!"
이렇게 말을 하면서 웃었다.
그런데 어제 주일 예배 마치고 어떤분이 이런 문자를 보내셨다.
***
선교사님~오늘 일정은 마치신건지...
여전히 카톡 사역은 남아있겄지요?
저는 바로 출근해야 했기에 기도받고 사진 한 방만 찍은 걸로 위안 삼고 있어요.
선교사님이 하늘바람교회 오신다는 소식을 제 생일선물로 듣고
하나님이 저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신거구나 생각들었어요.
특히나
하나님께서 "교회 와 줘서 고맙다"라는 말씀을 전하라 했을때
저한테 하신 말씀처럼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오늘 교회 오기까지 여건이 많이 안 좋았거든요.
(지난 밤 남편과의 불화, 남편의 지독한 건강염려증,
관공서에서 내려온 집회금지 공문, 주일 근무 등)
(이하 생략)
*********
나는 그 분에게 아 그대 한사람에게라도 주님이 안부 전하라 한게 맞네요!
주님은 "한사람"을 중요시 여기시니까요!!
어제는 모든 (?) 사역을 마치고 나니 거의 밤 9시가 되었다.
우와! 주일날 오랜만에 (?) 빡시게 사역을 한거 같아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
설교자는 설교를 해야 그래야 ㅎㅎㅎ 사역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리 ^^
어제는 예배의 설교도 설교였지만
계속 이어지는 2부의 설교가 차 안에서 있었고
그리고 저녁에 찾아온 분과 거의 3시간을 주님 이야기만!!
그리고 내 멘티 한 재윤 목사가 가족 모두를 데리고 찾아왔는데
첫째랑 둘째가 마가복음을 통으로 두장이나 영어로 달 달 달 암기 구절해서
얼마나 기특하든지!!
아이들 잘 키웠다고 재윤목사님과 지혜사모님 칭찬 해 드렸다.
사역은 늦은 시간까지 했지만
에너지 팍 팍 받은 어제였다.
예 레 미 야 32 장
39 -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I will give them singleness of heart and action,
so that they will always fear me
for their own good and the good of their children after them.
"한마음을 주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는 "singleness" 라고 나와 있다.
그러니 또 다르게 말한다면 "잡념없이! 여러 다른 생각없이 한가지 생각!"이 된다.
하나님 믿노라고 하면서 "우상"이 많다고 하나님께 자꾸 지적 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 하고 또 다른 우상들 즉슨 하나님 외에 의지하고 믿는 것들이
우리들에게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말로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잔머리" 굴리는 일들도 많다는 것이다.
걱정 근심이 많다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내가 기도한데로 안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한 마음"이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싸움으로
마음에는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들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하나님 잘 믿는다 하고 믿음이 굳건히 있게 여겨지는 분들의 삶을 보면
그다지 복잡하지 않다.
아주 단순하다고 하겠다.
테레사 수녀님을 금방 생각해 봐도 그렇고
대천덕 신부님을 생각해 봐도 그렇고
우리 주위에 믿음 좋으신 분들의 삶을 보게 되면 그런 생각 들지 않는가?
앗~ 나보고도 사람들이 디게 단순하다고 하는디 ㅎㅎ
혹 저도 믿음이 좋은 사람 중에 하나 아닐깜유 주님?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외에 달리 생각해서 커다란 기쁨이 있는 것이
저는 사실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깊이 생각하면 더 깊이 생각할 수록
마음에 기쁨이 숑 숑 숑 퐁 퐁 퐁 솟아 오릅니다!
주님이 좋습니다
주님이 참 좋습니다!
앗~ 저 오늘 녹음하면서 이 부분에 울컥 할 것 같은데요 주님!
저는 이 말만 하면
정말
한마디 간단한 말인데도 울컥 울컥 하드라구요 ㅎㅎㅎ
자기연민으로 울컥하지 않으니 감사 드립니다!
섭섭하고 서러워서 울컥하는 것 아니니 감사 드립니다~!
오늘 묵상 본문말씀처럼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나만을 위함이 아니라 내 자식들의 복을 위해서도
제가 한 마음을 가지고 한 길을 가면서
항상
항상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식들에게 무엇인가 많이 물려 주려고 힘써서 고생하고 애쓰는 것도
부모의 소중한 사랑의 마음이겠지만
내 자식들이 정말 잘 되기 원한다면
부모님들이 하나님을 한 마음 가지고 잘 경외하는 것임을
또한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점심에 "만남 사역"이 있고
저녁에는 어느 가족 상담이 있습니다.
가족원 한명 한명 상담할 때 서로를 향한 이해가 있게 하여 주시고
위로와 칭찬과 격려가 있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성령님 직접 간섭하여 주셔서
가정에 화평과 화목을 주관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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