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15/ 토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에게 있어 인간의 삶의 죽음이 무엇 그리 대수이랴!" 창 46장
어제는 내게 미국에 살고 있는 제니퍼 집사님에게로 부터 문자가 왔다.
***
울 임목사님!!!
전 전도하면서 어떻게 전도했다고 들으면, 항상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한건데 싶어서...
근데 오늘은 코스트코에 가면서 저도 전도 덧버선 bag을 들고 같습니다
덧버선이 한 80개 정도...
바빴습니다
사람들이 결신문을 읽는 장면이 넘 감사했습니다
어떤이는 고맙다고...어떤이는 왜 주느냐고,
전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하면 그 얼굴에는 행복의 미소가 가득함을 볼때 넘넘 행복했습니다
전도가 누구에게보다 어쩜 내자신에게 행복과 축복을 줌을 발견 했어요
자랑의 조건이기 보다는 당연한 건데, 왜 전도에 수줍어 했나 싶습니다???
*******
전도가 익숙해 진 많은 분들의 이야기 중 한 이야기인데
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정말 기쁘다
하나님은 얼마나 더 기쁘실까!
창 세 기 46 장 4 -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I will go down to Egypt with you, and I will surely bring you back again.
And Joseph`s own hand will close your eyes."
가나안에서 지금 애굽을 향하여 이민(?)을 가는 야곱..
그 야곱에게 하나님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 올 것을 약속하신다.
그런데 창세기를 끝까지 꼼꼼히 읽어 보면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 오지 않고 애굽에서 죽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것이 궁금해서 창세기 장수를 앞서 읽으면서
야곱이 죽는 곳이 가나안인가 아닌가 확인했다.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와서 죽지 않는다.
그는 애굽에서 죽는다.
그리고 유언을 남긴다.
자기의 죽은 몸을 애굽에서 갖고 나가 꼭 가나안에서 매장해 달라고..
요셉은 그 유언을 들어준다.
앗! 하나님이 분명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을 영어의 Living Bible 번역에 보면
하나님이 야곱에게 너의 자손들이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로 나와 있다)
나는 이 문장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왜 그런 약속을 하셨을까? 라는 것에 생각이 머물렀다.
야곱이 지금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애굽이라는 곳을 가면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을까?
무슨 말을 들어야 그가 힘을 얻을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그가 꼭 들어야 할 말씀을 지금 해 주고 계신 것이다.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것
너는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것..
사실 하나님에게는 야곱이 죽은 몸으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던 산 몸으로 돌아오던
그것에 그닥지 큰 의미가 있었을까?
우리 사람들은 죽었다 살았다.. 선을 긋지만
하나님에게 죽었다. 살았다.. 그런 선이 있는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우리들의 삶인데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이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향으로 이사를 가는 것 뿐인디..
삶과 죽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리무르에서 (내가 사는곳과 같은 동네이다) 사시는 어느 선교사님이 얼마 전 아들을 먼저 천국으로 보냈다.
재미교포인 선교사님이신지라 아들의 장례를 미국에서 하고 얼마 전 돌아오셨다는 것을 들어서
오늘 뵈러 간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가려고 한다.
자식을 먼저 하늘에 보내는 부모의 심정을 과연 누가 이해할 것인가!
나도 찾아 뵈면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 묵상을 하면서
이땅에서는 우리가 긋는 삶과 죽음이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삶은 영원으로 이어진다고 하는 것을 상고하게 된다.
그러니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 하신 말씀을 지키신 것이 맞다.
그가 시체로 돌아온 땅 가나안..
하나님이 너가 정녕코 돌아오리라고 한 말씀이 죽어서 돌아왔다 할지라도
그 땅으로 돌아 온 것이 맞고, 하나님과 함께 한 삶의 약속은 다 이루어 졌으니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그 누구인들 숙연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러나 삶과 죽음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우리 하나님 그리고 그의 나라!!
이 땅에 오늘도 주어진 일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내일 이땅에서 내가 없어진다 해도 나는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살아 있어도 나는 주님과 함께 하고 내가 죽는다 해도 나는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신실하신 주님
사랑 많으신 주님의 사랑을 오늘도 깨달으라고 하루의 삶을 더 해 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의 매주 토요일 있는 "토요 어린이 천국잔치" 날입니다.
스파게티 해 준다고 갈은 고기를 사 놓았는데, 아들 킴이 하는 말...
"엄마! 암만 생각해도 고기가 모자를 것 같애요" 해서리
이따 오전에 고기 좀 더 사고 디절트로 케익도 사 주면 우리 어린이들 완전 완전 행복할 듯 ㅎㅎㅎ
오늘 스파게티 만드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일부러 가르칠텐데 잘 배워서
내가 없어도 아그들 스파게티를 맛있게 잘 만들어 줄 수 있게 주님이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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