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이사야 62장

colorprom 2022. 1. 3. 12:12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2.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제해야 하는 돌은 무엇일까요?" 이사야 62장

어제는 내가 연말에 남편이랑 부부싸움을 해서 주님이 나의 모든 삶의 발자국 하나하나가 다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의"로 살아야함을 새해 오기 전에 확실하게 기본을 다시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는데
내 묵상 읽고 감사하다는 문자를 꽤 받았다.
나 처럼 연말에 부부싸움 하신 모든 분들이 위로를 얻게 되어서 감사 감사 ^^

아침이 되었는데 전기가 끊어졌다. 이곳은 전기가 아침에 끊어졌다가 저녁에 들어 오는 때가 많다. 그래서 솔라를 쓰는데 때로는 솔라가 다 사용되어서리 전기 들어올 때까지 좀 불편할 때가 있다. 전기 안 들어오면 일단 와이파이가 안 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로밍을 해 둔다. 만약에 인터넷이 안되면 로밍의 인터넷으로 문자 검사하고 멜 보내고 등 등 한다.

어제는 새해인데 마치 28년전 처음 케냐에 들어온 것 처럼 아직도 전기가 제 때에 들어 오지 않는 매일 가운데
"감사 감사 감사!"를 주님이 다시 "다지기" 시켜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모든 것에는 "기본"이 항상 중요하니까 말이다!

어제는 완자의 생일인지라 완자 생일파티하는 곳에 갔다.
완자는 생일이 1월 1일인데 매해 자기 생일에는 자기가 가르치는 주일학교 아이들을 초청해서 케익을 나눠 먹는다고 한다. 너무 예쁜 마음을 가진 완자!! (미국이름은 한나이다)
사실 어제 나는 몸이 무척 안 좋았다.
아침에 좀 안좋기 시작하더니 오후에는 정말 너무 아팠다.
두통에 근육통에 치통까지 그래도 열은 없는 것 같아서 코로나 같지는 않다.
집에 있는 자가진단 킷으로 검사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온 몸이 두드려맞은 것 처럼 아파서리..
오늘 묵상은 좀 짧게 쓰려고 한다.

암만 아파도 묵상을 안 쓴 적은 지난 27년 동안 단 하루도 없었다.
어머니 장례식에도 아버지 장례식에도 내가 묵상을 올려서 감동해 주는 분도 있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아프면 당연 몸이 아픈 사람들을 더 이해하게 되고 더 간절하게 그들의 아픔이 사라지기를 기도해 주게 된다.

약 먹어도 계속 그야말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차원이지만 그래도 하루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지리라 믿음이 있어서 감사 감사!

이 사 야 62 장

10 -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Pass through, pass through the gates! Prepare the way for the people. Build up, build up the highway! Remove the stones. Raise a banner for the nations.

"돌을 제하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큰 길을 수축하는데 돌을 제하라는 것은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돌을 제하라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에게 더 가까이 나아와야 하는 백성들 앞에 혹시 내가 거치는 돌을 둔 적은 없는지..

나로 인하여 하나님이 더 멀어지게 느껴지는 그런 일은 없는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이 말씀을 상고하면서 더 더욱 주님 오실날을 예비하는 정결한 신부 되게 해 주시고
이웃들의 믿음의 진보에 제가 걸림돌 되는 말씨나 표정이나 태도가 있지 않은지 돌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1월 2일
어느덧 남편과 제가 결혼한지 34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남편에게 혹시 제가 제해야 하는 돌은 없는지 돌아보고
남편에게 긍정적인 말씨
칭찬의 말씨를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