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28.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누가 하나님을 아는 자인가?" 예레미야 22장
"자가격리" 시간이 어떤 이들에게는 넘 심심해서 힘들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렇지 않다.
하루종일 카톡사역을 한다.
케냐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분들을 상담해야 하고 기도해 주어야 하고 위로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정말 하나같이 힘들게 사는구나... 이다.
나는 나 자신때문에 우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묵상 녹음 할 때 울컥 울컥하는 때는 꽤 있으나 그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냥 울컥 울컥인데
어제 같은 경우는 이 사람은 이래서 힘들고 저 사람은 저래서 힘들어서
힘든 사람들 때문에
울컥 울컥이 아니라 엉엉 울었다.
아.. 왜 이렇게 다들 힘이 들까!!
내 마음이 이리 아픈데 주님 마음은 더 아프시겠지 ㅠㅠ
어쩌면 주님은 단 하루도 웃을 날이 없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걱정을 하자고 마음 먹으면 걱정할 일은 정말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아~~ 그래서 하나님이 절대로 내일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셨구나!!
그런 생각 역시 들었다.
그래서인지 오늘 묵상 말씀은 아래 말씀에 마음이 머물렀다.
예 레 미 야 22장
16 -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He defended the cause of the poor and needy, and so all went well. Is that not what it means to know me?" declares the LORD.
가난한자는 영어로 poor로 표현했는데
궁핍한 자는 영어로 needy라고 표현되었다.
needy라는 뜻은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고 번역하면 될 것 같다.
그러니 우리가 돈이 없다고 돈만 우리의 필요인 것이 아니라 돈 아니라 다른 것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이웃을 도울 때 재정적으로만 돕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필요한 것"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웃을 돌아 보면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칭찬,
권면,
공감,
들어주는 귀,
너무나도 다양한 need (필요) 가 우리네 사람들에게 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무엇인가?
누가 하나님을 아는 자라고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가?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니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꼭 가난한 자들을 돌아 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의 필요를 헤아리는 배려함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으로 여겨 준다는 것이다.
성경을 100독해도
가난한 이를 돌아보는 눈이 없다면
기도를 하루에 장시간씩 한다 해도
역시 가난한 이를 돌아보지 않는다면
성경을 암만 잘 풀어 설교 해 주는 목자라도
성도의 필요에 둔감하다면
성경은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아니겠는가!
다음 구절들을 오늘 묵상 말씀인 예레미야 22장에서 그대로 옮겨 본다.
13. 불의로 자기 집을 지으며 부당하게 자기 방들을 짓는 자 곧 품삯도 주지 아니하고 자기 이웃을 고용하여 섬기게 하며 그에게 일의 대가를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14.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넓은 집과 큰 방들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들을 만들며 그것을 백향목으로 입히고 주홍색으로 칠하였도다.
17. 그러나 네 눈과 네 마음은 오직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리는 것과 학대와 폭력만을 바라며 그것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
*******
여기 14절에 보면
"나를 위하여" "자기를 위하여" 라는 말이 연달아 나온다.
그러니 이기적인 삶이라는 이야기가된다.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집을 넓혀 간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어야 할 품삯도 고용인들에게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기가 한푼이라도 더 이익을 보게 되니까 말이다.
예수님 잘 믿는 사람들이 잘 사는것.. 나는 전혀 하나님 마음을 상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이웃이 잘 되면 좋지 않은가?
나 조그만 집 살고 있을 때 예수님 잘 믿는 이웃 큰 집 사는것 마음이 불편한가?
난 그럴 때 혹시 불편해 지면 얼릉 "대적기도"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이 아니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돈이 많은 그리스도인인데 가난한 자를 전혀 돌아보지 않을때 거기가 문제인 것이다.
"그가 이르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넓은 집과 큰 방들을 지으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창문들을 만들며 그것을 백향목으로 입히고 주홍색으로 칠하였도다."
이 말씀에 찔림이 있다면
하나님은 오늘 그 사람에게 무엇인가 말씀 하신다고 믿는다.
정말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깝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꾸 자기를 위하여 무엇을 이 땅에서 "쌓는자"는 절대로 아닌 것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 갈 때 있는 현지돈을 "환전"하지 않는가?
이 땅에서 저 하늘로 가려면 이 땅의 돈을 환전하는 지혜는 필요한 것이다.
남보다 더 있으면 조금씩 더 나눠 주면서 살으라고 하나님이 남보다 더 주었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한국 들어온지 3일째 되는 날인데
어쩌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자신들의 "필요"를 알려 오는지요 ㅠㅠ
어제는 하루종일 다른 이들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우리 주님은 매일 우리 모든 사람들의 짐을 어깨에 지고 가신다고 하시니
그 마음을 우리가 과연 얼마나 헤아릴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다 가난한 이웃을 좀더 부지런히 돌아보고
그리고 각 사람들의 "필요"를 역시 돌아보아
"하나님을 아는 사람"으로 인정 받으면서
이 땅에서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1. 저에게 "백년 허리" 책을 보내 주신 분이 있는데 보내신 분 이름으로 제 카톡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감사의 글을 전하고 싶으니 꼬옥 저에게 카톡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케냐에 대학교 세우는 일에 헌금 하신 분들이 있으십니다.
중간 보고가 필요한 것 같아서 모든 재정의 입금내역과 지출 내역과 공사 과정을 제 개인 웹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unice825.com
제 개인 웹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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