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26/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지금 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출 7장
시차가 정말 희얀(?)해서리
지금 묵상을 쓰는 시간은 캐나다 시간 25일 새벽이지만
묵상을 보내야 하는 한국 시간은 벌써 26일이다 ㅎㅎ
하여튼 오늘까지만 좀 날짜 기록이 애매하게 되겠지만
내일부터는 정상이 될 것이니 감사 ^^
나는 하나님이 한사람 한사람 개인에게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고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는 분이라고 믿는다.
이번 캐나다에 올 때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다 글로 쓰기에는 넘 길어서리...
하여튼
어떤 사정에 의하여 캐나다를 2틀이나 집회 전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케냐 공항을 막 떠날 때 받은 문자가 있었다.
문자의 내용인즉슨
캐나다 내가 집회하러 가는 교회에 자기 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그 친구를 꼭 만나 달라는 것이다.
그 친구가 나를 만나고 싶어 금식으로 기도까지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나에게 글을 보낸 사람조차도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캐나다 도착하고 난 바로 다음날 나는 문자를 보내주신 분 친구의 가족을 심방하게 된다.
그 친구분의 집까지는 교통이 밀려서리..
내 숙소에서 거의 2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 친구라는 분 집에까지 가서 가족 모두를 상담(?)해 주고 기도해 주고
그곳에서 다시 내 숙소로 떠난 시간이 거의 밤 9시?
그러니 거의 10시간을 나는 그 친구라는 분 가정을 위해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캐나다의 어느 성도님 가족..
주님이
그 가족에게 자유함과 평강함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내가 캐나다를 계획보다 2틀이나 더 먼저 들어가게 하신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나님은 그 가정을 크게 만져 주셨고
말씀 안에서 참된 자유가 임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이 귀중히 여기는 한사람 한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내 평생을 통하여 배워가는 것 같다.
출 애 굽 기 7장 23 -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Instead, he turned and went into his palace, and did not take even this to heart.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집트 왕 바로..
지금 애굽땅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재앙이 임하는데도 불구하고
바로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 말씀..
요즘 한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이 소란스럽고 불안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 것일까?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라는 생각을
우리가 해 보면 어떨까?
전염병이 순식간 돌도록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한다면
전염병을 순식간에 멈출 수 있는 분 역시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들이 마구 죽기를 원하시는가?
하나님이 사람들의 고통 당함을 원하시겠는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우리들은
누구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전염병 자체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우리들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을
그저 그렇게 미지근하게 한 사람들도
이럴 때
정신들 좀 바싹 차려야 한다.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할 생각들을 굳혀야 하는것이다.
매주 당연히 교회라는 건물 안에 들어가서 예배를 드릴 줄 알았던 우리들이
교회 예배조차 이제는 자유하게 교회에 가서 드리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면
와우~
우리에게 더 이상 예배장소의 자유함을 넘어서
예배를 아예 못 드리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러한 염려(?)는 필요한 것이다.
마음껏 입을 벌려 찬양하라고 해도 찬양 안하던 사람들이
마스크 쓰고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한지 경험하면
이제 앞으로 마스크 쓰지 않고 다시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이 오면
마음껏 입을 벌려 찬양을 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 하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장 11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염병으로 인한
근심과 고민과 불안과 두려움과
고통을 원하시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이것도 지나가리라~~
이것도 지나가리라~~
이러한 일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에 대한
마땅한 관심을 아직도 배우지 못한다면
그것은 전염병보다 더 악한 일을
결국은
우리 삶에
가져다 주게 될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는 "재난의 시작"이라는 말씀과 함께 재난의 시작의 묘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묘사는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땅에
"재난의 시작"에 대한 사인은 너무나 많이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날이가면 갈수록 그 묘사는 더 가깝게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만약에
만약에
내가 내일 죽는다면
그 일이 어떠한 일로이든지간에..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리고 나는 주님 앞에 서기 위하여 어떤 준비를 하여 하나
나의 영생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더 깊어지는 오늘이 되어야겠습니다.
애굽에
암만 큰 재앙이 일어나도
관심이 없었던
사악하고 어리석고 미련한 바로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저는 케냐로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올때 보다 경유하는 시간도 짧고
비행시간도 14시간인가.. 정도 입니다.
이런 저런 세상일이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느을 평안하기만 한 하늘나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가게 되니 이것도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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