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19/07/28 주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복음으로 회복을!" 행 14장
어제는 넘 구여운 일이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깜찍한 일이~~
내게는 거의 기적과 같은 레블의 일이었다.
ㅎㅎ
순복음도봉교회에 초등학교 수양회 설교였다.
초등학교 4,5,6학년..
나 정말 초등학교 수양회 어려워 한다.
섭외 왔을때..
거의 10초의 망설임도 없이
못간다고 말씀 드렸다.
나 초등부 설교 무서워(?)한다고..
그런데 얼마나 담당 전도사님이 간절(?)히 부탁하는지.. 세상에나...
여튼.. 어제가 바로 그날..
다른 그 어느 설교보다
긴장(?)되지 않을 수 없는...
그런데 도착하니 교회 학교 부장님(?)이 교사들 위해 한사람씩 기도부탁 한다고 한다.
아.. 그래서??
이 교회는 딱히 아이들 보다는
교사님들 기도 받게 하려고 나를 불렀구나..
그런 생각이 사실 먼저 스쳐 지나갔다.
일단 갔으니..
아이들 설교 먼저 하고 난 다음 교사들 기도 해 드리겠다고 하고
설교를 시작했다.
세상에나.. 아그들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
반응 완존 짱!
내가 야동 보면 안된다는 말 했는데
이제 집에 가서 야동 보면
내 목소리로 환청이
"얘! 꺼라 꺼!! 꺼!!~" 이 환청 들리고
거짓말 하면
내 목소리로 환청이
"거짓말 하면 안돼!~ 정직해야쥐~~"
이 말이 들릴거라고 했는데
인석들 서로 서로 얼굴 보면서
"꺼라 꺼 꺼!!" 이 말을 하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 학생들 앞으로
모두 다 거짓말 하지 않을것이며
야동같은 더럽고 음란한 문화에서 자유할 것을 믿는다!
내가 이제 설교 그만 해야 한다고 했더니
(설교하려고 한 시간 보다 벌써 20분인가 초과가 되었다)
아그들이
"안돼요!! 더 해 주세요!!
넘 재미있어요!~" 이러는거 아닌가?
세상에나~~
이런 기적같은 일이!!~~
나 이제부터 초등부 강사에 부르심이있는것은 아닐까?
ㅎㅎ
설마!!~~
이제 정말 설교 마쳐야 한다고 마치고 나니
아이들이
우뢰(과장 섞여 있음)와 같은 박수를 쳐 주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나..
나 정말 어제 감동 먹었다.
교사선생님들이 수양회 전 21일간 금식 릴레이 기도를 했다고 한다.
어쩐지~~^^
참.. 귀한 교사님들이 아닐 수 없다.
설교 마치고
교사님들 한사람씩 다 기도 해 주고
집으로 귀가!~
초등부 설교라고 기도를 더 많이 부탁했는데
내 중보기도팀 모두 다 어느 설교보다 더 많이 기도해 주신 것 같다
감사 감사 엄청 감사~~
사 도 행 전 14장 19 -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Then some Jews came from Antioch and Iconium and won the crowd over.
They stoned Paul and dragged him outside the city, thinking he was dead.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얼마나 돌로 쳤으면 돌을 들어 친 자들 생각에 그가 죽은 줄로 알았을까?
한 두대 돌로 쳐서 그런 생각을 갖겠는가?
죽을 정도로 돌을 많이 던졌다는 것이고
그 돌에 맞은 바울이 피를 흘리지 않았을리 있을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문득 나 이전에 주님과 함께 밀어(?)해 둔 것이 기억난다.
조금 웃을 수 밖에 없는 밀어인데..
뭐.. 주님하고 나하고는 그런 이야기도 주고 받는 사이?
나는 주님께 내가 죽는 날은 순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일찌감치 기도해 놓은 기도제목이다.
그러나 세월 지나면서 알게되었다.
순교도 내 기도한 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야고보와 요한도 같은 날 기도하면서
같은 날 순교를 각오하는 기도를 올려 드렸지만
야고보는 첫번째 순교를 당하는 사도가 되지만
요한은 끝까지 순교하고 싶어도 못하고
(전설에 의하면 가마솥에 넣어도 살아 났다고 하니..)
자연사를 한 사도이니..
순교가 어디 자기 작정한데로 되는가..
