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예레미야 31장]"우리의 심령을 상쾌하게 해 주실 여호와!"

colorprom 2022. 2. 6. 16:1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2. 6.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의 심령을 상쾌하게 해 주실 여호와!" 예레미야 31장

 

어제는 많은 분들이 큐티 하는 방법을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와서

아침 나절 내 내 "큐티 하는 방법"을 카톡으로 전달하는 사역을 하였다.

이들 모두 하루라도 큐티를 기록하면서 주님의 음성듣기를 연습할 것을 생각하니

넘 감사한 마음!
하나님이 얼마나 이들을 기뻐하실까!!

그리고 또 이들은 얼마나 기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까!!

 

어제는 어려운 시간을 큐티의 주님 음성듣기를 하면서 이겨낸 어느 분이 보내온

간증의 일부를 옮겨본다.

 

****
오늘 묵상 녹음 들으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18년 7월 16일 시편 1편부터 묵상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도박으로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를 했고 멈추지 않는 남편의 도박으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죽을 것 같은 숨이 쉬어지지 않는 일상에

몸도 영혼도 말라가는데 더 괴로운것은 남편을 발로 밟아 죽이고 싶은 마음

이런 일들이 내 잘못인것만 같은 죄책감에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정말 바닥보다 더 깊은 최악의 재정 상태에서 오는 두려움 초라함

그냥 갇혀 버린 시골 외딴살이까지...

 

그렇게 큐티를 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많이 시도해 봤지만 번번히 실패 했습니다

선교사님의 설교 듣고 무조건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의 답도 적었는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사랑한다라는 말이었고 제 잘못이 아니라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음성이 제가 듣고 싶은 말씀만 하시는것 같아서

이거 제대로 듣는거 맞나 라는 의문도 갖게 되었고
염려 하지 말라라고 하시는데 염려도 멈추지 못하고 자유하지도 못하니
여전히 마음이 어렵고 선교사님을 만나야만 살 것 같은 생각이 드니까
선교사님의 스게쥴은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떼를 썼습니다

그때 정말 죽을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11월 26일 서울역에서 만났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씀과 그때 해 주신 기도,
다는 기억 하지 못하지만,

 

"너는 내 영광 가리지 않았다 너 때문에 수치도 당하지 않았다
너는 온유한 자다, 너는 온유한 자다
전에는 강팍한 자였으나 지금은 온유한 자다

네가 듣는 모든 음성들 틀리지 않았다 모두 내가 들려 주는 음성이고 약속이다
나는 너의 아버지 천지를 지으신 너의 도움
너의 이 모든 것들을 통하여 복음의 통로가 되리라
너를 통하여 너의 가정을 통하여 내가 영광 받으며 복음이 증거 되리라
딸아 울지 말아라"

 

녹음도 안했는데 지금 까지도 기억하며 그 이후로 자유하며

감히 생각지도 못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언어들을 듣고 약속을 듣고 사랑을 배웁니다

 

그렇게 작년에 묵상 1번이 끝났고 오늘 신명기 30장을 하면서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듣기만 하고 100%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 전체가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만난 날 입니다

 

그리고 오늘 주님께서 끝까지 주님을 붙잡고 있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주님께서 저를 붙잡아 주신건데요?

붙잡고 있어도 도망 가는데 제가 꼭 붙잡고 있었다며
요한복음 15장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니의 말씀으로 꼭 붙어 있는 저를 축복 하셨습니다

 

선교사님
이렇게 주님을 만나고 대화 하면서 살아 내고 있습니다

올해 저의 기도는 선교사님처럼 하나님과 더 깊이 대화 하고

대화가 끊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자꾸 제 말을 더 많이 하게 되어요)

 

주님 주님 그렇게가 가장 많고
주님 감사 합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
그렇게 끝나기 일쑤인 초보이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대화하려구 애쓰고 있답니다 ㅎ

 

선교사님의 설교 말씀은 하나님을 좋은 분으로 만나게 하고
묵상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어쩌면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마음이 무겁지 않습니다
이겨낼 힘을 날마다 공급 받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통하여 좋으신 하나님을 알게된 덕분 입니다

감사 합니다
사랑 합니다

**********

 

예 레 미 야 31 장

25 -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I will refresh the weary and satisfy the faint."

