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3.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어려운 때일 수록 주님의 선하신 모든 일들을 상고합니다!" 이사야 63장
나는 묵상을 쓰면서 가끔은
"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지?
내 묵상을 읽는 분들에게 하나님이 하실 말씀이 있나?"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내가 겪어야 나의 묵상에 내가 올리게 되고
내가 올리면 어떤 분들은 "오!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예요!"라고 댓글을 보내는 것을
받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때는 내가 농담으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도대체 이번에는 누구때문에 내가 이런 일을 겪는것인감유?"라고 말이다.
나 코로나에 걸렸다. ㅎㅎㅎ
엊그제까지 코로나 검사 할 때 음성으로 나오기에 안 걸린줄 알았는데
어제 밤 그야말로 사경을 헤메이듯 밤 잠 못자고 끙끙 거리고..
근육통에 두통으로 시달려서 아침에 또 검사하니
(마침 집에 자가진단 kit 이 있어서리.. ) 양성이 나왔다.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인디... 거 참 나원..
코로나 걸리고 나니 담박에 떠오른 성경구절은
전도서 9장 2절 말씀이었다.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코로나이던지 고약한 병들이던지... 예수님 안 믿는 사람들은 코로나 걸리고
예수님 잘 믿는 사람에게는 코로나가 걸리지 않는다면
아마 코로나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지는 않을까? ㅎㅎㅎ
그런데 교회 다녀도 교회 안 다녀도 코로나 걸리는 사람들은 걸린다.
물론 평소에 건강한 음식 잘 먹고 운동 잘 해서 면역력을 키워 놓은 사람들은
코로나 걸릴 확률이 확실히 줄어 들수는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 인스턴트 음식 잘 안 먹고 느을 다이어트 땀시 샐러드 먹고 과일 먹고
영양제도 잘 섭취했는데 코로나 걸렸다.
아마 코로나가 아니고 오미크론 같기도 하다.
어찌 되었던지간에 일단은 감사한다!
성경말씀에 "범사에 감사하라!" 고 했으니
감사는 일단 해야 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넘 아프니까 저절로 아픈 사람들이 떠올라서 그 사람들 고통이 없어지게 해 달라고
내 아픈 몸 위해 기도하며 그 분들을 위한 기도도 함께 했다.
내가 코로나 걸렸다는 것을 알고 어떤 분이 어제 아주 긍정적인 문자를 보내 주셨다.
"한번 감염되었다가 회복되면
백신주사로 생기는 면역효과의 13배 강한 자연 면역력이 형성되며(이스라엘),
백신 맞은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 회복되면,
백신 주사로 형성되는 면역보다 1,000% 강력한 수퍼 면역력이 몸에 생긴다고 합니다.(미국)
몸조리 잘 하시고 속히 회복되길 기도할께요!"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서 감사 감사!
또 어떤 분은 어떤 처방제가 필요한지 코로나 전문의한테 받은 처방제를 보내 주어서
그것을 우리 케냐 한인선교사회 단체톡방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도움 받아 감사하다고 글 보내 주셔서 감사! 감사 !!
어제는 근육통은 많이 사라졌으나 숨이 가빠 와서리
산소 측정기 사 가지고 와서 진단하니 산소 포화도가 99는 되어야 하고
92 되면 병원 입원해야 한다는데
나는 94가 나왔으니 병원 안 가도 되니 감사 감사!!
내가 사는 곳이 고산지대라서 숨이 좀 가빠진듯 !!
한국 가기 약 20일 전 이렇게 코로나 걸렸으니 한국 갈 즈음이면 다 나을 것이고
한국에서 사역하는 동안 수퍼항체를 갖고 다닐 것이니
역쉬 나는 "사역체질"로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듯 ㅎㅎㅎ
한국에서 안 걸리고 미리 코로나 걸리게 해 주셔서 감사! 감사!
이 사 야 63 장
7 -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I will tell of the kindnesses of the LORD, the deeds for which he is to be praised,
according to all the LORD has done for us --
yes, the many good things he has done for the house of Israel,
according to his compassion and many kindnesses.
우리는 우리들의 삶에 어려운 일을 만나면 급히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왜?"인 것 같다.
병이 걸렸다 하면, 왜 내가 걸리냐고 말하기 쉽고
관계가 꼬여도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재정이 무너지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등 등 "왜"라는 질문을 하기 쉽게 되는데
어쩌면 그것은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러할 때 성급하게 "왜요?" 라는 질문과 함께 침울해 할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선한 일들을 상고해 보면 어떨까 싶다.
오늘 묵상의 본문 말씀을 다시 한번 옮겨 본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의 찬송을 말하며
그의 사랑을 따라, 그의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의 삶에 베푸신 모든 자비를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송할 너무나 많은 이유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찬송할 너무나 많은 일들이 줄을 서 있어
주님께 "왜! 나에게 이런 실망스런일들이??"라는 질문이 한참 뒤 줄에 서게 하시니 감사!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나 저의 삶에 허락하신 모든 일들을 감사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용서받은 모든 죄들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퍼부어 주실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면서 감사 드립니다.
코로나 덕분에 아픈 많은 주의 백성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되어서 감사 드립니다.
이제 더 강력한 면역항체를 준비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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