그렇지도 않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기도 해 놓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런 기도하면서
주님과 단둘이 밀어는?
"주님.. 근데요.. 만약에 돌에 맞는다? 그러면
저는 딱 첫번째 돌에 맞아서 죽는거예요
그런데 돌은 계속 날라오는거죠
그러나 저는 죽었으니 고통이 없는거죠
그러나 돌 날라 올때 다른 사람들은 내가 계속 돌 맞는데 고통을 참는 줄 아니까
더 은혜(?)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이런 참으로 철딱서니 없는 순교후보자의 기도 ㅎㅎㅎ
순교의 참 뜻도 모르고 이런 이야기 하는것인디..
뭐..
몰라야 이런 기도 할 수 있으니 감사 ^^
바울 사도..
이런 기도 해 두지도 않았을 것이고
지금 돌에 맞아
죽을 지경이 된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20절-21절에 의하면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
그는 돌을 맞았던 그 성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한 일은?
또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할렐루야!
넘 멋있는 바울 사도!
바울 사도를 난 정말 좋아한다.
어쩌면 이 분 성격은
칼 같기도 하고..
따사한 면 보다는 단호함이 더 느껴지는 분이긴 하지만
난 이렇게 잔정(?)에 매달리지 않는 이런 성격이 좋다.
바울 사도 좋다고.. 따라다니는 왕팬(?)들도
없게 만드는 그 성격이 좋다.
복음 위해서
자기 연민이라던가.. 자괴감 이런 것에
빌미를 주지 않는
그의 견고함이 매력이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복음외에는 딱히..
잡 생각이 없는 바울 사도...
천당에 올라가면 꼭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도님이다.
오늘은 여의도 순복음교회 5부 청년부 설교이다.
외부 설교 다녀봐도
가장 큰(?) 집회는 우리 본교회 대예배 설교인 것은 사실이다.
대 성전 꽉 차면 1만명이라고 하는데 설교할 때 보면 3층은 차지 않는거 보니 1만명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청년들이 꽉 찬 예배당 강단에 서면
일단 설교자로서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ㅎㅎㅎ
이래서 대형교회 담임 목사님들이 되고 싶은건가?
그런 생각을 해 볼 때도 있다.
오늘 마침 설교가
"십자가의 신앙과 부활의 신앙!"이다.
십자가에 담겨 있는
괴로움, 외로움, 수치, 비방, 억울함, 자신의 가치가 땅을 침.. 이런 것을 주님 지셨으니
이제 우리는 이런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벗어 날 수 있다는 것!
이에서 벗어난 우리들이 해야 할 일?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는 것!
교회 일 하다가 시험받은 모든 사람들이
성경적인 태도로
돌아오게 만드는(?) 설교를 하려고 한다.
그런 설교를 준비 해 두었는데
오늘 아침 묵상이 바로
바울 사도의
"돌에 맞아 죽기까지" 주의 일 하다가
죽은 줄로 여김 받기 까지 고통스웠을 것이나
그가 돌아간 자리?
"다시 복음의 자리로!''
암만 주의 일을 하다가
상처 받았다고 할 지라도?
다시 돌아가야 하는 자리는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의 자리"인 것이다.
거기에
바로 "참된 회복"이 있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바울 사도의 태도를 보면서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다시 복음으로!"
암만 힘든 일이 있다 해도
다시 돌아갈 자리는
바로
"복음의 자리" 인거야!!
암만 힘들어도
돌 맞아 죽었는 것 처럼 여겨지는 바울처럼이야
힘들까?
그런데
바울이 회복을 갖은 자리는?
"다시 복음의 자리로!"'
할렐루야!
오늘 설교 하기 전에
설교자가 이렇게 은혜 충만하니
주님 감사 감사!
고린도 전서 15장 58절 말씀이 오늘 저의 설교 본문 말씀입니다 주님!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주의 일을 했다 한다면
쓰러져 주저 앉아 있으면 안 되죠!
주 안에서 한 수고 헛된 것이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
복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면
회복은
다시 복음으로!
주의 일 하다가 아팠다면
회복은
다시 "주의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기 승 전 복음전파!!
오늘은 본교회에서 설교이매
설교 마치면 기도 받겠다는 성도님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한명씩 기도 다 잘 해 드리고
용기 주고 힘 주는 사역
오늘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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