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7 월
빗길을 달려 섬진강을 따라 섬진강이 저 밑으로 보이는 카페에 와 있다.
평사리 넓은 들판도 보인다.
지리산 자락이 굽이굽이다.
바람에 날리지 않게 우산을 힘껏 붙든 아내를 사진에 담고 마음에 담는다.
카페 창으로 빗방울이 경주를 한다.
결승점은 저 아래 보이는 섬진강일까 남해일까?
커피향이 아내가 준비한 빵에 내려와 앉는다.
돌아가는 길에 최참판 댁을 들릴 생각을 하니 또 좋다.
난
여기서
거기서
누구를 만나려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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