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20. 목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범죄하고도 복 받을거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하는가?" 예레미야 14장
요즘 이곳은 갑자기 추워졌다.
아프리카가 춥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아니! 아프리카는 항상 더운 줄 알았는데요??" 라는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여기 추울 때는 정말 춥다 ㅎㅎㅎ
근데 눈은 내리지 않는다. ㅠㅠ 나 눈 디게 좋아하는디 !!
한국 가면 내가 있을 때 눈이 한번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집에 전기장판을 켜 놨는데
잠시 잠시 그 이불안에 들어가면 뜨근 뜨근 열이 있어서 우와... 얼마나 행복한지 ㅎㅎㅎ
난 수도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로 행복을 느껴~
뜨거운 전기장판에 행복을 느껴~
내 인생 참 단순하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지난번 집 공사에 뭐가 잘 못되었는지 ㅎㅎ 천장이 샌다.
그러더니 엊그제는 아침부터 수도의 펌프가 고장 !!
이곳 저곳 자그마한 홍수가 ㅎㅎㅎ
그러더니 아래층 화장실 지붕에서인가 물이 뚝 뚝
앗!!
그러더니 2층 다른 화장실 세면대 파이프에서 물이 뚝 뚝 ㅎㅎ
우와! 우리 집엔 도데체 화장실이 몇개여!!
근데 딱히 멀쩡한(?) 화장실이 없다 ㅎㅎㅎㅎㅎ
대박!!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할 때는 있다
1년에 한 두번 가량?
"나는 언제 집같은 집에서 한번 살아 볼깜유?"
그러나 창 밖에 보이는 티 밭의 아름다움을 그 어느것과 바꿀 수 있을깜유?
느을 있는 것을 만족하면서 사는것이 행복이지 없는 것을 소원해 본들 ㅎㅎㅎㅎ
그러나?
곧 한국을 가니 멀쩡한(?) 집에서 잠시라도 살게 될 것임에 감사 감사!!
뜨거운 물 잘 나오고 전기 안 끊기는 곳..
한국 가면 한국에서 살아서 감사한 일이 줄을 서 있고
미국 가면 미국에서 살아서 감사한일들..
케냐 살면 케냐 살아서 감사한 일들..
어느 곳에 살아도 감사한 일들은 있어서 감사..
다만 좀 불편한 것이 있다는 것이지
감사한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니 감사 감사 ~~
예 레 미 야 14장
13 - 이에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
But I said, "Ah, Sovereign LORD, the prophets keep telling them,
`You will not see the sword or suffer famine.
Indeed, I will give you lasting peace in this place.`"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그대들 그렇게 계속 범죄하면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는 대신에
거짓 선지자들은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백성들이 범죄해도 그들은 벌 받는다는 이야기 보다는
복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 보다는
백성들이 듣기 원하는 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글을 대하니 이전에 내가 기도해 주었던 어떤 자매가 떠오른다.
내 묵상을 읽는 자매 같지는 않다.
사람들이 나한테 "대언기도"를 많이 받으러 오는 것을 알아서인지
나에게 기도 받으러 왔다.
기도 제목이 무엇이냐고 했더니
자기가 있는 직장을 옮겨야 할른지 그대로 있어야 할른지
그것을 물어 보려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그 자매의 눈을 보면서 그대는 내가 점쟁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 보았다.
그 자매가 조금(?) 당황한 것 같앴다.
조금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기도하자고 하고 기도를 시작했다.
사실 대언기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주님이 막바로 그 자매에게 말씀을 하셨다.
나 그대로 옮겨서 기도 가운데 말해 주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 왜 창녀처럼 너 몸을 그렇게 막 주면서 사니?
너 몸을 거룩하게 지킬 줄 알아야 한단다!"
나는 사실 그 기도를 해 주면서 속으로 내가 좀 놀랐다.
앗? 이 자매 시험 받으면 어쩌지?
아니! 이 자매 남친도 없는데 내가 이런 기도 해 주는건가?"
기도 마친 후에 그 자매에게 "혹시 남친 있나요?" 했더니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외람된 질문이지만 남친이랑 잠자리를 같이 했나요?" 그랬더니
그랬다고 한다.