 

나는 묵상을 쓸 때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의 맥락으로 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한구절이나 한 단어로 묵상을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말씀을 읽을 때

그날 그날 내게 일어난 일들하고 성경말씀하고 함께 맛물리는 일들때문인 것 같다.

 

어제같은 경우도 참으로 위로가 필요한 어떤 사람을 만났다.
많은 사람들은 나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도

내가 한국 들어오면 사람들 만나는 약속이 엄청나게 많을 것을 알기에

나 만나자는 말을 절제(?)하는 분들이 있다.

이 분도 그런 생각에 나를 만나자고 말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것 같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우울증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일에 무기력해 지고 서글퍼지자 나에게 그야말로 S.O.S를 친거 같다.

그런데 내 반응이 막바로 만나자고 시간을 만들어서 알려 주었더니

이 분이 감동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렇게 빨리 만나자고 시간을 만들어 준 거기에서 벌써

힐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제 약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
아 이 분 정말 많이 지쳐있었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었다.

그 분을 만나고 온 다음에 오늘 묵상할 한장을 주욱 읽으니

참으로 많은 구절들을 묵상구절로 선택하고 싶었으나

그 분의 경우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
오늘 말씀을 25절 말씀으로 선택한것이다.

 

"이는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하시기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로 여겨지는 사람들이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그만큼 선한 일을 많이 했기에 어느 순간 그 "한계"를 느끼게 되는 때라고도 하겠다.

 

나를 참 잘 챙겨주시는 어느 분이 있다.
내가 어디를 오고 갈 때 느을 소위 "품위유지비"를 챙겨 주시는 분인데

내가 그다지 물질에 대하여 부족함이 없는 것을 아심에도 항상 나를 챙겨주신다.
그러니 나의 "있고 없고"때문이 아니라 나를 무작정 사랑해 주시는 분인것이다.

이러한 분들을 내가 고맙게 여기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선교헌금을 내시는 분들이야 하나님께 막바로 드리는 것이니

하나님이 저절로 그분들에게 합당한 복을 주시겠지만

이런 분들은 나를 개인적으로 섬겨 주신 분들이니 내가 특별히 더 축복기도 하고

그리고 나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챙겨 드리려고 한다.

 

그래서 이분도 내가 이런 저런 모양으로 기회가 될 때 챙겨드릴 때가 있는데

어느 날 이 분이 그러신다.
"목사님 외에는 저를 챙겨 주는 사람이 없어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한켠 짠했다.

이런 분들은 섬겨 드리는 이웃들이 한 두사람이겠는가?
섬겨 드리는 주의 종들이 한 둘이겠는가!

그런데 그렇게 섬겨도 다시 챙김 받는 일은 참으로 드물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 만난 사람도 정말 남들 잘 챙겨 주는 사람이다.

이 사람 저 사람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그런데 정작 자기가 아프고 힘드니

자기에게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마음이 바닥을 치게 된 것이다.


자신도 이렇게 자신이 연약하게 여겨지는 시간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니 그러한 자신을 보게 되는 이 상황이 더 더욱 황당하기도 했던 것 같다.

우리가 헤어질 즈음 그 분은 연신 자기가 내민 손을 잡아 주어서 넘 감사하다고 했다.
나는 당연 기도해 주었고
그 분은 언제 우울증(?)이었느냐는것 처럼 완전 힘있는 인사말을 해 주고

나랑 헤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힘이 드는 가운데 있지만
남들을 많이 도와 주었던 사람이 힘이 들때 그들은 누가 도와 줄 것인가?

 

하나님은 오늘 그러한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말씀을 주신다고 나는 믿는다!

"내가 그 피곤한 심령을 상쾌하게 하며
모든 연약한 심령을 만족하게 하였음이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힘을 얻게 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일을 만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힘 입어 그 상황을 이겨내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선한일을 하다가 지치고 힘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가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에 새 힘을 주시고 상쾌함을 주시고
그리고 만족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오늘 구로동에 있는 "하늘 바람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합니다.

교인 모두 큐티를 잘 하고 있는 교회라고 하네요
건강한교회 같은데 제가 가서 은혜 받고

저도 제가 큐티 하면서 배우고 깨달은 것을 잘 설교말씀으로 전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예배 이후에 이어지는 "만남사역"들이 있습니다.

모든 교제에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하심을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