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이사야 61장

colorprom 2022. 1. 3. 12:11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1. 1.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새해에 내가 해야 할 일!" 이사야 61장

어제는 다시 자신의 선교지로 돌아가시는 선교사님들이 있어서 함께 송년모임을 가졌다.
그러니 동부 아프리카 지역에 파송된 여의도순복음교회 파송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서 2박 3일 수양회를 하고 본 사역지로 돌아가시는 선교사님들을 배웅하는 식사 자리였다.

나는 모든 선교사님들에게 선교헌금을 준비했다. 사모님들 헌금도 따로 다 준비했다. 그리고는 봉투에 "충성된 종 누구 누구"라고 쓰고 from 예수님! 이라고 썼다.

내가 이렇게 한 이유는 매달 어느분이 나에게 후원금을 보내면서 당신 이름을 적지 않고 "예수님"이라고 적어서 보내는데 그 이름을 대할 때 마다 마음이 울컥 울컥하니 정말 "예수님"이 직접 나에게 헌금 보내 주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래서 그 말도 설명하면서 선교사님 한분 한분에게 선교헌금을 건넸다.

내 개인돈이 아니고 내가 "오병이어" 후원금 받은것에서 드린 것이니 "오병이어" 헌금 하신 분들이 드린 것이라고 하겠다.

내가 이 헌금은 "예수님"이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여자 선교사님들 눈에는 눈물이 그렁 그렁!!

그리고 고전 15장 58절 말씀을 봉투에 적었다.
말씀을 다 적지 않고 고전 15:58절이라고만 적었다.

열네분이니 그거이 열네번 적으려면 시간 걸려서리 ㅎㅎㅎ

그러나 여기 묵상에는 그대로 그 말씀을 옮겨 본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지난 한해 수고하신 모든 선교사님들에게 조그마하나마 하늘에서 받을 상을 미리 조금 셈플로 전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한 날이었다.

이제 다들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면 또 한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역 하실 모든 선교사님들을 축복한다!!

이 사 야 61 장

1 -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어제 이사야 60장 1절 말씀은 "일어나 빛을 발하라!" 였는데
오늘 61장 1절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일어나 빛을 발 할 수 있는지 실천해야 할 말씀을 주셔서 넘 감사하다.

새해에 계획 세울 고민이 없도록 너무나 확실하게 내가 전력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시니 감사하다고 하겠다!

오늘 이사야 61장 전체를 읽고 또 읽으면서 얼마나 마음에 위로와 소망이 생기는지
오늘 마침 또 새해의 첫날인데 우와 이렇게 멋진 하나님의 말씀이 딱 새해 첫날의 묵상 장이 되어서 또한 감사 감사!!

오늘 말씀을 조금 쉬운 번역으로 전체를 옮겨 본다.

성경 한장을 통채로 묵상에 올리게 되니
새해 첫날이 말씀으로 인하여 저절로 부요해서 감사 감사!

이사야 61장

1.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2. 주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3.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들을 가리켜,
공의의 나무,
주께서 스스로 영광을 나타내시려고
손수 심으신 나무라고 부른다.

4. 그들은, 오래 전에 황폐해진 곳을 쌓으며, 오랫동안 무너져 있던 곳도 세울 것이다. 황폐한 성읍들을 새로 세우며,
대대로 무너진 채로 버려져 있던 곳을
다시 세울 것이다.

5. 낯선 사람들이 나서서 너희 양 떼를 먹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와서 너희의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다.

6. 사람들은 너희를 주의 제사장이라고
부를 것이며,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고 일컬을 것이다. 열방의 재물이 너희 것이 되어
너희가 마음껏 쓸 것이고,
그들의 부귀영화가 바로 너의 것임을
너희가 자랑할 것이다.

7. 너희가 받은 수치를 갑절이나 보상받으며, 부끄러움을 당한 대가로 받은 몫을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땅에서 갑절의 상속을 받으며,
영원한 기쁨을 차지할 것이다.

8. "나 주는 공평을 사랑하고,
불의와 약탈을 미워한다.
나는 그들의 수고를 성실히 보상하여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

9. 그들의 자손이 열방에 알려지며,
그들의 자손이 만민 가운데 알려질 것이다. 그들을 보는 사람마다,
그들이 나 주의 복을 받은 자손임을 인정할 것이다."

10.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에 뿌려진 것을 움트게 하듯이, 주 하나님께서도 모든 나라 앞에서 공의와 찬송을 샘 솟듯이 솟아나게 하실 것이다.

**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남편에게 화를 냈습니다.
나이로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남편이랑 도로에서 오는 차를 서로가 잘 못 보아서리.. 서로를 탓하게 되는 일이 생겨서 내가 다음에 다시는 남편한테 내 차 운전하지 않게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남편하고 조금이라도 무슨일로 꺼끄러워 지면 저는 "앗! 나 곧 설교하러 한국가야하는데 이래서 나 설교 잘 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날이 저는 참 감사합니다.
특히 한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날에 이런 일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한해 동안 잘 살았다는 이야기이니까요 ㅎㅎㅎ
잘 살면 꼭 이렇게 마귀가 스스로를 정죄할 근덕지를 제공하더라구요 ㅎㅎ

그러나?
오늘 이사야서 61장 10절 말씀처럼

"신랑에게 제사장의 관을 씌우듯이, 신부를 패물로 단장시키듯이,
주께서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 주시고, 의의 겉옷으로 둘러 주셨으니,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저는 저의 "의"로 이 땅에서 사는 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한해가 가기 전 또 알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한해를 후회 없이 잘 살았다고 감사해 했더니
남편하고 마지막 날 이렇게 신경전을 벌려서 나는 정말로 내 힘으로 잘 살았다고 말 할 수 없구나!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찌라도 다시 일어나거니와! ㅎㅎㅎ

마귀도 상대를 잘 못 선택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기 전 잘 깨달았을 것 같습니다.
"정죄의 영"에 저는 시달릴 이유가 없습니다.

지난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의 옷을 입고 예수님의 의의 겉옷을 저에게 입혀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또 그리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새해에 제가 할 일을 이렇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미 기름을 부어주셨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름부으심을 달라고 기도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주셨다고 하시니
믿고 앞으로 나아가 복음을 담대하게 선포만 하면 되니 너무나 쉬운 이 직분을 감사 드립니다!

새해!
여전히 아픈 육신으로 인하여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역시
여전히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새 날을 맞이 했습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저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더 깊고 더 넓은 감사를 배워가니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더 큰 영광을 저의 삶을 통하여 나타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의 묵상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놀라우심과
역사하심과
긍휼을 베푸심의 은혜가
뼈속 깊이까지 스며드는
새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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