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함께 동역을 셋팅하신 우리 하나님!" (행 22장

colorprom 2019. 8. 5. 19:54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8/05  월요일 /임은미 (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함께 동역을 셋팅하신 우리 하나님!" 행 22장


요즘은 계속 지방으로 수양회 인도를 다닌다.

내가 이전과 같지 않은 것은..
허리가 아프다는 것..
그래서리.. 장거리(?) 앉아 가는 것이 사실 녹록치 않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전에는 거의 10년간 어깨가 아팠는데
요즘은 허리 아픈 것 땀시 어깨가 아픈지.. 어떤지.. 잘 모른다 ㅎㅎㅎ

고통은 항상 더 큰 것이 오면 이전것은 고통 수위가 좀 밀린다고 하더니.. 그런 것 같다.

허리가 더 아픈날은
어깨 아픈 것 생각할 여력이 없으니
이것도 감사로 생각하면 감사인것이다!
오우~ 울 유니스목사! 감사쟁이 호 호 호 

내 몸 상태가 이러니
얼마 전까지는
우와... 수양회 장소 미리 물어서
먼곳이면 안 간다고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생각을 바꾸었다.
(일단 거리가 있는 곳으로 수양회를 가게 된 환경은 바꿀 수가 없으니.. 이럴 때는 바꿀 수 있는 내 태도를 바꾸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아직(?)은 국내에서 휴가를 지방으로 떠나지 않는가?

나는 지방으로 설교 하러 가면서 차 창 밖으로 또는
기차 밖으로 물이 있는 곳을 지나면서 볼때가 있다.
나는 물을 참 좋아한다.
산 보다는 물.. 강.. 바다를 좋아하는데
지방으로 내려갈때 마다 강을 보게 된다.

엊그제는 가평쪽으로 가는데  휴가로 차가 얼마나 밀리는지
1시간 반이면 갈 거리를 3시간이 걸렸다.
덕분에 가평의 강가를 죽 보면서 가게  되었는데
오모~ 오모~ 이뽀~ 이뽀~ 엄청이뽀!!~
차가 밀려서 설교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우 오우 경치 완존 짱!

휴가가 따로 있는가 싶었다.

남들은 일년에 한번 가는 휴가를
나는 요즘 매일 지방을 가니
이거이 매일 휴가구나..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할렐루야!!

휴가가 없는게 아니라
나는 매일 휴가인 사람~~

그리고
나에게는"사역이 쉼이요 기쁨"이니
휴가라고 말해도 맞다!

아름다운 경치 보죵?
사역이 쉼이라고 여기니 쉬러 가죵?
사역을 하면서 기쁘죵?
이런 휴가가 또 있을깜유!
아싸!!
이래서 나는 매일 휴가를 즐기는 목사님 ㅎㅎㅎ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니까요
주님 감사합니당~
성경적인 생각하면서 살게 해 주셔서리~~
저를 잘 키워 주시는 우리 주님 감사 감사 ~

사 도 행 전 22장

사도행전 22장에는 바울 사도가 자신의 간증을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우리가 예수님 믿고 난 다음에 하게 되는 간증들이 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다른 이들에게 말 하는 것을
우리는 간증이라고 한다.

나는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가 하는 것..

나는 22장을 읽으면서
바울이 사도가 되기까지 인도함 받았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의 배역들과 등장에
마음이 머물렀다.

왜 하나님은 바울을 인도하실때
눈을 멀게 하셨고
눈을 멀게 하셨으면 당신의 말씀 하나로  뜨게 하실 수 있으셨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직접 말씀 하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를 찾아 가라고 하고

찾아간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바울이 오면 뭐라고 말하라고 하고...

아니 이 복잡(?)한 일들을
하나님이 그냥 한꺼번에
바울한테 죽 말씀 하시면 되실 일을 우짜?

여기에
"함께"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복잡한 이 방법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오늘 22장에서 바울의 간증 가운데
등장하는 "함께"의 사람들을 주목하여 보고 싶다.

바울의 간증은 내가 조금 구어체로 바꾸어 본다.

사도행전 22장

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다.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다

4.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었다.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6.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7.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10.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11.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
위의 글을 보면 적어도
함께 하는 자들의 자리에는

사울을 아나니아라고 하는 자에게 인도하여 준 자들이 있다.
사울이 장님이 되어서 혼자 아나니아라고 하는 사람을 찾아 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울은 아나니아를 만나게 되고
아나니아는 사울의 눈을 뜨게 해 준다.

이거 다 하나님 혼자 하실 수 있었던 일 아닌가?
그러나 하나님은
"함께" 할 사람들을
사울의 변화 하는 과정에 등장인물로 셋팅 해 주신 것이다.

우리들의 삶 절대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은 친히 가르쳐 주시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신앙생활에 독불장군이 없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동역자가 필요하다

말씀을 증거하는 자만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나 같은 경우는 먼 거리를 가야 하면
누군가 운전을 해 주면 딱 좋다.

운전해 주는 사람은 동역자가 되는 것이다.

나 운전해 주어야하기때문에
그 사람이 집안 일을 못하게 된다면
그 시간 집안 일 해 주는 사람은
나를 운전해 주는 사람의 동역자가 된다.
곧 나의 동역자랑 다를 바 없다.

나 사역 나갈 때 꼭 기도 부탁을 중보기도방에 올린다.
때로 내가 시간 없어 못 올릴 때 있다.
이 미애 쌤이라고 ... 나에게 집회 하루 전날 꼭 물어본다.
"목사님 내일 집회 몇시세요?" 내가 알려주면
내가 설교하기 30분 전에는 어김없이
기도 제목을 기도방에 올려준다.

동역인 것이다.

기도제목 올라가면 막바로 600명의 내 중보기도방 식구들은 기도를 시작한다.
짧게 화살 기도를 할찌라도 그 시간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기도를 한다.

동역인 것이다.

중보기도방에 없어도
내 묵상을 읽는 분들은
나의 그날 그날 사역을 위해 기도를 해 주신다.
동역인 것이다.

하나님이 이러한 "함께"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도 저의 매일의 간증에서
"함께"의 역할을 맡은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소중하고 아름답고 감사한 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삶에 "함께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점심에 "만남 사역"이 있고
저녁에는 이전에 차 사고 나서 보험비 좀 도와 달라고 한
내 학생 ㅎㅎㅎ
사고가 났는데 부모님 보다 교수님이 생각났다고 하니 ㅎㅎ
부모님은 무섭고
교수님은 좀 덜 무서웠는듯 ?

오늘 만나기로 했습니다.
나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긴다고 하니
오늘 복음을 전파하면 쏘옥 쏘옥 귀에 닿을 것입니다.

친구들도 두명이나 데라고 나온다 하니
인석들.. 모두 다 구원열차에 함께 태워야쥥~~
인석 벌써 두명 전도한거네? ㅎㅎ
청출어람이로다 청출어람~~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