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아니, 늦으면 식빵 하나 사오면 된다며요?!'

colorprom 2020. 3. 10. 15:12

2020년 3월 10일, 화요일


정말 다양한 사람의 모습


며칠 전 조선일보에서 읽은 글, (정확하게 기사를 찾으면 좋겠구만...쯧!)


워싱턴 (?)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말이고 밤이고 열심히 일을 해서

윗 사람이 기특히 여겨 초과근무수당을 주기로 했단다.

그랬더니, 거 참 히안하게도 사람들이 오버타임 근무를 안 해 버리더란다.


어린이집에서 가끔 늦게 애들을 데리러 오는 엄마들에게 늦으면 벌금을 내게 했단다.

옴마나?  그때부터 엄마들이 더 늦게 데리러 오더란다.


그러고보니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이 있었을 때, 늦는 사람은 식빵 하나 사 오라고 했더니,

어머나...정말 식빵 하나 사들고 당당하게 지각을 하는 직원이 있었다.

식빵이 있는 것을 보고 '누가 오늘 지각했구만~'했더니,

나중에 말이 들어왔다.  '아니, 늦으면 식빵 하나 사오면 된다며...'


심리학은 사람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가를 공부하는 학문 같다.

동물 전문가가 동물들 행동을 보며 마음을 알아채고, 그래서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 알아내듯이.

일반적인 사람들 모습...거기에 독특한 모습까지 마구 섞여있으니...그 공부가 얼마나 넓고 깊을까.


-이렇게 생겨먹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을 해야 하고,

저렇게 생겨먹은 사람에게는 저렇게 말을 하면 안 됩니다!  *^^*


- 이렇게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꾸로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사람은 다 나 같은 줄 알았다. 

그것이 무식이고 몰이해, 몰상식이고 또한 폭력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예전에 흥분 잘 하고 말 많았던 것은 바로 그 무식함의 표시였다.  아이고...부끄러워라...

개는 좋으면 꼬리 치는데, 고양이는 꼬리치면 싸우자는 뜻으로 안다고 알려주는 동물전문가,


정말 세상에는 공부거리다 많다!!!  그러니 쉿~입 다물 일이다!!!  재갈부인!!!  ㅎ~



20200311 수


찾았다,  이 내용의 기사.

3월 7일, 문화면, [도덕 경제학] 기사 였다.


[세상공부]사람들은 왜 보상도 없는 재난 현장에 달려가는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7/2020030700006.html


으흠...사람이라는 자부심을 일깨워주는 책 내용 기사이다.

감사~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