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9/25 수요일 /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성숙의 열매는?" 고후 13장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
내가한국에 도착한 것을 기다리(?)기나 한듯 상담, 뭐 물어보는 문자들이 연달아? ㅎㅎㅎ
나한테 꼭 안 물어 봐도 될 법한 질문들 ㅎㅎ
그러나
찾아 주는 이가 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하고
물어 봐 주는 이가 있다는 것도 감사해야 할 것이다.
고린도 후서 13장 11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Finally, brothers, good-by.
Aim for perfection, listen to my appeal, be of one mind, live in peace.
And the God of love and peace will be with you.
이 본문 말씀에서 온전하게 되며... 이 말을 영어로는 Aim for perfection 이라고 나와 있는데
원어로는 maturity (머츄러티) 성숙이란 해석이 더 가깝다고 한다.
그러니 "너희는 완전히 성숙하기를 목표하라!이런 말씀이 된다.
누구라도 완전한 자는 없다.
그러나 완전히 성숙하기까지 우리 모두 자라갈 수는 있다.
오늘 문맥을 보게 되면 가장 완전한자.. 즉 가장 성숙한 자는 어떤 사람일까?
"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
be of one mind, live in peace.
함께 하는 사람들과 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의 열매인 것이다.
모든 사람과 "평안하게 사는 사람"이 곧 성숙한 사람의 열매인것이다.
이 모든 것은 "이웃과의 관계"를 말한다.
그렇다면
성숙한 자는 누구인가?
이웃과 싸우지 않고, 가족과 싸우지 않고, 직장 동료들과 싸우지 않고, 교회 동역자들과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는 자들, 바로 성숙의 열매라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 가운데 "관계"를 맺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은 없다.
신앙생활에도 "독불장군"이 없다.
서로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살아야 한다.
마음의 평강이라고 하는 것..때로는 조금만 양보하면 된다.
조금만 참아도 될 일들이 있다. 나보다 남들을 자연스럽게 낫게 여기면 된다.
마음의 평강을 잃지 않는 것이 성숙의 열매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런 저런 사람을 관용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성숙은 배려와 비례한다는 말도 있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 = 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번에 비행기 타고 오면서 한 구간은 완전 만석이었다.
나는 혹시나 뒷자리면 자리가 좀 빌줄 알고 거의 맨 뒤 복도 자리를 예약했는데
비행기는 완전 만석이었다.
내 뒤에 있는 사람 중.. 두사람이 얼마나 말을 크게 하는지..좀 살 살 하지 ㅎㅎㅎ
앞에 있는 내가 이렇게 시끄럽게 잘 들리는데, 옆에 있는 사람은 더 괴롭지 않았을까?
근데 다들 아무 말이 없다.
신경 안 쓰이는감? 나는 신경쓰이두만..
나는 기차안에서... 버스안에서 옆에 사람 신경 안 쓰고 막 떠드는 사람들 아주 불편해 한다.
왜 남을 배려 안 하지? 이런 생각 ㅎㅎ
그래서 나 어제 비행기 내 뒷 좌석 사람들한테 언제까지 그렇게 이야기 할거냐고 묻고
목소리 좀 낮춰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나에게 직접 말은 안하고 뒤에서 둘이서
"이게 자기 혼자 타는 비행기냐?
조용히 가고 싶으면 돈 벌어서 자가용 비행기 타고 갈 것이지 왜 합승(?) 비행기 타고 가느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비행시간 내내 시끄럽게 떠든다 ㅎㅎ
짜식~ 한대 갈겨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목사님이 그러면 안되죵? ㅎㅎ
그러면서 생각했다. "주님 저는 이럴 때 무엇을 배워야 하죵?"
성령님 주신 생각..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치에 안 맞는 말로 시끄럽게 하나님 앞에서 떠들고 있을까?
그런데 하나님 다 참으시고 듣고 계신다.
우와! 하나님 대단하신 분이구나 !
하나님 역쉬 위대하신 분!
그리고 나는 또 얼마나 말같지도 않은 말들을 주님 앞에서 떠든(?)적이 한 두번이랴
주님 귀 막지 않고 나를 잘 들어주시고 참아주심에 대한 깨달음이 들어서 감사 ^^
"기승전 하나님 나 사랑함을 깨닫기!
나는 앞 자리에 앉은 사람으로 뒷 사람에게 떠들지 좀 말라고 말했는데
그들 옆에 앉은 사람은 정작 아무 말도 안한 것을 보면서
키야 인내심 짱이다! 그런 생각하면서, 나도 인내심을 좀 더 길러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다.
아주..귀가 피곤한.. 비행시간이었으나 그 다음 구간에는 그런 사람 없어서 감사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감사합니다.
나의 아직도 완전하게 성숙하지 못한 모습이 위로가 됩니다.
중생하자 말자 주님이 한꺼번에 확 성숙해야 한다고 말씀 하시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당~~
저의 있는 그대로 오늘도 사랑해 주심을 감사 감사~
오늘은 서울보증 신우회 설교입니다
요즘 유툽에 올리는 설교를 안 한지라..
오늘 설교는 유툽 설교에 올릴 설교..
설교 동영상 찍어야 한다고 부탁할 때 마다 쾌히 와 주시는 울 캠의 유 준열 간사님 감사 ^^
주님
오늘 어제보다 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어제보다 더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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