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일, 월요일
드디어 우리 홈페이지가 반은 만들어졌다.
몇 년을 빌빌 거리다가 드디어 참지 못한 막내가 친구와 같이 나서준 것이다.
6월 29일, 토요일, 그리고 30일, 일요일.
- 엄마, 사진 좀 보내주세요, 엄마, 고화질로 보내주세요. 보내는 방법은...
에효...그래...이게 자식 키운 보람이겠지???
자식이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가, 통로가 되어주는 것을 실감한다. *^^*
가끔...이제 물러나 뒷방에 있고 싶기도 하다.
취미생활로 주저앉고 싶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막내가 하는 말이 있다.
- 엄마, 나 아직 20대야. 아직 엄마 일 해야 해.
-(하이고...!)
홈페이지에 연혁을 넎어야 한다길래 너무 오래되어 구닥다리 같으니 넣지 말자고 했더니
또 한 마디,
- 무슨 소리야, 엄마. 오래된 것이 제일 멋있는 건데.
내 이름으로 회사를 만든 때가 93년, 작은 애와 동갑이다.
이제 작은 애와 그 친구의 손으로 핸드폰으로도 열어 볼 수 있는 새 홈페이지가 곧 나온다.
문득 신기하고 감사하고...흐뭇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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