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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시편 23장 4절 ~ 6절)

colorprom 2020. 3. 13. 13:44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시편 23장 4절 ~ 6절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유능한 목자들은 여름이 되면 방목장이 있는 고지대로 양떼를 부지런히 끌고 다닌다고 합니다.

가을이 다가와 높은 산의 정상에 첫눈이 흩날리게 되면

양들을 다시 낮은 지대의 본 목장으로 데리고 돌아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깨끗한 물과 신선하고 좋은 꼴을 양들에게 먹이기 위해서입니다.

이 기간에는 목자가 밤낮으로 양과 함께 지내면서 양들을 보살핍니다.


인생의 여러 위험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시23:4) 우리가 산을 오를 때 험한 오르막길을 만나면 너무나 힘이 듭니다. 숨도 차고 다리도 아파옵니다.

이러한 힘든 순간을 건너뛰고 단번에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험한 골짜기 사이로 한 걸음 한걸음을 딛고 올라서야만 높은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골짜기 가운데로 인도하실 때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참 좋은 목자가 되십니다.(요16:33)


고난과 인내가 따른다고 딴 길로 가거나, 유혹에 이끌려 다른 방목장을 기웃거리는 자는

막대기를 들어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강물을 건널 때 허우적거리면, 갈고리모양의 지팡이로 건져내어서 바른길로 옮겨다 놓으십니다.(시23:4)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사는 이에게는 원수가 목전에 있어도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양의 머리에 발라 파리들의 공격을 막아주듯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막아주시는 성령의 기름부음

주십니다.(시23:5)


양들이 모든 여정을 끝내고 본래의 방목장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듯

주님은 우리를 영원히 주님과 함께할 천국으로 인도해주십니다.(시23:6)


+ 오직 성령께 이끌려 한 단계씩 부지런히 걷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