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용목사님

다윗의 자손에 대한 논쟁 (마태복음 22장 41-46절)

colorprom 2019. 11. 20. 15:28

20191120 수

다윗의 자손에 대한 논쟁


마태복음 22장 41-46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입성후, 두 번째 날,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고 대적했던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이 

공식적으로 “세금 논쟁‘, ”부활 논쟁“, “가장 큰 계명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논쟁의 주제는 “다윗의 자손에 대한 논쟁”입니다.


그동안에는 예수님을 적대했던 이들이 예수님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질문을 던지며 논쟁을 하였지만,

네 번째 논쟁에서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십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당시에 사람들은 대부분 그리스도,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새의 뿌리에서 그리스도가 나온다는 믿음은 매우 폭넓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그리스도가 다윗보다 못하다는 생각으로 인도하기 쉬운 맹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메시야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온 것이 옳지만 

메시야는 다윗의 혈통을 뛰어넘는 존재, 즉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쓴 시편 110편을 인용함으로써,

다윗이 장차 임하실 그리스도, 메시야를 두고 “”로 칭하였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여호와께서 내 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이 세상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분,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 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시편 110편에서  성령에 감동되어

하나님의 아들되신 예수님이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로 오실 것을 고백하며 찬양드리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 사실을 안 것은 다윗 자신이 뛰어나서 고백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영감을 허락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하고 있는 예수는 누구입니까
유대인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메시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시며,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선재하신 분으로서,

마지막날에 영광가운데 오실 만왕의 왕이 되십니다.


율법에 능숙하고, 열심히 신앙생활한다고 자처했던 바리새인들

성령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교만된 자기생각속에 빠져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못하고, 

죽이는데 앞장서는걸 보게 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1장 3-4절에서 예수님을 바르게 응답하고 있습니다.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예수님을 온전하게 믿을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메시야를 고대하며 경건을 연습했던 이들이,

정작 메시야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오셨을 때, 예수님을  배척한 모습을 상기하면서,

우리의 교만함이 날마다 벗겨질수 있기를 힘써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말씀이 우리의 일상속에서 살아역사하는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