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4.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기다리는 자는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체험하게 되리니!" 이사야 64장
우리 주님 넘 재미있으시다 ㅎㅎㅎ
어제 내가 웃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으니.. 내가 코로나 걸렸다고 묵상에 올렸더니
그 동안 소식이 정말 뜸한 많은 분들이 격려. 염려의 글들을 보내 주셨다.
내가 이전부터 잘 아는 청년인데 어제 문자가 왔다.
아내 이야기를 하기에 아! 결혼을 했구나 싶어서 결혼했냐고? 축하한다고
결혼사진 하나 보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 청년이 결혼사진을 보냈는데 누가 주례?
ㅎㅎ
내가 주례한 청년이었던 것이다.
세상에나~~이렇게 미안할 수가 ㅎㅎㅎㅎ
나 정말 이러고 싶을깜유?
혹시 코로나 걸려서 기억력 감퇴?
그 청년도 넘 센스있지 않은가? 내가 주례선 사진을 보내 오다니 ㅎㅎㅎ
이 아픈 몸을 가지고 웃을 수 있는 일을 허락해 주신 주님의 유머어 감각에 감사! 감사!
내가 주례 선 또 다른 형제가 어제는
아기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빨리 나으세요" 라는 동영상을 보내 주었다.
이름이 하은이인데 얼마나 구엽던지..
코로나가 다 날라가야 하는디...ㅎㅎ
내 몸은 이제 코로나 4일째가 된다.
새해 1일날 걸렸으니 오늘이 4일... 계산하기 좋아서 감사 감사!!
첫날은 치통에 근육통에 두통이 완전 작열하두만
둘째날은 목이 아프고 온 몸의 관절이 끊어지듯 아프고 몸은 어디서 두드려 맞은 것 같고
입맛은 하나도 없으며... ㅎㅎㅎ
나는 암만 아파도 입맛 없는 적은 없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입맛이 정말 없다!
키야!~~
이럴 때 다이어트 하면 완전 짱인데!!
이 병은 무조건 잘 먹어야한다고 해서리..열심히 무엇인가를 요리 하려고 하는데
요리하기가 너무나 귀찮다.
온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래도 카톡으로 해야 하는 사역이 있으니 그건 간신히 그래도 할 수 있어서 감사 감사
어휴.... 이거이 지나가는것 맞죠? 주님!!
평상시에는 허리랑 어깨만 아팠는데 요즘은 허리가 아픈지.. 어깨가 아픈지...
그 통증은 코로나의 더 쎈 통증으로 인하여 밀려 놨어용 ㅎㅎㅎㅎ
이 사 야 64 장
4 -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Since ancient times no one has heard, no ear has perceived,
no eye has seen any God besides you,
who acts on behalf of those who wait for him.
오늘 말씀은 영어로 된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한국말로는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자라는 표현이 영어로는
on behalf of those who wait for him 즉슨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는" 이라고 번역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이 무엇을 해 주신다는 것인가?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말이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이지만
우리 각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약의 고린도 전서 13장 13절에 보면
"믿음, 소망, 사랑 항상 있을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라는 말씀이 있다.
항상 있다는 말이 영어로 remain이라고 나온다.
다시 말하면 "남는것"이라는 말이 되고
성경에 "남는 것"에 대한 말씀은
우리의 공력을 태워 보았을 때 "남는 것"은 우리의 상이 된다는 말씀이 있다.
믿음도 공력이 되어 남지만 소망 역시 그러하다는 것이다.
소망..이것은 "기다림" 하고 연관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요즘 겪는 코로나의 고통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가 내일 다 싹 없어 질줄 믿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것은 믿음이 되는 것인데
"코로나가 지나갈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소망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이번 일에 믿음은 없는 것 같다 ㅎㅎㅎ
남들 다 겪고 생 고생하는데 나는 뭐라고 싹 하루만에 코로나가 없어지겠는감유!
나는 그런 믿음은 없다.
그러나?
소망은 있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지나가겠지용?
그런데 성경은 믿음도 소망도 다 남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믿음이 없어도 소망 갖고 기다리면서 기도하는 사람,
하늘에 상급 쌓이는 것은 믿음 못지 않은것 아닌감유?
할렐루야!!
주님 저에게 믿음도 있으면 참 좋겠는데 이번일에 믿음은 별로 사실 없구요
그러나?
소망은 확실히 있어요
오우 저의 구원에 대한 믿음, 주님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에 대한 믿음,
그런 믿음은 확실하죠!!
언제인가 이 코로나가 나에게서 없어지리라!!
기다림의 소망이 함께 있음을 감사 드려요
우와! 근데 정말 아프네요. 뼈 마디 마디가 아파요 ㅎㅎ
십자가 주님 고난하고는 뭐.. 비교하지 못할 아픔이니까 일단 감사 드리구요
제가 코로나 걸렸다고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 감사!~
오늘도 하루 잘 버틸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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