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미드]조용한 희망
[뉴스]고아원을 떠나는 18세 (w/500만원)
우연히 보게 된 미국드라마 [조용한 희망], 눈물겨운 싱글맘 성장기!
(작은애 말로는 우연하 본 게 아니라 엄청난 광고에 넘어간 거라지만~*^^*)
요샛말로 워킹맘으로서의 생활을 겪어 본 나로서는
주인공의 삶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으므로 처음에는 피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문득 깨달은 것은,
'아, 내가 한국드라마를 엄청 많이 봤구나!' 하는 것! 에효~*^^*
그야말로 쌩으로 난관을 헤쳐나가고 살아내는 주인공에,
한국드라마에 흔히 나오는 '키다리아저씨'가 없고,
또 주인공이 '키다리아저씨' 노릇을 받아주지도 않는다는 것에 감동!
또 하나는 [미혼모 피난처]에 대한 이해와 감동.
특히나 요즘 할머니 베이비시터로서 노후의 새로운 직업이 생긴 상황에서
새삼 싱글엄마의 육아와 생활이 문득문득 마음에 더 걸렸다.
아, 얼마나 힘들까...
그리고 얼마 전에 본 특집기사, 고아원에서 나오는 어정쩡한 청춘들 이야기.
달랑 몫돈 500만원을 들고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들.
언젠가 그런 청년들을 도와주는 선배들 이야기도 있었다.
작은 업체를 운영하며 후배들을 직원으로 같이 지내는 젊은 사장님.
그는 장인장모로부터 가정에 대해 많이 배우고,
그것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려 노력한다고도 했다.
작게나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내 마음에 작은 씨앗 하나 뿌린다.
으흠...어찌 될까나...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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