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이사야 25장]"필요가 있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은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colorprom 2021. 11. 26. 22:2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1. 26.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필요가 있는 모든 자에게 하나님은 "요새"가 되어 주십니다!" 이사야 25장

 

얼마 전 이계호 교수님의 강의를 유툽으로 듣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강의"였는데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있었다.

 

"태초의 먹거리" 라는 강의 제목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먹으라고 한 것들!!

 

나는 이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고 그리고 회개를 하게 된것은
내가 "영적인 순종"은 열심히 하면서 살았다는 생각이 있지만
"육적인 순종"은 "불순종"이 많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내가 먹기 좋아하는 먹거리들?? 살펴보니
내가 좋아 하는것?
꽈배기, 각종 떡, 빵, 피자, 탕수육, 햄버거, 감자칩, 짬뽕
ㅎㅎㅎㅎ

모조리 다 "태초의 먹걸이"가 아닌
인스탄트 음식들이고 탄수화물 음식들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것을 매일 먹는가?
그렇진 않다!

나는 이런 음식들을 거의 먹지 않는다.
내가 주로 먹는것?
샐러드이다.

 

나는 베이글과 크라상을 정말 좋아하지만 한국에 있을 때도 그렇게 자주 먹지 않는다.

이유는 딱 한가지 ㅎㅎㅎ
성전된 내 몸을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다이어트!"

나는 평생 "다이어트"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나보고 "우상"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아마 나는
"다이어트"라고 말할 것 같다.

내 유툽에 내가 본 유툽들로
가장 많이 올라가 있는 종류의 동영상은
설교나 강해 설교 성경공부 외에는
거의 다 다이어트에 관한 것이다 ㅎㅎ
건강에 대한 것 많이 보는 편이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다 내 몸에 좋지 않은 것인지라
내가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잘 안 먹는다.

나 "절제력" 완전 짱! ㅎㅎㅎ
그러나 이건 절제.. 차원인거지
내 생활 습관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이 계호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아.. 내가 육적인 것에 정말 불순종이 많았구나
영육간에 균형은 꼭 필요하니
이거이 내 육적인 생활 습관을 정말 바꾸어야겠구나
작정을 했다.

작정한지 약 6일?? ㅎㅎ
식사 시간을 일단 규칙적으로 하기로 정했다.

나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한시간 운동한다.
그리고
8시에 아침 식사
12시에 점심 식사
4시에 저녁 식사

저녁식사는 일찍 마치고
다음날 아침 8시까지 간헐적 단식 16시간
물외에 아무것도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맨발 걷기가 허리 고통을 사라지게 해 준다고 해서리
매일 한시간씩 저녁 5시반부터 6시 반까지 집 앞마당의 잔디 밭에서
제자리 걸음으로 거의 한시간 걷는다.

그리고 잠은 지금까지 항상 4시간 자던 습관을 억지로(?)라도 바꾸어서
잠은 6-7시간 자려고 한다.

감사하게도 어느덧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
몸무게는 2 키로 감량이 되었다.

근데 이번에는 몸무게 보담도 내가 정말 생활 습관을 "육에 대한 순종"으로 확실하게 해야겠구나 작정을 했다.

나 요즘 빵, 떡 이런거 안 먹는다.
흰쌀밥 당연 안 먹는다
모든 것은 건강식으로 먹고
채소. 과일 주로 먹고
단백질도 꼭 챙겨 먹는다.

디절트 ㅎㅎㅎ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달달한거 다 끊고 산다!

주여!!
"저에게 자비와 긍휼을 흠뻑 내려 주옵소서!!

영적인 순종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 같지 않다 ㅎㅎㅎㅎ
근데
육적인 순종?
이번에 아주 쇼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요즘 열심히 잘 실천하고 있다.

내 묵상 읽으면서 "따라잡기" 하시는 분 많이 있는 것 알고 있다.

지금까지 큐티 잘 하고 계시는 분들!
재정에 대해 많이 자유해 지고
너그러워 지신 분들!
전도가 습관화 되신 분들!
기도생활이 습관화 되신 분들!
많이 있으신데

이제
"육적인 순종"에도 선풍이 불게 되지 않을깜유?

할렐루야!!

~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You have been a refuge for the poor, a refuge for the needy in his distress, a shelter from the storm and a shade from the heat. For the breath of the ruthless is like a storm driving against a wall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라는 말이
영어로는
"a refuge for the needy in his distress"라고 나와 있다.

그러니 한국말 처럼 "가난하다"는 표현 보다는
"환란 시간에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것이다.

우리가 가난하기때문에만 어떤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빈궁한 사람들이
하나님이 그들의 피난처가 되어주기를 기도하는 것 당연하지만

가난뿐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는 어려운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고
그 어려운일들은 우리 모두로 하여금 이런 저런 모양과 크기의
"피난처"를 필요로 하게 되어 있다.

어제는 어느 싱글엄마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말이다!

직장 다니면서
아이들 키우면서
특히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잘 자라주지 않을 때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통화 하고 상담하고 기도해 주는데
나도 울고 그 싱글엄마도 울었다.

나도 눈물이 얼마나 나든지..
그 싱글엄마를 많이 위로해 주었다.

아이들 하나님이 잘 키워 줄거라고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오늘 성경 묵상 본문 말씀이 아마 그래서 마음에 더 와 닿았는 것 갔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은 어떤 "필요"를 갖고 살아 갑니다.

그 모든 "필요"에 하나님이 "요새"가 되어주신다는 이 약속의 말씀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이었던 것 같습니다.
케냐에는 그런 날이 없으니 그냥 지나갔네요

주님
모든 것이 다 은혜입니다
그 어느것도 당연한것이 없습니다
모든것이 은혜
모든 것이 은혜
한없는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나에게 풍성한 재물이 없다 해도
매일 감사로 제사를 지낼 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너무나 못난 나 자신을 자꾸 바라 보지 않고
이렇게 못난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심을 더 더욱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살아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