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8 토
쇠도끼가 물에 떠오릅니다.
열왕기하 6장 6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쇠도끼가 물에 떠오를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아는 나이입니다.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또 믿어지는 아침이었습니다.
그 찬란한 문화, 문명 그리고 우주 공간을 향해 가는 과학, 인간을 복제해 내겠다는 생명공학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코로나19에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게 지금입니다.
엘리사로 하여금 쇠도끼를 물에 떠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할 때입니다.
전에도 그러했어야 하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그래야 합니다.
겸손해야 할 때입니다.
교만했었던 것 맞습니다.
거룩해야 할 때입니다.
n번 방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이 이 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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