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7.24 10:14 | 수정 2019.07.24 14:21
프랑스 파리에 있는 ‘누드 공원’이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리 동부에 있는 이 도시 최대 규모의 공원인 뱅센 숲에는 지난 2017년 나체주의자(nudist)들을 위한 구역이 만들어졌다. 나체주의자는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파리 동부에 있는 이 도시 최대 규모의 공원인 뱅센 숲에는 지난 2017년 나체주의자(nudist)들을 위한 구역이 만들어졌다. 나체주의자는 알몸으로 생활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해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8000㎡ 규모의 이 구역에서는 매년 4∼10월 알몸으로 공원을 누비는 것이 허용된다.
파리시 당국은 노출증이나 관음증 환자들이 누드 공원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부적절한 행동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 구역 입구에 이를 강조하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그러나 이곳을 이용하는 나체주의자 다수가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일부 나체주의자들은 "변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가 괴롭히려 나타난다"고 불평했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노출증도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의 성기, 가슴, 엉덩이 등을 드러내면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공원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정식 고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누드 해변과 누드 캠핑장 등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공장소가 많은 나라다. ‘프랑스나체주의연합’은 매년 프랑스를 찾는 나체주의자가 470만명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인이 21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파리시 당국은 노출증이나 관음증 환자들이 누드 공원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부적절한 행동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 구역 입구에 이를 강조하는 표지판도 설치했다.
그러나 이곳을 이용하는 나체주의자 다수가 관음증, 노출증 환자들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일부 나체주의자들은 "변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가 괴롭히려 나타난다"고 불평했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노출증도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낯선 사람 앞에서 자신의 성기, 가슴, 엉덩이 등을 드러내면서 성적인 흥분을 강하게 느끼는 행동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공원 순찰을 강화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정식 고소는 없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누드 해변과 누드 캠핑장 등 나체주의자들을 위한 공공장소가 많은 나라다. ‘프랑스나체주의연합’은 매년 프랑스를 찾는 나체주의자가 470만명이며, 이 가운데 프랑스인이 21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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