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11/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내게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은 내 과거의 죄로 인한 벌인가?" 창 42장
어제는 내 묵상에 다음달에 있을 "청소년 부흥회"에 큐티를 가르치고
큐티 나눔을 효과적으로 잘 하기 위해
우리 집 앞 마당에 둥그런 테이블들, 그리고 의자를 400개 가량 사야 할 것에 대한 계획을 적었다.
그날 모인 청년들에게 피자를 쏠 생각 역시 글로 적었고
나는 아예 여기에 들어갈 예산 금액까지 묵상에 적었다.
총 예산액은 1120만원이었다.
묵상이 올라가고 난 다음 내 은행계좌로 1120만원이 한사람을 통해서 들어왔다.
그리고 어제 하루종일 다섯분이 1만원에서 시작해서 50만원까지..
내가 언급한 다음달 "청년 부흥집회" 들어갈 재정에 써 달라고 헌금을 보내셨다.
일단 1120만원이 해결된 것이다.
단 하루만에!
나는 아직 집회가 한달이 남아 있으니 그 안에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는데
하루만에 해결이 되었다.
할렐루야!
1120만원 헌금 한분은 내가 한번도 만난적은 없는 분이지만
내 중보기도방에 있는 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기에
카톡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그랬더니 답이 왔다.
"네 ㅎ
새벽기도 다녀와서 묵상글 읽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어요 ㅎ
타이밍이 ㅎ
제가 했던 말들도 생각났구요
(임은미목사님 힘써 동역하겠다고 했던 말)
하나님이 쓰시겠다 하는데 얼릉 순종하고 내어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ㅎ
예전에 타이밍을 놓쳤던 기억이 나요
내가 순종하지 않으면 누군가 쓰임받더라구요~
즉시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수 있음에 저도 너무 감사 감사합니다~~^^"
***
나는 내 중보기도방에 어제 묵상에 올린 재정에 대한 응답이 이렇게 해결(?)되었음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를 드리고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난 이 이야기를 지금 왜 묵상에 쓰고 있는가?
일단은 필요한 재정이 이렇게 빨리 응답 되어서 넘 감사하고
그 감사한 마음을 기도해 주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영순위라고 하겠다.
그러나 다음의 일들이 마음에 있었다 함도 이야기 하고 싶어서이다.
일단 필요한 재정이 들어올 때, 특히나 이렇게 큰 재정이 들어올때
처음 반응은 "기쁨과 감사"가 당연하다.
그 다음 생각은?
이 이야기를 얼릉 기쁨과 감사로 중보기도방에 알릴 것인가 말것인가?
이유!
일단은 기쁜 일이니 얼릉 알리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알리면?
1. 필요한 헌금 다 들어왔으니
헌금 들어온 줄 모르고 이 부분에 헌금 하고 싶은 분들에게 헌금으로 섬길 수 있는 길을 막는(?)다고 하는 것..
(선교헌금은 느을 다다익선이라서 더 들어오면 다른 곳에 또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우는 연이어서 피자를 쏠 수 있다고 하는 것!)
2. 헌금을 1120만원 못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보낸 분들이
"아.. 내 헌금은 너무 부족한 헌금이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될까봐..
(절대로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과부의 두 렙돈처럼 자신의 상황에서 없는데도 낸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3. 자신에게 필요한 재정에 대해 기도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아~ 하나님이 이렇게 기도 응답하시는구나 하면서 격려가 되기도 하지만
한편 "아.. 왜 내 기도는 빨리 응답하지 않으시지?" 이렇게 낙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는 이렇게 큰 재정의 헌금이 묵상에 올린 동일한 날 다 들어올 때
내 개인적으로는 영순위로 일단 기쁘고 감사하고 얼릉 남들에게 말하고 싶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잠시 멈칫하고 그리고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럴 때 내 기도문은 거의 동일하다.
"주님! 이 일을 빨리 말을 하는 것이 주님께 더 큰 영광일까요?
말을 안하는 것이 주님께 더 큰 영광이 될까요?"
기도해 보고 주님이 말해도 된다고 하시고 그리고 그것이 더 큰 영광이 된다고 마음에 평강을 주시면
나는 사람들에게 알린다.
