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2/3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 사랑하면 순종은 지체없이 합니다!" 창 34장
어제는 인천에 있는 필그림 교회 청년부에서
설교를 했는데
설교 하러 가기 전 어느분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
목사님 저는결혼해서 청년은 아니지만
저희 교회 청년부 짱이에요 진짜!
다른 청년들과달리
좁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아름답고 귀한 청년들입니다
여기 청년들에게 말씀 전해 주신다니 제가 다설레네요 옴마야!
하나님 진짜 짱이에요 ^^
******
갔던 교회의 청년들은 약 400명?
교회 개척한지 4년 밖에 안 되었는데
이렇게 청년들이 모인다고 한다
우와!!
찬양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말씀도 열심히 집중해서 잘 듣고!!
세상에서 요즘 청년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듣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게 아직도(?) 찬양과 예배를 즐거워 하는 청년들을
직접보면
우리 나라에 소망이 있음을
믿는 것이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는것!
대한민국의 모든 그리스도인 청년들!!
아자!
할수 있다!
해 보자!
하면된다!
주님과 함께라면!!
창 세 기 34 장 19 -
이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The young man, who was the most honored of all his father`s household,
lost no time in doing what they said,
because he was delighted with Jacob`s daughter.
사실 오늘 창세기 34장에는 딱히
내 마음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지 않아서리..
그냥 35장으로 뛰어 넘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ㅎㅎ
나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참 싫어한다.
뭐.. 누군들 안 그럴까 마라난...
창세기 34장은 야곱의 딸 디나가 강간 당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를 들은 오빠들은
히위 족속 그 땅의 추장의 아들 세겜이
디나를 아내로 달라고 하자
그와 그의 아버지를 속인다.
자기들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모든 남자들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할례 받은 모든 남자가 아파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그 때 마을을 쳐서
그들의 모든 재물을 빼앗으며
그들의 자녀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고
집 속의 물건을 다 노략한다.
자기들의 여동생 디나가 받은 수치에 대한
보복은 참으로 처절하기 짝이 없다
그만큼 디나가 받은 수치가 큰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야곱의 아들들의 잔인성과 욕심 역시
드러나는 부분인 것이다.
우리 마음에 있는 분노를 우리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 것인가?
누군가에게 벌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그 벌은 그 사람이 받기에 공평한 벌인가?
아니면 마땅히 받아야 할 벌 보다 더 많이 화를 내지는 않는가?
구약의 법에
"눈엔 눈으로
귀엔 귀로.."
이러한 복수에 관한 법이 있는데
보통 눈을 잃었다고 하면
사람은 눈을 잃은 것에 대한 보복을
눈 보다 다른 지체도 상하게 하기 때문에
딱 "눈에는 눈!
귀에는 귀!"
공평하게 보복하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나는 오늘 묵상에서
화를 다스리는 법.. 필요.. 이런 것에 대한
삶의 적용 보다는
디나를 강간한 세겜이 디나를 사랑했기때문에
야곱의 아들들이 제의한 것을
지체하지 않고 했다는 부분에 삶의 적용을 하고싶다.
일단 34장에서 딱히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없었던 것은
34장 전체의 분위기가 모두 부정적이라서이다.
강간.
잔인한 복수.
전쟁.
빼앗음.
욕심.
아버지 야곱에게 대드는 아들들..
아들들의 잔인한 일로 다시 복수를 받을 수 있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아버지 야곱..
뭐.. 어느 구절도 긍정적(?)인 것이 없다 ㅎㅎ
나는 이런 구절들을 깊이(?) 묵상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간단하게 말해서
나는
부정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징징 짜는 소리"를 안 하는 편이다.
"징징 거린다"고 뭐 나아 지는 것이 있는가?
없다!
보탬이 되는가?
전혀 안 된다!
그러니 뭐하러 그런거 하는가 말이다 ㅎㅎㅎ
자.. 세겜의 이야기로 돌아가 본다.
그가 지체 하지 않고 야곱의 아들들이 한 제의를
행한 것은
그가 디나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우리는 어떤 일들을 지체하지 않고 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 하라는 명령을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행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해야 하는 복종을
지체? 할 이유가 있을까?
사람끼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뭐 하라고 하면
지체하지 않고 하고 싶어지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빠른 순종"이
"하나님 사랑의 열매"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순종을 빨리 하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이 하라는 것이
무조건 좋았으면 좋겠어요!
얼릉 얼릉 하고 싶도록 말이죠!
지체하지 않아야 할 순종이 오늘 저에게는 무엇일까요?
음.. 맛있는거 먹으라고 하면
지체없이 후딱 갈 수 있는디유 ㅎㅎㅎ
오늘은 점심에 "만남 사역"이 있고
오후 4시에는 씨엔지 건설 신우회에 설교가 있어요
오는 회사원들 2명 빼고는 아무도 예수님을 안 믿는다고 하니..
거 어떻게 하면 다 예수님 믿게 할깜유? ㅎㅎ
신우회에 오는 모든 분들이 예수님 영접하도록
주님이 도와 주세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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