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이 세상, 주님께 맡깁니다! *^^*

colorprom 2019. 6. 11. 10:50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오늘 남편 친구 김의영씨의 글...'주 다스리시네'  받아 읽고

속이 시원~해졌다.


'주님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리 생각하고 믿으면서도 꽤 오랫동안 휘둘렸다.

세월호 사건 이래로 신문 뉴스를 읽고 스크랩한 지가 이미 5년이 지났으니까.

한 바탕 휘둘리고 나니 멍~하고 허~하고 스스로 부끄러운 기분이랄까?

왠지 자포자기하게 되는...


이 아줌마스럽던 블로그도 새삼스레 정치 내용이 섞이며 뒤죽박죽이 된 듯하다.

게다가 낮선 [궁예질]이라는 글을 옯겨붙였다가 처음으로 무서운 댓글테러 (?!) 를 겪은 후로는

나 역시 사회에 대해 무섭고 두려운 감정을 알게 되었고,

그 마음을 갖고 신문, TV뉴스를 보니 전에 모르던 것들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면서

새삼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라도 스크랩을 해두고 싶었다.


어른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며 시작한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내가 어쩔 수도 없는 세상 일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럴수록 강도가 세 지는 갑갑하고 무거운 두근거림...

전혀 모르던 세상일을 어깨넘어 알게되며 그런 만큼 더 답답해지는~악순환~!!!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혈당치가 신문 뉴스때문이 아닐까 하며 몇 번이나 멈추려 했지만,

어느새 이거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리...삼류드라마 보는 기분이 들면서...

으흠...어찌되나...기다리는 기분이랄까!


그런데 이 일이 은근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고, 또 읽으면서 열을 받는 일이어서

이렇게 시간을 쓰는 것이

환갑 넘은 이 나이에,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이 때에,

이게 잘 하는 일인가도 싶어 우물쭈물하고 있는데...(내 능력 밖인 줄 아니까!)


마침 오늘 이 글을 받고 답을 얻은 듯, 가슴이 시원~해졌다.  *^^*


- 인간관계도 줄이고!

- 내 능력 밖인 일도 포기하고!

- 대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 축복을 빌자!!!


세상 공부, 세상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 사람 이야기, 그리고 성경공부!!!

~~~로만 채우기로 하자!  다시 옛날처럼.


다시 한 번, 의영씨의 수학공식같은 글, 참말로 감사합니데이~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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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영 칼럼]

20190611 화


주 다스리시네


누가 다스리고 있습니까?
지금 이 나라를 누가 다스리고 있습니까?
지금 이 나라가 어떠합니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보면 누가 다스렸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Our God reigns.
주 다스리시네.


아침에 듣고 따라 부른 찬송입니다.


이 나라는 대통령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다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주님의 통치를 인정하십시요.


완전하신 분.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 이 나라와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믿고 의지하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오늘 모 심습니다.