이럴 때 나에게 있어 결정의 원칙이라고 한다면
"어떤 결정이 하나님의 이름에 더 큰 영광이 되는가?"하는 것이 된다.
내게 필요한 재정이 금방 금방 들어오는 그 자체가 사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 일을 하는데 "일사천리" "순적함"의 윤활류가 되어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재정 없다고 내가 굶어 죽는 일이 생긴다던지..입어야 할 옷을 못 입는다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런 일은 "하나님 사역"으로 남들을 돕는 것이지,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일 하고도 무관한 것이다.
나는 심부름(?)해 주는 차원의 "하나님이 종"인 것 뿐인 것이다.
나는 매달 "5천원 계좌"로 들어오는 헌금이 3천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나는 이 돈에서 단 1원도 나를 위해 쓴 돈이 없다.
어떤 분은 나라에서 기초수당을 받고 사는데서 "5000원" 헌금을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받은 헌금으로 나 개인을 위해 사용할수는 없기 때문인것이다.
그러니 헌금이라고 들어오는 돈에 대해서 깨끗하고 정직한 것은 사실인데 그런것이 자랑(?)일 필요도 없다.
그냥 심부름 시키는 주인이 심부름 할 것 사오라고 돈 주었는데
사라는 것 사고 남은 잔돈 주인에게 그대로 갖다 준일이 칭찬 받을 일인가?
당연한 일인거지..
그렇게 안 하면? 짤리던지 혼나죵~~ ^^
그러니 내게 중요한 것은
내게 얼마의 돈이 사역에 필요한 만큼 잘 들어오는가 안 오는가..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CEO 도 아니니..받은 돈으로 사업을 할 사람도 아니고
이익이냐 손해이냐 이런것이 민감(?)할 필요 조차 없는 사람인지라..
그러면 내게 무엇이 중요한가?
때에 맞는 순종과 하라는 것 하라 하실 때에 나의 태도인 것이다.
요즘 세계의 돌아가는 흐름에 시끄러운 것 중 몇가지는
필리핀의 지진, 호주의 산불, 중국의 우한폐렴이 아닌가 한다.
다 말세에 재난의 시작의 경고에 나오는 리스트이다.
말세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 마태복음 24장 25절에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라는 말씀이 있다.
나는 이 세대에 어떤 종이 되어야 하는가를 내가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제 일어난 모든 간증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리고 내 묵상에 이런 재정의 도움이 필요한 이야기가 올라가면
막바로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한다.
그리고
재정의 응답의 통로가 막바로 되어 주신 모든 분들을 역시 축복한다.
그리고 부족하고 아직은 한참 미성숙한 나를 "충성된 종"으로 여겨 주시사
주님 원하시는 일을 나에게 맡겨 주시는 주님께 무한 감사 드린다!
창 세 기 42장 21 -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They said to one another, "Surely we are being punished because of our brother.
We saw how distressed he was when he pleaded with us for his life,
but we would not listen; that`s why this distress has come upon us."
요셉 앞에 선 요셉의 형들이 서로에게 말을 하는 내용이다.
지금 이들은 감옥에 갇혀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들은 자기들을 감옥에 넣을 수 있는 자가
자기들이 이전에 애굽에 팔아 넘긴 동생 요셉인 줄을 모르는 상황인 것이다.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이 꼬인다(?)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환이 닥쳤다는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얼른 돌아보는 것이
"앗? 내가 뭐 잘 못한거 없나?""내가 한 과거의 일로 지금 벌을 받는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인가?
우리가 기대치 않았던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의 이유가 항상 그러한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곧(?) 이어지는 창세기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된다.
"내일 이 시간에~~"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바바유니 전도사님 장례식입니다.
나와 함께 일을 하던 현지인 동역자로서는 제일 처음 하늘나라에 가게 된 전도사님입니다.
나도 언제인가.. 주님 부르시면 하던 사역 다 내려놓고 주님 계신 하늘나라로 올라 가겠지요?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이 땅에서 일 잘하다가 하늘나라 가도록 주님이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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