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0.22 10:16
태국 국왕 배우자인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4)가 왕실 지위를 박탈당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왕실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67)의 후궁인 시니낫은 지난 7월 왕실 역사 100년 만에 후궁으로서는 처음으로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받았다. 수티다 왕비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후궁인 시니낫에게 왕의 배우자라는 호칭을 부여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왕실 지위 박탈과 함께 시니낫은 군에서의 직위도 해제됐다. 시니낫은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군에서 조종 사 교육을 받고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했다. 올해 5월에는 소장으로 진급했다.
태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시니낫이 조신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국왕에게 불충실했다"고 지위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태국 왕실 측은 "그녀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 그녀에게 수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여왕 지위까지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왕실 지위 박탈과 함께 시니낫은 군에서의 직위도 해제됐다. 시니낫은 왕실 육군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군에서 조종 사 교육을 받고 뒤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했다. 올해 5월에는 소장으로 진급했다.
태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시니낫이 조신하지 못한 행동을 하고 국왕에게 불충실했다"고 지위 박탈 이유를 설명했다. 태국 왕실 측은 "그녀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한다. 그녀에게 수여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여왕 지위까지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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