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1. 29.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오만함"과 "안이함"이 혹시 동의어는 아닐른지.." 이사야 28장
어제는 모세 전도사님의 큰 딸 유니스가 대학을 졸업했다고
오후에 우리 집에 감사케익을 가지고 찾아왔다.
유니스는 나랑 이름이 같다.
모세 전도사가 첫 딸을 낳아서는 그 이름을 유니스라고 내 이름과 같이 지었고
첫 아들을 낳아서는 우리 남편 이름과 똑 같은 이름 윌리엄이라고 지었다.
우리가 나중에 이 땅을 떠나도 선교사인 우리를 기억하고 싶다고
그렇게 아이들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 마음을 참 귀하게 생각하고 고마와 한다.
모세 전도사님의 자녀가 5명인데
이들 모두의 교육비를 지금까지 우리 부부가 잘 감당하고 있다.
이제 두명이 대학을 졸업했으니 앞으로 세명 남았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우리 집에 감사 케익과 감사카드를 가지고 찾아온다.
그 동안 자기들의 교육비를 잘 감당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뜻인데
이렇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준 것이 우리는 감사하다.
내가 케냐에서 키운 아이들이 꽤 있다.
그들이 감사해 하면서 어떻게 자기들이 이 은혜를 갚을 수 있을까 물었을 때
우리 부부가 들려 준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한국) 에 선교사들이 와서 우리나라 민족을 도와 주어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로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는 것..
그러니 우리가 진 사랑의 빚을 우리도 갚는것이니
너희들도 받은 사랑이 있다고 생각되면
우리에게 다시 갚을 필요는 없고
다른 사람을 섬기면서 사랑의 빚을 꼭 갚으라고 그렇게 말해 주었다.
지금 내 큰 아들은 한국 부산에 있다.
곧 "국제 관계학" 박사학위공부를 하게 된다.
그 동안 한국에서 학사와 석사 공부를 하면서 택배일을 했다.
그렇게 벌은 돈으로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고
또 케냐에 있는 친 어머니에게도 용돈을 보낸 것 같다.
그 동안 하도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했기에 박사학위 공부는 내가 도와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한 학기 등록금을 미리 보내 주었다.
나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기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에
박사학위 공부는 도와 주겠다고 말 한것이다.
무조건 다 도와 주면 "의타심"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러 도와 주지 않았는데
피터가 아주 잘 자라 주어서 나는 그것이 감사하다.
아들들 중 막내인 킴은 지금 신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새해 1월부터는 우리 티고니 교회의 청소년 전도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킴 역시 꾸준히 성실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오랜 시간 자신을 "증명"해 낸 아들이라
이제 교회의 사역자로 세우기에 자격을 갖추게 된 모습을 보게 되어 역시 감사하다!
사람이 심는 것이 있으면 거두는 때가 있다고
케냐의 아이들을 우리에게 맡겨 주시고 키워 주신 하나님이
케냐의 아이들에게서 소망을 보게 해 주시고
그리고 이들을 통한 열매들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이 사 야 28 장
22 -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단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
Now stop your mocking, or your chains will become heavier;
the Lord, the LORD Almighty,
has told me of the destruction decreed against the whole land.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멸망도 이야기 하시고 회복도 이야기하시지만
결국엔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하나님은 작정하셨다는 말씀이 된다.
그러니 그 날.. 즉슨 온 땅이 멸망당하기 전에는
돌아 오라는 메세지가 이사야 선지자의 계속적인 메세지가 되는 것이다.
오늘 이사야서 28장에는 "오만한 자"에 대한 멸망의 말씀이 나온다.
누가 "오만한 자"일까?
15절에는 오만한 자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기록해 놓았다.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이들이 하는 말투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현재 상태에 대한 안이함"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자기들에게는 힘든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는것이다.
죄악 중에 있어도 그닥지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고 지금 편안하면 되지
딱히 장래의 멸망? 그런거 뭐하러 생각하면서 사냐 이거다.
이렇게 말하는 자들을 성경은 "오만한 자"라고 명명해 주셨다.
"오만함"과 "안이함" 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힘이 드는 일이 있는가 없는가?
나는 요즘 힘이 들어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가?
그러면 한편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니까 말이다.
오만한 자는?
세상 걱정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 다 잘 된다는 것이다.
이대로만 살으면 되겠다는 것이다.
급하고 아쉬운 것 아무것도 없고,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된다는 것이다.
딱히 남들은 왜 돌아보냐 이거다.
나 이렇게 편안하게 잘 살고 있는데 말이다.
이런 사람을 오만한 사람이라고 하나님이 여기신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결국은 어떤 일이 일어난다?
그들이 "면류관"으로 여기고 자랑 삼았던 것들을 하나님이 완전히 멸하시겠다는 것이다.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2절 말씀
See, the Lord has one who is powerful and strong.
Like a hailstorm and a destructive wind, like a driving rain and a flooding downpour,
he will throw it forcefully to the ground.
참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만한 자들의 특징은?
이런 말을 암만 들어도 마음에 아무런 동요가 없다는 것이다.
남의 이야기 듣듯 그렇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고난이 유익이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고난을 만날 때 심령이 가난해 지고 그리고 겸손해 집니다.
나의 능력의 한계를 알게 되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로 주님 앞에 어찌하든지 더 나아가고자 힘을 쓰게 됩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깨 있거나 긴장하지 않는 사람들은
"안이함"에 빠져서 산다는 것이지요.
"안이함"이 "오만함"과 동의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내가 남들 가진 문제가 없이 평안하다면
어려운 이들을 돌아 보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다른 이들의 어려운일들을 돌아봄 없는 "안이함"이
곧 "오만함"으로 하나님의 심판날에 여겨지는 죄의 항목임을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남편 환갑잔치와 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저의 파송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님들을 초청한 날입니다.
남편을 60세까지 건강하게 사역 잘 하게 해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역자의 본을
그 누구보다도 함께 사는 아내에게 보여 준 남편을 감사 합니다.
우리 부부의 앞으로의 삶이 행여나 "안이함"이 되지 않도록
저희 부부에게 긍휼을 내려 주옵소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일을
주님 우리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성실하게 부지런하게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남편 생일을 축하 해 주러 오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예배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오늘 아침에는 한동대학원의 리더되는 분들과 ZOOM으로 회의를 합니다.
오고 가는 모든 이야기들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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