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4 수
톨스토이가 쓴 <참회록>에 실린 우화에는 인간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어떤 사람이 맹수를 피하려고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가 넝쿨에 매달렸는데,
우물 밑바닥에는 독사가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우물 위에서는 맹수가 그를 잡아먹으려고 기다리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가 붙잡은 넝쿨 윗부분을 생쥐 두 마리가 갉아먹습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그는 자기가 붙잡은 넝쿨 줄기에서 떨어지는 벌꿀을 빨아 먹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줄에 매달린 사람이 하나님께 기도했다면 단물이 더 나오게 해 달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이런 어리석은 모습이 다름 아닌 우리 모습입니다.
구원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면
내 욕심, 내 소원, 내 뜻만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썪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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