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2. 30. 목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이상히 여기시는것?" 이사야 59장
나는 참으로 다양한 문자를 많은분들에게 받는다. 어제 받은 문자와 오늘 내 묵상이 맛물린다 생각되어서 어제 받은 문자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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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너무 마음이 힘들고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 고민 끝에 톡 보내봅니다.
바쁘신 사역 가운데 짐을 얹는 건 아닌지 한편 죄송함도 함께..
여러 상황으로 미접종자들을 옥죄는 일들이 세상뿐만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교회에서조차 벌어지고 있음에
매일 몸과 마음이 무너집니다.
패스라는 강제와 압박 속에 일상생활, 인간관계 통제도 마음 아픈데 교회들도 침묵하며 미접종자들을 성가대로 못서게, 심지어 교회문조차 들어서지 못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소위 대형교회들이요
이제 아이들까지 내모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귀히 여기는 그 생명을..
어디까지 내몰릴까요
어디까지 악의 세력들이 날뛸까요
죄송합니다
죽을 것 같이 답답하고 힘들어 두서없는 글 보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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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 야 59 장
16 -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He saw that there was no one, he was appalled that there was no one to intervene; so his own arm worked salvation for him, and his own righteousness sustained him.
악한 일들이 만연한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긴다는 말씀이 나온다.
이사야 시대의 악한일과 우리 지금 시대의 악한일로 여겨지는 일이 동일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악한일이든간에 그 악한일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중재자의 기도를 하지 않음을 하나님이 이상히 여기신다는 것은 같은 맥락의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악을 악으로 여기기에 참으로 무감각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지 않은지..
복음서 외에도 신약성경에 말세에 대한 징조를 보게 되면 아래와 같은 구절을 찾을 수 있다.
디모데후서 3장
1. 그대는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입니다.
2.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감사할 줄 모르며, 불경스러우며,
3. 무정하며, 원한을 풀지 않으며, 비방하며,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며, 선을 좋아하지 않으며,
4. 배신하며, 무모하며, 자만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며,
5.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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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악으로 여겨지는 일들을 만날때
슬퍼할 수있고
분개할 수 있고
마음 답답해 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갖게 되는 당연한 감정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멈춰서면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마음 답답하고 우울하고 분노하고 좌절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러한 마음의 감정들을 딛으면서 중재하는 자의 자리에 올라 서는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인것이다.
이 세상에 언제인가는 끝이 온다는 것을 우리 모든 믿는 사람은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날이 갈수록 우리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현실들의 상황은 주님 오실 날이 하루 하루 더 가까와 오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세상의 끝이 오기에는 "절차"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절차"안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자세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제 받은 또 하나의 문자를 그대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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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사랑하는 유니스 선교사님~!
저는 요즘 현관문을 여닫을 때마다 진한 기쁨과 행복감을 느끼곤 해요.
해마다 크리스마스 며칠 전부터 새해 초까지 택배/배달기사님, 환경미화원님 등을 위한 간식통을 마련해 짧은 메세지와 함께 저희 아파트 문 앞에 세워놓곤 하거든요.
담아놓은 간식과 음료가 없어질 때마다 마음이 따스해지면서 작은 기쁨이 몰려와요:)
올해도 다들 너무 잘 드셔서 너무 행복!
오늘 새벽엔, 시분을 다투는 바쁜 택배 배송 시간에 짬을 내어 제품 포장지 겉면에 매직으로 크게 ‘간식 감사합니다.’라고 적어놓은 기사님의 메모를 발견하고 얼마나 가슴이 따뜻해져 오던지..
작년 겨울엔 아파트 환경미화원님이 깨알같은 글씨로 고맙다는 쪽지를 써서 붙여놓고 가시기도 했어요.
추운 겨울,
코로나 시국으로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기 쉬운 계절에
서로 얼굴은 못 보지만 이렇게 마음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으니 참 감사하네요.
이 정도 간식은 여유롭게 마련할 수 있는 제 상황에도 감사해요.
크리스마스 스피릿이 일 년 내내 모두의 마음 가운데 녹아날 수 있다면!..
우리죄를 위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소원하며…?
갑자기, 저의 소확행을 목사님과 은밀히 공유하고 싶어 톡 드렸어요?
오늘 하루도 주님의 기쁨 되는 시간들로 채워지기를 소망하며?
늘 감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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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의 멸망이 온다 할찌라도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이웃 사랑이요!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일인 것이다.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 안 맞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많은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다.
바울 사도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본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답을 했을 것 같기도 하다.
백신을 맞아도 주를 위하여!
백신을 안 맞아도 주를 위하여!
주님이 우리 각자에게 인도하시는 길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동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요즘 이 땅에 일어나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우리로 하여금 영분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 성경을 가까이 하고 그리고 단 한개라도 이미 깨닫고 있는 진리는 순종 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습관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코로나에 대한 묵상보다는
하나님 말씀 묵상에 더 힘쓰고
나를 위하여 무엇을 더 쌓고 더 모으는 것에 힘쓰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한명이라도 더 나와 함께 천국에 갈 수 있게 할 수 있을른지 내가 가진 것들을 "복음의 통로" 삼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 좋을 것같다.
오늘 성경 본문말씀처럼 하나님이 찾는 자는 "중재자"이지만
이 중재자가 없다고 해서 하나님이 당신 하실 일을 하지 않으시는가? 그렇지는 않다.
오늘 본문말씀을 다시한번 적어본다.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하나님이 결국은 하나님의 공의로 모든 것을 보복하시고 심판하신다는 말씀이 나온다.
세상의 흐름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세상의 끝은 우리가 알고 있지 않은가?
오늘도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 하셨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셨다.
내일일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성경구절은 없다.
이렇게 이미 알려진 하나님의 뜻을 행하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이 알려 주시지 않으신 그 때를 맞이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이 갑작스럽지 않고 그 날이 두렵지 않으려면 내가 오늘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에 대한 숙제는 매일같이 열심히 잘 풀어야 할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그 때를 향하여 준비되어지고 있습니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주권이 있습니다.
그 주권을 믿으며 오늘도 담대하게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참 종에게는 "낙담하는 말"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만나도 낙담하는 자가 아니라
앞으로 기도하면서 중재하면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이 "견고한 신분"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강하게 담대하게 악을 기도로 싸우면서 나아가겠습니다!
이미 승리하신 우리 주님이 나의 구세주인 것에 오늘도 감격하고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나의 힘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멸망과 심판을 향하여 달려가는 세상을 보면서 낙담하는것이 나의 힘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완전하게 다스리시는 새 땅과 새 하늘이 하루 더 가까이 다가왔음을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