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철봉에서 떨어졌다!!!

colorprom 2020. 8. 1. 16:08

2020년 8월 1일, 토요일, 장대비

 

어제 7월 31일, 금요일,

퇴근 직전, 가방까지 다 메고 방 나가기 전에 철봉 한번 매달리고 나간다고 매달렸다가, 쿵!!!

손에 힘이 좍 빠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60킬로 넘는 거구가!!!

우와~

앞니와 닿은 입술은 피멍이 들고, 왼쪽 무릎 까지고, 오른쪽 팔꿈치 살갗 벗겨져 쓰리고,

왼팔은 요상하게 따끔따끔 아프다고나 할까...아무튼 요상한 느낌...

 

으흠...하룻 밤 자면 어찌될까 했는데...오늘, 생각보다 괜찮다.

오호...다행이다, 다행!!!

 

팔꿈치, 무릎에 약 바르고, 파스 바르고, 얼굴과 맞닿은 안경 닦고, 입술은 약간 도톰하니 이쁜데~

문제는 앞니. 

위 아랫니가 맞닿으면 아프다.  앞니로 자르지도 못하겠고.  혀로만 밀어도 아프다.

 

타박상이 3일째 정도에 나타난다 하니 내일을 기대해 보자.  어찌 되나...

 

이 정도인 것에 감사합니다. 

일상이 그대로 이어지는 것에 감사합니다.

 

일상이 기적인 것,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