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레 23장)"하나님 보시기에 "참된 배려"가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colorprom 2020. 4. 17. 14:5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4/17/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 보시기에 "참된 배려"가 무엇인지 알게 하여 주옵소서! 레 23장


요즘 내가 하는 사역 중 하나가 "요리 사역"이다.

남편과 딸이 함께 집에 있고 이제 나는 금식도 마쳤으니 저녁시간 요리를 해서 가족을 섬겨야 한다.
유툽 보면서 이 요리.. 저 요리를 보고 나름 요즘은 "창작성"이 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가족을 섬기는데
남편도 딸도 마음들이 너그러운지라..내가 만드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고 말해 준다.

거.. 매일 3끼 만들어서 식사로 섬겨야 하는 분들은 이 일을 어찌 매일 하는공 싶다..

우리 집은 한끼만 같이 먹고 나머지는 다 알아서(?) 먹는다 ㅎㅎ


식사 하면서 우리는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 하는데
어제는 수진이가 이전 고등학교 친구한테 전화가 온 이야기를 해 준다.


학교 다닐때 그 친구가 넘 힘든 일이 있었는데
수진이는 수진이가 그 친구에게 해 준 일을 기억 못하는데
그 때 수진이가 넘 고마왔다는 말과

한번은 자기가 너무 좌절 되어서 자살을 하려고 자기 집 지붕으로 올라 갔는데
자기 집에 일하는 사람이 자기가 지붕에서 뛰어 내려서 자살하려는 것을 알고
자기가 지붕에 올라 갈 때 핸폰을 그 일하는 사람한테 주었는데
그 일하는 사람이 지붕에 올라 가 있는 그 친구를 부르면서

"캔디스한테 전화 왔다"고 말하는 바람에 자기가 그 전화를 받으러 지붕에서 내려왔는데
그 때 일하는 사람이 캔디스라고 내 딸 이름을 말했지만
정작 그 때 캔디스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 캔디스 전화였다고 말 안 했더라면

자기는 전화 받으러 내려 오지 않고 지붕에서 뛰어 내려 자살했을거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지금 성공(?)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순간에는

수진이 (캔디스는 내 딸 수진이의 미국이름임) 생각이 난다면서

어제도 감사하다는 말 하려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수진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이 감사를 해도 그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있고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우리도 하나님께 얼마나 우리의 감사함을 표현하는지..그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또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는데

도와 주는 사람들의 반응(?)은 참으로 다양하다고 하겠다.

크게 (?) 도와 주어도 아주 간단하게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표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닥지 큰 도움이라 생각되지 않는 도움을 주었는데도
얼마나 그 것이 큰 도움이 되었는지 아주 긴 글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감사의 표현들을 보면서 나도 배운다.

아~ 나는 고마울 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면 좋을까?
고마운 마음이야 다 있겠지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

사람들끼리도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께 어떻게 나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서 살고 있나? 이런 생각들...


어제는 가족이 모두 더욱 더 "고마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레 위 기 23 장 22 -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When you reap the harvest of your land, do not reap to the very edges of your field

or gather the gleanings of your harvest.

Leave them for the poor and the alien.

I am the LORD your God.`"


"남겨두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싹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거이 고스돕 화토용어라고 기억된다 ㅎㅎㅎ

화토판에 "싹쓸이"라 함은 바닥에 깔린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것도 따 먹을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오늘 묵상 말씀은 추수 때를 이야기 하는데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하는 말씀을 한다.


없는 자들에 대한 "배려"를 말한다.

아무도 없을 때 밭에 와서.. 땅에 깔린 곡식을 주워 가게 하라는 것이다.

가난한자들과 거류민들을 위한 배려..그렇게 함이 곧 무슨 뜻인가?

"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마땅히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다른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배려가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라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가?

"나는 남들을 위하여 " 남겨 놓는 그 어떤 여지"가 있는가?
꼭 땅의 곡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서로를 향한 배려서로가 갖고 있는 다른 의견에 대한 여지도 포함된다는 생각을 한다.


엊그제 선거가 마쳤다.

"보수파"
"진보파"
"예수파"

파 이름도 다양한것 같다.
서로를 위한 배려는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 국민들은 상처가 많은 것 같다. 분노도 많은 것 같다.
누가 어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확" 화산이 터질것 같은 상황이 연상 되기도 한다.

"묻지 마" 살인도 이곳 저곳에서 일어난 것을 기억한다.

우리가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있고 타협하면 되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 땅에 "종교전쟁"으로 세상의 마지막 심판이 된다면
그것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과

타협할 것인가 타협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딱 두가지 결정 중 한가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일이 아니라 한다면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가능한 다른 사람들을 향한 배려가 깊고 넓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어제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나와는 다른  정치적 의견으로 인해
"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분명하다.

그러나 정치에 대해서는 나랑 너무나 다른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대하면서
(물론 이 말씀은 가난한 자들과 거류민을 위한 양식에 대한 배려의 말씀이나)

내가 너무 남들의 생각이 나랑 동일하지 않다고 해서 생각의 배려에 여지를 남기지 않는 사람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러나??
암만 생각해도??
"배려의 여지"가 있으면 안 되는 부분은 있다는 생각은 한다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생각하시기에 합당한 "배려의 깊이와 넓이"가 저에게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 나라 모든 국회의원들이 예수님 믿게 하여 주옵소서!

그냥 예수님 믿는거 아니라
예수님 잘~~~~~~~~~~~~~~~~~~~~~~~~~~믿는 정치인들이 다 되게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