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2020/3/2/ 월요일

colorprom 2020. 3. 2. 11:5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3/2/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모든 것에는 하나님 정하신 기한이 있나니.." 출 12장

어제 아침에 코로나로 인한 불안을 기도로 잘 이겨낸 어떤 분의 문자를 받았다.
그 문자를 공유하고자 한다.

***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 싱숭생숭 하고 두려운 마음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신랑 센타건물에
다른 층이긴 하지만
확진자가 다녀간 후로

아이들이 갑자기 목이 아프다하고 기침을 하는바람에 저의 두려움은 배로 커졌습니다

내가 아픈거야 상관없지만
아이들이 아프다면...

그것도 우리 아이들은 장애가 있어서 분리가 안 되기때문에 만약에 확진이라도 받는 날엔 정말 .. 상상 하기도 두려운 상황이 ...
일어날테니까요

울며 떨며 기도했습니다
요즘 깨어 회개기도를 하기도 부족한 마당에 ...정신 없이 말하고 있더라구요 ...
주님 저 없음 안 돼요
저 없음 우리애들 안돼요 ...

순간 교만이란 생각이 들면서 ...
즉각 회개했습니다 ...

내가 아니면 안된다니 ;;;
내가 키우는게 아닌데 ....

그 후에 주님 뜻대로 하소서
기도가 나왔고
아이들은 컨디션을 되찾았습니다

그래도 평안이 찾아오지 않길래
기도했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두렵게 하고 염려하게 하는 마음을 담대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설거지 하다가 갑자기
이집트의 열가지 재앙중
마지막 재앙이 생각나면서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가 떠올라 지더라구요

글더니 지켜주실거란 확신이 들면서
곧 평안해졌습니다

기도만 하면 주시는 응답에
어찌나 감사한지 ㅠㅠ

정말 벌레만도 못한 내가
드리는 보잘것 없는 기도에도 귀 기울여 들어 주시고 응답 해 주시는 나의 아버지께 한 없이 감사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기도를 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신천지가 이렇게 .. 많은지 실감하지 못했고 ...
궁금하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았으며
전도하지 않던 나의 지난날이
아버지 앞에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고 화가나서 ...

눈물이 너무 납니다 ... ㅠㅠ

주님의 뜻은 모르겠으나
주님 오시기 전까지
심판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화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말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나태해지는 내 모습도 너무 주님앞에 죄스럽습니다 ㅠㅠ

주님 앞에 어떻 게하면 구별될수 있을까 ....

드리는 기도도 내 맘대로의 기도가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여야 함이 가슴깊이 박힙니다

그러지 못 했음을 또다시 회개합니다 ㅠㅠ

무슨말을 어떻게 썼는지 ㅠㅠ
너무 주절주절 거렸어요 ㅠㅠ

우산을 받고 기뻐할 사람들을 상상해보며 잠시나마 행복해집니다

******

출 애 굽 기 12장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At the end of the 430 years, to the very day, all the LORD`s divisions left Egypt.

"끝나는" 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모든 것에 시작이 있으면
"끝남" 역시 있는것이다.

창세기 15장 13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400년이라는 시간이 나와 있고
오늘 내 묵상 말씀에 "430년이 끝나는"... 이라는 말씀이 나온다.

창세기의 아브람에게 벌써
하나님은 말씀 해 두셨던 것이다.
백성들은 400년 동안 괴롭힘을 받을 것이라고..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된다?

그 괴롭힘이 막을 내리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간까지 미리 알려 주셨던 것이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작이 있었다면
이 역시 "끝"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다!
처음이고 마지막이신 우리 하나님!

모든 것에 시작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모든것의 "끝남"
역시 계획해 두신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 어려운 시간에
더 더욱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과 하늘과
건강과 질병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도 더 더욱
주님께 기도와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제는 주일이었는데 한국의 많은 교회가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교회마다 회의가 있었겠고
기도가 있은 후에
만들어진 결정들이었다고 믿습니다.

교회에 가면 병균이 옮을까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느라 그런 것 같은데
이럴 때
"교회에 예배 드리러 간 사람은
아무도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없더라!"
내지는
"코로나 걸린 사람도 교회 가면 다 낫는다고 하더라"
이런
소문(?)이 좀 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끝"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오늘도
긍휼함을 간구합니다.

주님  오늘 저는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 즈음
시카고 베들레헴교회의 전도 세미나를
동영상으로 하게 되고
카톡의 페이스톡으로 "전도를 권면"하는 말씀을
5분간 나눠야 합니다.

동영상으로 전도 세미나 듣는 모든 분들에게
"복음 전하는 열정"을 뜨겁게 달구어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