근데 그 다음 질문이 아주 나를 황당하게 했다.
"그럼 앞으로 잠자리 하면 안 되나요?"
그 자매의 표정은 전혀 자기가 하는 일에 부끄러움이 없었고
오히려 내가 그렇게 기도해 주는 것을 아주 못 마땅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런 경험이 나에게 있는가 하면
어떤 자매는 내가 기도해 주고 난 다음 그 당시는 막바로 이야기 안 했는데
나중에 나에게 해 준 말이
자기는 하나님이 자기한테 그렇게 말씀 하실줄 몰랐는데 아주 섭섭했다고 한다.
그러니 나에게 섭섭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섭섭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또 다른 경험은
자기가 전혀 생각지 않았던 말씀을 하나님이 자기에게 하셔서
자기가 화가 났다고 하기에
내가 기도 받고 난 다음에 마음에 혼동이 오고 평강이 없어진다면
그렇다면 내가 기도를 잘 못 해 준 것일 수도 있으니
내가 해 준 기도는 그냥 안 들은 것 처럼 무시(?) 하라고 했더니
나에게 화를 내면서
어떻게 기도해 주고 난 다음 그 기도를 그렇게 쉽게 안 들은 것 처럼 그렇게 하라고
기도 해 준 책임을 회피 하냐고 한다.
그 자매는 나에게 무척 화가 났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꽤 지나고 난 다음 그 자매는 나에게 사과(?) 비슷한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아~~ 사람들은 하나님께로 부터 듣는 메세지가
그냥 순수(?)하게 주님이 나에 대한 어떠한 생각이 있으실까를 알고 순종하기 보다는
각자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메세지가 있구나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메세지가 안 들려지면 일단은 "중간 통로"에 있었던 나에게 짜증을 낸다.
ㅎㅎㅎ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ㅎㅎㅎㅎㅎㅎ
하나님의 종들이 정직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설교 말씀으로도 증거하고
기도로도 증거해 주어야 하지만
설교를 들을 때에 ,기도를 들을 때에 사람들의 마음에 거짓이 있으면 안 되는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종이 아니다.
하나님께 서운한 사람들? 왜 서운하지?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면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한다는데..
영원토록 불 못에 빠질 나를 영생이라는 생명을 주셨는데 도데체 뭐가 서운한감유??
"정직한 자에게는 좋은것을 아끼지 아니하시나니!"
정직히 행하면 하나님이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을 줄줄이 주신다.
아멘?
오늘 성경말씀을 상고하면서
거짓 선지자들이 거짓을 말하는 것도 나쁘지만
백성들이 정작 기록된 말씀은 순종 안하고
자기 듣고 싶은 말들, 그져 평안할 거라는 것, 건강할거라는 것, 부자 될거라는 것,
이런말들만 듣기 원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 믿는다고 해도 자기 방식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애요
심는것을 거둔다고 자기가 잘 심으면 잘 거둘터인디..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깊으신 다른 뜻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서 열매를 맺는 것 뿐인데
뭐 조금 심어 놓고도 얼릉 하나님께 뭐 내놓으라 뭐 내놓으라 이러지를 않나
거짓 부렁은 있는대로 여기 저기 하면서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 주님이 왜 자기에게 좋은 것 안 주냐고 군시렁 거리기도 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하라는 것 하면서 살면
어련히 하나님이 우리 삶을 잘 알아서 책임져 주시고 공급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그러시지 않겠는감유??
반면교사라고
저야말로 기도해 주면서
주님의 마음 잘 헤아리고, 주님께 꾸중 받을 일들 안 하면서,
성경말씀 상고하면서, 말씀대로 잘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말씀대로 살지 못했을 때는 깨닫는 즉시 회개하고 돌아서고
주님 섭섭하게 했던 말이나 행동은 다시 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아침에는 SAM 스텝들과 회의가 있고 점심에는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요즘 SAM 스텝들이 그냥 "월급쟁이"들 처럼 월급 받는것만 좋아하고
사역 자체에는 좀 게으름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런 일들을 어떻게 제가 대화 해야 하는지 저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잘못 된 일을 지적하는 자체가 관건이 아니라
일을 열심히 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데 제가 그 일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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