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4편 1-8절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
시편 114편은 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빼어난 아름다움을 가진 서정시로서,
‘위대한 하나님의 행진을 열광적으로 기뻐하며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114편에서 출애굽 사건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짓게 되고 국가를 형성하게 된 근원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 만찬이 끝날 때, 114편을 노래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후손들에게 전승하였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속에 경험된 이스라엘의 구원사건을 회상하며,
지금 여기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예배의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통치를 선언하며, 하나님의 노래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1-2절)
시인은 이스라엘민족의 출애굽 사건과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신 사건을
이스라엘 통치의 상징으로 노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통치 영역으로 택하시고 유다에 당신의 성소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도우시며 바다를 마른땅으로 만드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권능을 행하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임재를 눈으로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보고 반응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앞에 바다와 요단강은 마치 패잔병처럼 도망가고,
산들과 언덕들은 기뻐하며 양처럼 뛰어다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이 선택한 주의 백성들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눈이 감겨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주의 자녀들의 삶을 돌보시고,
하나님의의 권능을 펼쳐보이십니다.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삶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과거에 보여주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을 들어 찬양합니다.
그것은 광야의 르비딤에서, 목이 마른 이스라엘에게 생수를 공급하신 사건입니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8절)
‘주님은 반석을 웅덩이가 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하신다’. (새번역)
하나님의 권능은 메마른 광야에서 물이 솟게 하십니다.
광야의 목마름을 경험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놀라운 권능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을 허락해 주십니다.
시인은 과거에 활동하셨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위엄을 지금 현재화시키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요청합니다.
바다와 산, 땅과 바위와 하늘이 하나님의 통치아래에 굴복하였듯이,
지금부터 영원까지 온 세상을 다스리고,
우리의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 안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예배하는 삶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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