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8 목
때를 분별하는 지혜
마태복음 24장 32절-51절
예수님은 당시의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하나의 문제를 다룹니다.
“때”의 문제입니다.
세상끝날, 종말의 때, "그 때"에 대한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 것이니,
깨어 준비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오늘을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6절)
“그 날과 그 때”는 엄밀하게 말해서 “그 날과 그 시간”입니다.
그 날과 그때는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져 있기에,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관하여 당신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성서의 전체적인 증언에 따르면,
인자의 재림의 때는 미리 확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정하실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하여 재림의 때를 늦추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전3:9)
그 날과 그 때는 예수님도 알 수 없다고 하셨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무화과 나무의 잎이 연하여지고 잎사귀가 무성하게 되면 여름이 가까워옴을 아는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자들은, 세상의 풍조에 젖어 살지 말고, 영적으로 깨어
시대를 분별하며 믿음을 가지고 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삶에만 몰두하며 사는 자들을 악한 사람이다고 꾸짖습니다
세상의 끝날이 더디 올 것이라는 안일과 착각속에서, 술에 취한듯, 세상에 빠져 사는 사람들,
세상속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소유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생명의 주권이 자신에게 속한 것인양 교만함으로 하나님을 망각하고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도적이 임함같이 그 때를 두려움으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깨어 주님맞을 준비를 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날에는 모든 사람들의 운명이 둘로 나뉘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뿐만 아니라 때를 분별하며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은
주인되신 예수님과 함께 거하는 영광이 주어지지만,
주를 믿지않고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형벌이 주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심은, 도둑의 침입과 같이 갑작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이 마지막날인 것처럼, 임박한 종말의식을 가지고,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살아간다면,
주님만나는 그 때 그 시간은 기쁨과 감격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의 삶을 신실한 사명자로 살아가는 자가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45절)
“제 시간마다 양식을 나누어 주는 신실한 종”과 같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변함없는 신실함으로,
주님이 밑겨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요,성공하는 삶, 가장 가치있는 삶임을 기억하십시요!
오늘 지금 이순간이 나에게 허락된 마지막날이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위해 달려가겠습니까?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이때, 십자가의 주님앞에 나아가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요!
주님의 부르심앞에서, 아멘으로 응답하고,
주께서 맡겨주신 십자가를 감사함으로 달게지고,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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