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출6장)"나는 오늘 어떠한 하나님을 만났는가?"

colorprom 2020. 2. 26. 16:33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 2/25/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오늘 어떠한 하나님을 만났는가?" 출 6장


모든 집회가 마치고 오늘은 원래 계획에 의하면 나이가라 폭포를 보러 가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어제 마지막 설교를 마치고 숙소로 와서 엄청 피곤해서 잠을 잤는데
잠에서 깨고 나니 자정이 조금 넘었다.

나는 보통 4시간 잠을 자면 거의 자동(?)으로 잠에서 깨는 편이다.

그러니 어제 저녁 8시 가량에 잠이 들었다는 이야기이다
12시 가량에 깼다는 것은...

다시 잠을 자려고 하는데
주님이 나에게
공책에 뭐를 쓰라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이런 음성을 이제는(?) 잘 알아 듣는편이다.
익숙한(?)성령님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럴 때 발딱 발딱 순종(?)을 하는 편은 아닌것 같다 ㅎㅎㅎ
좀 뭉기작 뭉기작 거리는 편이다.
정말 주님이 나보고 뭐 쓰라고 하시는건감..
이런거 확인하느라
좀 뭉기적(?)거릴 때도 있는데

어제 새벽엔
주님 거듭 거듭 말씀하셔서리..
"유니스야... 일어나라니까..
공책에 빨리 받아 적으라니까..."
동일하게 계속 말씀 하셔서
발딱 일어나서
공책을 피고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그대로 적었다.

써 내려가는 말씀에
주님이 뭐 하라고 하신 것이 있는데...
꼭 지금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확인하고 확인하고
더 자세하게 물어 보기도 하고..
여튼..
주님이 시키는대로 막바로 순종했다.

새벽 3시까지인가 계속 이곳 저곳
내가 연락을 해야 하는 곳에 연락을 했다.
(일단 영문을 잘 모르지만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니
그냥 순종했다)

마지막(?) 으로 한군데 연락을 마치고
2시간 지났을까?

주케냐 한인 대사관에서 카톡으로 공문이 왔다.
그 공문을 보면서..

아~ 그래서 주님이 나에게 이 새벽 깨우셔서
이거 저거 다 미리 미리 하라고 하셨구나..
를 알게 되었다.

살아 계셔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을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나는 또 한번 경험했다.

미리 가 계시고
모든 것 준비하시고
우리를 향한 계획은 완전하신 하나님!

12시 자정에 깨어 난 후 다시 잠이 오지 않았다.
왜 나에게 이런 저런 일을 미리(?)하라고 하셨나를 알고 나니
잠이 더 오지 않기도 했다.

성경 듣고
또 기도하고
그리고 새벽에 들은 음성에 이어서
계속해서
일일이 뭐 뭐 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공책에 다 적었다.

난 이전에 약 2년전인가?
어디 집회를 갔다가 집회 마치고
숙소에서 오늘처럼 그렇게
선명하게
"유니스야.. 일어나서.. 공책에 적어라.." 한 말씀을 그대로 적은 적이 있다.

그 때 주님은
나에게 여의도순복음교회 청년예배인 5부 예배 설교를 교회에 허락해 달라고
멜을 보내라고 하셨었다.
난 그대로 순종했고
그 이후에 나는 청년국장만 설교할 수 있는 청년부 5부 예배에 매달 한번씩 설교를 하게 되었다.

그 날 그 말씀을 하시면서
동일하게 어떤 사람에 대하여 어떻게 주의(?)하여야 하는지 적어 놓으라고 하셨다.
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일단 적어 두었다.
세월이 흐르고 난 다음 보니
그 사람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해 주신것이
정확한 묘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100% 믿는다.

나 같은 사람은 사실.. 이래서..
별 복잡한 일이 없기도 하다.

이렇게 공책에 주욱 주님이 지시(?)하는 것을 적고
그대로 행하면 되니까 말이다.

들으면서
마음에 혼동(?)되는 것이 전혀 없을 때는
아.. 확실히 주님이 인도하심이구나 하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가라는데 가고
가지말라 하면 가지 말고
이렇게 신앙생활 하면
사실 삶 자체가 그닥지 복잡한 것은 없다라고
나는 언제인가부터 믿게 되었다.

하나님의 음성에 익숙(?)하도록
길이 들여져 있으면
마음은 느을 평강을 누리게 되는 것도
배웠다.

여튼 오늘은 나이가라 폭포 구경가지 않고
주님하고
바쁜 대화를 계속해서 나누고
계속 공책에 적고..
이러느라 벌써 반 나절이 다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교회 부흥집회 마치고
나는 주님하고
단둘이 집회를 하는 그런 느낌이다.


출 애 굽 기 6 장 7 -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I will take you as my own people, and I will be your God.

Then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your God,

who brought you out from under the yoke of the Egyptians.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환경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있다.

나를 위험에서 구해 주신 하나님으로 만나기도 하고
죄를 용서해 주신 용서의 하나님으로 만나기도 하고
나의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는
공급의 하나님으로 만나기도 하고...

나는 오늘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 묵상 말씀에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하나님은 우리들의 무거운 짐에서 우리를 빼어내시는 분이신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심은
우리의 삶에서도
동일하게
우리의 무거운 짐에서 우리를 빼낼 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고
그러한 하나님을 우리도 만났다고
고백 하게 하심이라고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오늘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을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일은 또 다른(?)하나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어마 어마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평생을 다해 배워도 다 헤아릴 수 없는 분입니다.

나의 삶에 내가 만나는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인가
상고해 보는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차가 달라서
이 묵상을 언제 묵상 방에 올릴른지 ㅎㅎㅎ

케냐로 떠나는 날입니다.
우리 SAM 스텝들에게
노트북 4개가 필요한데
두개를 이 곳에서 중고품으로 구하게 되어서 넘 감사합니다.

필요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는 아니라도
그래도 차례 차례 다 구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3일 부흥집회 잘 하도록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