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나의 삶의 모든 일들은 "복음의 통로"로 사용 되기를 원합니다!" (창 세 기 45 장 7)

colorprom 2020. 2. 14. 14:28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14/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나의 삶의 모든 일들은 "복음의 통로"로 사용 되기를 원합니다!"

창 45장


어제는 SAM 스텝중 하나인 한나자매와 함께 식사를 했다. 
스텝들을 한명 한명 개인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어제 둘이서만 식사를 했는데
한나는 태어난지 11개월만에 아버지를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엄마랑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 살고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완전 "소녀가장"이다.

나이는 28살이니 "소녀가장"은 아니고 어른이 되긴 했지만 참으로 불우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기도하는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고 신앙이 참으로 예쁜 자매였다.


할아버지가 알코홀 중독이고 전혀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해서리..

식사 마치고 난 다음 바로 옆에 옷만 파는 백화점(?)이 있는지라..

할아버지 옷을 사라고 했다. 그리고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한나 자신의 옷..

선물을 할아버지 갖다 드리고 유니스 선교사가 선물해 준거라고 말하고
하나님 믿으면 하나님이 좋은 것 많이 준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더라고 전도할(?)말을 일러 주었다.

한나 할아버지가 곧 예수님 믿게 될 것을 나는 믿는다!


한나랑 헤어지고 난 다음
곧 있을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이랑 여러가지 다른 안건들을 이야기 해야 해서리
SAM의 드랙터인 제임스를 만났다.

제임스는 케냐에서 SAM의 모든 실무를 맡아 일하는 리더이다.
제임스는 보니...패션 감각이 조금 떨어진다. ㅎㅎ
조금은 꾸며야(?)하는 필요가 있어서리..
어제는 둘이서 회의 하기 전에 미리 내가 백화점에서 옷을 많이 골라 두었다.

양복 쟈켓에 스웨터에 바지에 모자에 신발에 많은(?) 셔츠에..
아마 제임스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옷을 한꺼번에 누가 사준 적은 없었을 것이다.
ㅎㅎ

지난 10년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말하고 (SAM의 창립 멤버이다)
하늘 나라 올라가면 더 많은 상이 있겠지만,

지금까지 수고한 것 내가 작게나마(?) 상 준다고 말했다.


나는 나랑 함께 일하는 사람들 칭찬해 주고 상주는 것 좋아한다.
일 더 열심히 하라는 말이기도 하다 ㅎㅎㅎ


나는 이러한 나를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운다.

하나님은 인색한 분이 아니다.
그 분은 칭찬하기 좋아하고, 그리고 상 주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시다.

나는 하나님께 느을 칭찬을 넉넉하니 받는 것에 익숙해 있다.

내가 가장 자주 듣는 칭찬 중 하나는 "우리 유니스 고맙구나!!"라는 말씀이다.
앗! 나 갑자기 또 울컥한다 ㅠㅠ

사역 마치고 운전을 혼자 하면서 올때면

주님 느을 나에게 칭찬의 말씀 해 주시고,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 고백을 해 주신다.

나는 사역 마치고 올 때 피곤한 적은 많이 있어도 감사하지 않은 적은 단 한번도 없는것 같다.
주님의 음성을 듣기 때문이다.
거의 칭찬이다.

내가 꿀꿀한 마음이 있어 고백하면
"유니스야.. 너니까 그래도 그만큼 한거야. 잘했어.. 나는 너 마음 알잖니!" 이렇게 말씀 해 주신다.

나는 이런 말씀 들으면 이런 저런 꿀꿀한 생각들이 담박에 다 정리가 된다.
ㅎㅎ

God is good!  (하나님은 선하시다!)
All the time! (항상 그러하시다!)


창 세 기 45 장 7 -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But God sent me ahead of you to preserve for you a remnant on earth

and to save your lives by a great deliverance.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형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자기들이 노예로 팔아 넘긴 동생 요셉이 오늘 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있다니!!

요셉..
적어도 13년이란 세월을 억울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형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묵상구절의 고백을 해 준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자신의 그렇게 억울했던 과거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을 하는가?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가 높은 지위를 하나님을부터 허락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

"다른이들을 살리려 함"이었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이해하지 못할 힘든 일들과 억울한 일들의 이유는?

장차 누군가를 도와 주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더 나가서는
다른이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통로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모두 다 무엇으로 사용되어 진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 땅에 가장 큰 선은 "영혼 구원"이라고 나는 믿는다.

우리의 삶에 모든 일들은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어짐이 가장 "선한 일"이라고 나는 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전부라면
우리는 이 땅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와 아름다움" 이런 것들을 내려 놓지 못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본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목적은
본향에 올라갈때 나만 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함께 데리고 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을 어떻게 하면 "복음의 통로"로 사용할 수 있을까하는
하나님 기뻐하시는 "거룩한 고민"으로 하루를 살아가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