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옥에 갇혀도 기승전 복음전파!" (사 도 행 전 16장 17)

colorprom 2019. 7. 30. 14:5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7/30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옥에 갇혀도 기승전 복음전파!"


어제 수양회를 한 장소가 에어콘이 약했다.
어느 교사님 그 가운데서도 얼마나 찬양을 열심히 하셨는지 셔츠가 완전 흥건하게 다 젖었다.
감동!
내가 그 분 일부러 설교 시간 전에 일어나라고 하고 모두 다 박수 부탁한다고 했다.
물을 짜면 물이 나올 것 같이 흥건히 젖은 셔츠!

설교 마치면서 내일은 에어콘 좀 빵빵하게 나오게 해 달라는 기도 우리 하자고 했다 ㅎㅎ


사 도 행 전 16장 17 -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After they had been severely flogged, they were thrown into prison,

and the jailer was commanded to guard them carefully.


사도행전 14장에 바울이 돌에 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나 맞았으면 죽은줄로 여겼을까.. 싶은 이야기..
나는 그 말씀을 이전에도 읽었을텐데.. 그렇게 마음에 와 닿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14장 읽으면서

돌에 맞아 죽기까지.. 복음 전하다가..

그리고 난 다음 일어나서 또 돌 맞은 그 성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파했다 하는

바울 사도의 행적이 얼마나 은혜가 되던지~~!!

그래! 그래!
내가 복음을 전파하다가 돌에 맞아 본 적이 있는가?
돌에 맞은 듯 피를 흘려 본 적이 있는가?

돌도 맞아 본 적 없어..피 흘려 본 적도 없어..

그러니 그야말로 "찍소리" 말고 열심히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오늘 묵상 말씀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또 맞은 이야기가 나온다.
에효.. 바울 사도 몸이 정말 성한곳이 없었겠다..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고전 11: 23)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사도가 전심 다한 것은 복음 전파!
즉슨 주님의 일이라고 하는 것!


나는 불평을 안한다고 스스로 말하는데 요즘 나를 보면 딱히 그런 것 같지 않다. ㅎㅎ

수양회 설교 하는 곳 장소가 멀다고(?) 군시렁 군시렁 거리기 시작(?)했다.
나 요즘 정말 기도부탁이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ㅠㅠ

어제는 저녁 7시까지 수양회 장소에 가야 해서리 집에서 네시 반에 수양회 장소로 떠났어야 했다.

그런데 아침 나절 내내.. 아니 집을 나서기 바로 전 까지 나는 카톡(?)사역을 하고 있었다.

어제는 우리 캠의 학생리더들이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간다는 이야기 듣고 어제 정말 갔냐고 카톡에 물었더니
세상에나~~ 세명이 간 것이다.

이 아그들 집은 어디??
시흥! 인천!  한명은 잊었음 ㅠㅠ
 
그 아침에 다들 40분에서 1시간이 걸리는 거리들인데
자기들이 방학 때 아니면 언제 해 보겠냐면서 시작한다고 "새벽예배"를 가기로 한 것이다.

아이고 감동 감동!
그래서 우리 간사님들 카톡방에 자랑했더니
사무엘 간사님이 아니.. 자기 학생 가는데 자기가 안 가면 되냐고 자기도 온다고 한다.
(사무엘 간사님은 사는 곳이 일산인디 ㅎㅎ)

사무엘 간사님 말을 또 내가 날랐다. 아그들 카톡 방으로~~

아그들 좋아 가지구서는 ㅎㅎㅎ


나는 어제 오늘 같은 장소에서 수양회 2틀 설교를 하게 되어 있다.
그러니 어제 밤 설교 마치고 거기서 잠 자고 다음날인 오늘까지 설교하고 서울로 오기로..

근디? 생각하니.. 이럴때 우리 아그들 새벽기도를 칭찬하고 격려하려면 내가 새벽기도를 가야 할 것 같았다.

마침 우리 캠 담임 목사님이신 김 형건 목사님이 3일 새벽설교인지라..
"함께" 있어 주는 응원가도 될 수 있으니!!

즉흥적이지만 우리 캠 새벽기도회를 3일간??
간사님들에게 캠어들 새벽기도 참석 독려를 부탁하고

나는 수양회 주최측에 내가 밤 설교 마치고 숙소에 안 자고 서울 올라 갔다가 다시 내려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더니 그래도 된다고 한다. (나는 오전에는 순서가 없으니 ㅎㅎ)

그래서리 어제 밤 설교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새벽예배 가려고~~

"본보기의 삶"그냥 말로만 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잘 아는지라..


그러니 어제는 다른 일로 불평(?)이 아니라...

이렇게 카톡으로 캠 사역하고 있는데 아침 내내 이런 저런 기도 부탁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전화 걸어서 기도해 줘, 음성메세지로 기도 남겨 놔..등 등

그 와중에 내가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영어 성경공부 녹음하는 것

그거 어제 월요일이니 그거 해야쥥

갑자기..우와.. 나 정말 이렇게 살아야 하나?


휴가?
ㅎㅎ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로서는 ...


그런데 요즘 이렇게 바울 사도의 복음전파로 인한 어려움.. 환란.. 아픔.. 을 묵상하게 되었으니

주님의 깊으신 배려 감사! 감사!

군시렁 군시렁 모드?
예수의 피!

오늘 묵상 말씀에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바울 사도..많이 친 후에 감옥에 갇히고....

나 복음 전하다가 매 맞은 적 없다.
감옥에 들어간 적이 없다.


어제 집에 오니 택배가 문 앞에??

꼬깔콘이다 ㅎㅎㅎ
주여~~나 꼬깔콘 좋아한다고 묵상에 올렸더니
흐미..어떤 분들이 꼬깔콘을 보내 주셨다 ㅎㅎㅎ


이러니 나 아프다 하면 되는가 안 되는가?
바쁘다 하면 되는가 안 되는가?

안되죵~~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새벽기도 가야하니 묵상 쬐깨 줄입니다용~~

그대신 새벽기도 가서리 기도는 더 길게 하도록 하겠습니다용~~
우리 구여미들은 곧 일어나서 새벽기도 올 준비하겠죵?
오구 오구 오구 구여워라~~

오늘 저녁 설교도 잘 하게 해 주시고 ( 아 근데.. 그 장소 에어콘 넘 약해요 주님 ㅠㅠ
요즘 엄청 더운디..
앗? 이것도 군시렁 군시렁의 케테고리?)
밤길 잘 올라오게 해 주세요!~
적어도 3일은 새벽기도를 가야 하니 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